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씨넷(CNET)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접히고 늘어나는 디스플레이는 추후 갤럭시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에서 사용될 기술을 미리 접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가칭 플렉스 하이브리드(Flex Hybrid)로 불리어지는 이 디스플레이는 노트북처럼 화면이 접혀있는데 그치지 않고 펼쳐진 후에 화면이 늘어나게 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지난해 8월 인터뷰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의 다음 단계를 염두해 두고 있다고 밝힌 점을 생각해보면 플렉스 하이브리드 디스플레이의 상용화가 요원한 일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경쟁업체들도 앞다퉈 롤러블 스마트폰의 개념을 선보이면서 스마트폰 시장의 흐름이 기존의 바 형태의 클래식 스마트폰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이나 롤러블 스마트폰 등으로 변화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해 시장을 주도하면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88%를 장악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