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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전동열차 도입’…3기 신도시 교통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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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전동열차 도입’…3기 신도시 교통개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전철 3대 구입...개방감, 편의성 향상

차량 내부의 주요 부품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차량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기반유지보수 시스템(CBM)’을 적용한 전동열차. 사진=코레일이미지 확대보기
차량 내부의 주요 부품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차량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기반유지보수 시스템(CBM)’을 적용한 전동열차. 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남양주 왕숙과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 광역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전동열차 3대(8칸 3편성, 총 24칸)를 새로 구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레일은 2025년 5월부터 3기 신도시에 인접한 경춘선에 전동열차 2대, 경의중앙선에 1대를 추가 운행한다. 지난달 500억 규모의 신규 전동열차 구입 계약을 체결했다. 8칸 3편성, 총 24칸이다.
이번에 계약한 신규 전동열차는 객실 통로 문을 제거해 개방감을 높였다. 좌석 폭이 기존 대비 30mm 더 넓어져 이용객 편의성이 향상됐다. 또, 칸마다 4대의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해 실내 공기질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객실 내 범죄예방과 유실물 도난 방지를 위해 고화질 폐쇄회로(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차량 내부의 주요 부품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차량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상태기반유지보수 시스템(CBM)’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3기 신도시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한 신규 전동열차를 적기에 도입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