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경영체, 관련 학계 및 시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경북 발효식품 장류, 세계인의 먹거리로’라는 주제로 장류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수출증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주제발표 연사 외에 김명희 영남대학교 교수, 김취영 뚝배기식품 상무이사, 원민정 농촌지원국장이 패널로 참석해 발효종균 활용의 장단점, 장류 안전성 확보방법, 안정적 원료수급대책 등 경북 장류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참석자와 열띤 현장 토론이 진행됐다.
경북농업기술원은 ‘글로벌 헬시 K-푸드 도시’도약을 목표로 발효과학 인프라 구축, 지역 원료 계약재배, 대량생산 시스템을 위한 생산가공 시설개선, 장류 발효 체험관광 사업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콩의 원산지는 우리나라이고, 음식의 대표적인 조미료로 발효식품인 장맛을 결정짓는 콩의 주요 산지는 경북이다. 이에 경북은 콩 발효 산업 중심축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콩 소비 촉진을 위해 5월 30일을 콩 발효식품 먹는 날로 하기 위해 ‘한국장 데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콩 발효식품은 지역의 향토음식과 연계해 발전해 왔고, 장류를 세계인의 먹거리로 수출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음식문화와 콩을 함께 수출하는 것이라며, 경북 장류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K-푸드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