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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XRP ETF 상장 신청 임박…글로벌 결제 혁신 주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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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XRP ETF 상장 신청 임박…글로벌 결제 혁신 주도하나

디지털 어센션 제이크 클레이버 회장 "토큰화 계획과 XRPL 통합…채택 확대로 가격 폭등 전망"
SWIFT·DTCC 6월 28일 실시간 결제 기능 가동…기관 인프라 진입 위한 '고가격 체제' 형성 주목
블랙록 상품 다변화 속 '비트코인 프리미엄 인컴 ETF' 나설 채비…마스터카드 등 월가 거물 합류
프랭클린 템플턴·DBS 등 리플 RLUSD 스테이블코인 활용 파트너십 구축…토큰화 생태계 선점 경쟁
디지털 어센션 그룹의 회장인 제이크 클레이버는 블랙록이 XRP ETF를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디지털 어센션 그룹의 회장인 제이크 클레이버는 블랙록이 XRP ETF를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이어 리플(XRP) 현물 ETF 상장 신청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블랙록이 추진 중인 자산 토큰화 전략에 XRP 레저(XRPL)를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월가의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1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디지털 어센션 그룹의 제이크 클레이버 회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향후 몇 달 안에 XRP의 기관 채택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블랙록의 XRP ETF 출시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그는 "XRP 가치가 대폭 상승할 것"이라며 "국제은행간금융통신협회(SWIFT)와 미국 예탁결제원(DTCC)이 오는 28일 실시간 결제를 위한 핵심 기능들을 가동할 예정인 만큼, 기관 인프라 내에서 원활하게 유동성이 기능하기 위해선 XRP가 '상당히 높은 가격'을 형성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 역시 단기적으로 XRP가 1.30달러 선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랠리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블랙록은 디지털 자산 상품 라인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프리미엄 인컴 ETF'는 16일 나스닥 시장에 공식 상장돼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같은 광폭 행보가 다음 타자인 XRP 현물 ETF 출시설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월가 금융 거물들의 XRPL 도입 움직임은 이미 올 초부터 가시화됐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L 커먼즈의 오델리아 토르테만 이사는 마스터카드, 블랙록, 프랭클린 템플턴 등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자산 간 결제에 특화된 XRPL 생태계와 규제 친화적 기능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XRPL의 자체 탈중앙화 거래소(DEX)와 자동시장조성(AMM) 도구의 실무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플과 XRPL은 지난해부터 대형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잇달아 성사시키며 제도권 금융망 편입을 가속화했다. 지난해 9월 리플은 프랭클린 템플턴 및 싱가포르 DBS은행과 손잡고 자체 스테이블코인인 'RLUSD'를 활용한 토큰화 대출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비슷한 시기 토큰화 금융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는 블랙록의 디지털 자산 펀드인 'BUIDL'의 주식을 RLUSD로 전환하는 스왑 거래를 허용하기도 했다.

아울러 글로벌 결제 거인 마스터카드는 지난해 11월 리플 및 제미니와 협력해 XRPL 기반의 RLUSD 결제 시범 운영에 착수하는 등 월가의 디지털 자산 인프라 구축 경쟁은 이미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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