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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전쟁 운명의 베이징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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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전쟁 운명의 베이징 담판

뉴욕증시 1월효과 큰장 온다, 다우지수 2만5000 돌파 …미중 무역전쟁 운명의 베이징 담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흔들 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 1월효과 큰장 온다, 다우지수 2만5000 돌파 …미중 무역전쟁 운명의 베이징 담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흔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뉴욕증시에도 2019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

2019 기해년 새해를 맞아 뉴욕증시는 한국시간 2일 밤 11시부터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등의 거래를 시작한다.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 전망을 둘러싸고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서로 엇갈리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국제유가와 한국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등도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증시는 2018년 마지막 거래일인 31일 다우지수가 265.06포인트(1.15%) 상승한 2만3327.4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마지막 날은 올랐지만 연간으로는 크게 떨어졌다.

2017년 마지막날 종가인 24,719.22와 비교하면 무려 1392포인트, 비율로는 5.6%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연간 34% 폭락한 이후로는 최악의 연간 성적표다.
다우지수가 연간 마이너스 성적을 낸 것은 2015년 이후로 3년 만이다.

다우지수는 2009년부터 우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2015년에만 2.2% 소폭 하락한 뒤 줄곧 올랐다.

특히 2017년에는 무려 25% 치솟았다.

올해는 한때 고점 대비 19%가량 주저앉으면서 약세장의 문턱에 바짝 다가섰다가 가까스로 벼랑 끝 상황을 넘긴 셈이다.

뉴욕증시에서는 통상 52주 최고가 대비 20% 이상 하락했을 때 약세장으로 분류하고 있다.

여기에 비춰보면 지금은 고점 대비 10% 하락한 것으로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미국 뉴욕증시 S&P500 지수 나스닥지수 다우지수 연말 마감시세
Stock Market Overview Index Value Change Net / %

NASDAQ 6635.28 50.76 ▲ 0.77%

NASDAQ-100 (NDX) 6329.96 44.69 ▲ 0.71%

Pre-Market (NDX) 6347.67 62.4 ▲ 0.99%

After Hours (NDX) 6333.89 3.93 ▲ 0.06%

DJIA 23327.46 265.06 ▲ 1.15%

S&P 500 2506.85 21.11 ▲ 0.85%

Russell 2000 1348.56 10.64 ▲ 0.79%

Data as of Dec 31, 2018

뉴욕증시에서는 S&P500 지수 나스닥지수 다우지수 비관론과 낙관론이 뒤섞여 있다.

대표적인 뉴욕증시 비관론으로는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을 들수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최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뉴욕증시 강세장은 끝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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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론도 만만치않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가 상승할 것이라고 앞장서 불을 지피는 것은 미국의 유력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이다.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최근 뉴욕증시 투자자들에게 보낸 " 내년 1분기에는 뉴욕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 경기둔화로 연준이 적어도 내년 3월에는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그럴 경우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뉴욕증시의 투자전략가인 짐 폴슨도 최근 인터뷰에서 " 지금은 보다 공격적으로 주식투자 비중을 늘릴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주가지수가 가파르게 하락하는 과정에서 매도 물량이 상당 부분 소화되어 수급 측면에서도​ 매수를 늘릴 시점에 왔다는 것이다.

다우지수가 1월효과로 곧 2만5000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내년에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장밋빛 관측까지 나온다.

미국 뉴욕증시의 저명한 투자가인 마이너드는 "연준이 그동안의 전략을 바꿔 내년에 금리를 인하할 확률이 50%"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을 향해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는 것도 내년도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행보에 상당한 영향을 줄것이라는 분석이다.

오펜하이머 에셋매니지먼트의 존 스톨츠퍼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최근 하락으로 내년 깜짝 상승을 위한 무대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기존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복귀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S&P500 지수 나스닥지수 다우지수 장세를 좌우하는 변수로 미국 정부 셧다운 해소 여부와 미·중 무역전쟁및 무역협상 전개 상황 등을 주목하고있다.

특히 주목을 끄는 것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트럼프 시진핑의 전화통화이다.

트럼프 시진핑 전화통화로 미중 무역전쟁이 타협국면으로 가는 것은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 뿐 아니라 국제유가와 한국 증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증시 부양을 등을 위해 무역협상 진전 정도를 과장했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저가 매수가 일고 있는 증시에 안도감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새해 가장 먼저 나올 지표는 1월4일의 고용지표이다.

그중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임금 상승률이다.

연준이 12월 금리인상을 단행하면서 근거로 내세운 것이 바로 임금 상승률이다.

이 임금상승률이 시장 예상보다 좋을 경우 연준의 금리인상을 가속화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등이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파월 의장은 1월 4일 전미 경제학회에서 강연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 논의 파장, 내년 통화정책 방향, 경기 상황 평가 등에 대해 파월의장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파월 의장이 내년 완화적인 정책 스탠스를 내비친다면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 지수 불안이 한층 진정될 수 있다.

미국이 화웨이 등 중국 주요 기업 제품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실제 발동하면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