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로쿠 주가는 이날 스트리밍 시간이 늘었다는 발표 뒤 10% 상승 마감했다.
로쿠는 지난 13일 보고서에서 연간 실적전망은 모두 철회했지만 1분기 순익은 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쿠는 1분기 순익이 3억700만~3억1700만 달러 사이에 안착해 이전 전망치 중간값인 3억500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게정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활동적 가입자 수도 올 3월 31일 현재 작년 12월 31일보다 300만명 순증가한 3980만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스트리밍 시간 역시 전년동기비 49% 급증한 132억시간에 이를 것으로 낙관했다. 작년 3분기 스트리밍 시간은 117억시간이었다.
로쿠 발표 뒤 애널리스트들은 강한 성장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코로나19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시장 위축이 로쿠의 불확실성을 높일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펜하이머는 14일 보고서에서 "로쿠는 광고 대부분을 최소 30일 이전에 판매한다"면서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광고 둔화에 덜 노출돼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고서는 "일부 광고주들은 광고 취소를 협상하려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단서를 달았다.
반면 니덤은 매수 등급을 유지하면서도 로쿠 목표주가는 200달러에서 150달러로 하향조정했다.
니덤은 "2021년 경기회복 시기와 형태에 관한 점증하는 불확실성"이 미 광고시장 성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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