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10:26
한국과 베트남이 손잡고 만드는 흥옌성 청정산업단지(KCN sạch)가 2022년 착공 2년여 만에 50%에 가까운 입주율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 지엔단 도티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특히 입주 기업 대부분을 한국 기업으로 채워, 베트남 내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치의 새로운 전진기지로 떠오르고 있다.흥옌 청정산단은 2022년 베트남 흥옌성 콰이쩌우현 홍띠엔면에서 첫 삽을 떴다. 전체 143.08헥타르(ha) 규모로 조성하며, 총 투자비는 1조 7885억 9000만 동(약 940억 원)이다. 운영 기한은 2071년까지다.◇ LH 주도 1단계 순항... 2단계는 '스마트 그린'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베트남 에코파크 그룹이 함께2025.07.09 10:24
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 전기차(EV) 타이어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지난 8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카바르부르사닷컴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인도네시아 시장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 급증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강력한 보급 정책에 힘입은 현지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세계적인 전기차 경주 대회 '포뮬러 E'를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맞물려 이룬 성과다.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시장은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현지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20만 7000대로, 11만 6000대였던 지난해보다 78%나 늘었다. 인도네시아 정2025.07.09 10:21
해양플랜트와 첨단 선박시장에서 고성능 선박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맞춰 삼성중공업이 그리스 선주사 차코스(Tsakos) 그룹이 발주한 셔틀탱커 9척에 노르웨이 콩스버그 마리타임(Kongsberg Maritime)의 해양통합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매러타임 이그제큐티브(maritime-executive)가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삼성중공업은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9척의 자동 위치제어(DP) 셔틀탱커를 건조해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이다. 이 선박들은 브라질 에너지 물류회사 트란스페트로(Transpetro)가 맨배 전세 방식으로 운영하며, 브라질 해상 염전 유전에서 원유 수송을 지원한다.◇ 콩스버그, DP2 등 핵심 시스템 일괄 공2025.07.09 10:17
일본의 중국산 희토류 수입량이 5년여 만에 최저치로 급감했다. 이는 미국의 관세에 대한 대응으로 중국이 희토류에 부과한 무역 제한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9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일본은 지난 5월 5억8240만 엔(약 396만 달러) 상당의 중국 희토류를 수입했는데, 이는 1년 전보다 72.4% 감소한 수치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 활동이 침체되기 시작한 2020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희토류는 일반적으로 미량의 광석에서 발견되는 17개의 금속 원소 그룹으로, 자동차 모터, 센서, 연료 전지 및 기타 첨단 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지난 4월 중국은 디스프로슘과 테르븀 등 7가지 종류의 중희토류에 대2025.07.09 10:08
베트남 파룽조선(Phà Rừng)이 한국 선주사에 1만 3000톤급 화학제품 운반선 10척 중 두 번째 선박을 인도하며 세계 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베트남 현지 언론 바오사이중은 지난 8일(현지시각) 파룽조선이 베트남 하이퐁에서 한국 와이엔텍에 1만 3000톤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BS 울산(BS ULSAN)'호를 인도했다고 보도했다. 이 선박은 모두 10척의 동형선 가운데 두 번째 선박이다.'BS 울산'호는 길이 128.6m, 너비 20.4m, 높이 11.5m, 설계 흘수 8.7m의 1만 3000톤급 선박이다. 설계는 한국 FESDEC이 맡았고, 한국선급(KR)에 등록했다.◇ "한-베트남 우정의 상징"…협력 강조한 양국 대표들파룽조선의 부 흐우 찌엔 총괄이사는 "'BS 울2025.07.09 10:06
한국의 대표 베이커리 체인 뚜레쥬르가 미국 아이오와주에 성공적으로 상륙하며 'K-베이커리'의 저력을 입증했다.8일(현지시각) 현지 언론 디모인 레지스터에 따르면 지난 4일 웨스트디모인 조던 크릭 타운 센터 북쪽에 문을 연 뚜레쥬르 1호점은 개점 첫날부터 아몬드 크루아상, 우유빵 등을 맛보려는 현지 주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개점과 동시에 준비한 제품이 모두 팔려나가는 기염을 토했다.그동안 뚜레쥬르를 맛보기 위해 네브래스카나 캔자스시티까지 두 시간 넘게 운전해야 했던 고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매장 개점 소식이 퍼지자 "빨리 가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다. 이제 더는 몇 시간씩 운전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수십 개의2025.07.09 10: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서한을 보내면서 일본이 기대했던 '특별한 관계'에 대한 희망이 무너졌다고 9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트럼프가 국가별 '상호적' 관세를 발표한 후 백악관이 협상을 시작했을 때, 일본이 가장 먼저 협상에 나섰다.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무역 특사는 4월 중순 대통령 집무실에서 트럼프를 만났고, 트럼프가 서명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문구가 적힌 빨간 모자를 쓰고 낙관론을 알리는 사진이 찍혔다.그러나 7일 아침 상황은 완전히 달랐다. 일본은 트럼프로부터 양국 관계를 "상호주의와는 거리가 멀다"고 선언하고 미국으로의 모든 일본 상품 수출에 대해 일방2025.07.09 10:00
국내 물류업계가 중동 지역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에 발맞춰 현지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CJ대한통운이 사우디아라비아 물류허브에 창고관리시스템을 첫 구축했다고 물류전문매체 로지스틱스미들이스트가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통합지구에 있는 아이허브(iHerb) 주문처리 센터에 프랑스 사보이(Savoye)의 오다티오(ODATiO) 창고관리시스템(WMS)을 설치했다. 사우디 특별통합물류지구(SILZ) 회사가 운영하는 시설에서 창고관리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품 수령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 자동화새로 도입한 시스템은 아이허브 요구에 맞춰 상품 수령과 품질 검사,2025.07.09 09:44
베트남 호치민시가 롯데그룹의 '투티엠 에코 스마트시티' 사업부지에 대한 토지가격을 16조1900억 베트남동(VND)으로 확정했다. 이로써 수년 동안 멈춰 있던 대형 복합개발사업이 다시 추진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평가가 시장에서 나오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매체 카페랜드에서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토지가격 확정...사업 재개 기대감 높아져호치민시 농업환경국은 최근 롯데그룹이 추진하는 '투티엠 에코 스마트시티'(Thu Thiem Eco Smart City) 부지의 토지가격을 16조1900억 동(약 8417억 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투득시(Thu Duc City) 내 주요 부동산 개발지에 대한 토지가격 평가의 일부로, 해당부지 하나만으2025.07.09 08:5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자동차에 이어 구리·의약품·반도체 등 핵심 품목에 대한 초고율 관세를 잇달아 발표하면서 글로벌 무역 질서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주요 동맹국을 포함한 80여 개국에 일괄 적용될 ‘상호주의 관세’는 8월 1일(이하 현지 시각)부터 최대 125%까지 부과될 예정이며, 일부 국가에는 200%에 이르는 관세도 통보된 상태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7일 수십 개국에 무역 합의 체결을 압박하는 서한을 보내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8월부터 관세 인상을 단행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8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8월 1일 이후엔 연장이 없다”고 못 박았다.◇ 구리·의2025.07.09 08: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최대 4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의류·신발 기업들의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최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0여 개 국가에서 수입되는 섬유제품에 대해 25~40% 수준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아시아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미국 소비재 브랜드들이 대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로이터가 레이먼드제임스, 번스타인 등의 투자 리서치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나이키는 미국으로 들여오는 전체 제품의 43%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신발2025.07.09 08:42
미국 성인 10명 중 8명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고강도 관세 정책이 개인 재정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이하 현지시각) 더힐에 따르면 야후파이낸스와 매리스트폴이 공동으로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성인 2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9%는 관세가 가계에 ‘매우 부담될 것’이라고 답했고 41%는 ‘다소 부담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3%,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에 그쳤다. 전체 응답자 중 80% 이상이 관세로 인해 재정적 타격을 입을까 걱정하고 있다는 뜻이다.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자의 93%가 트1
뉴욕증시 테슬라 돌연 급등 머스크 "로보택시 자율차 중대 발표"2
리플-연방준비제도 실시간 결제망 연결... CNBC3
美 제재에 中 조선 수주 68% '증발'… 세계 점유율 韓 14%→30% '껑충'4
24억 달러 규모 화력발전소 지원 삐걱...카자흐, 中·韓 사업자 눈독5
금 ETF, 상반기 5년 만에 최대 자금 유입..."금값 급등 이유 있었네"6
비트코인·이더리움·XRP, 美 ‘크립토 위크’ 앞두고 주요 저항선 뚫고 날아 올라7
뉴욕증시 엔비디아 마침내 시총 4조달러 돌파8
한화오션, '존스법 장벽' 넘는다…韓 건조 LNG선, 美 선적으로 미국행9
비트코인 2차 폭발 "뉴욕증시 암호화폐 주간 선포" ...지니어스법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