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08:51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 방산업계가 급성장하는 가운데 스웨덴 방산업체 사브(Saab)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지난 6일(현지시각)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안보 대화에서 미카엘 요한슨 사브 최고경영자(CEO)와 나눈 인터뷰를 보도했다.270억 달러(약 36조8900억 원) 규모인 사브는 올해 들어 주가가 2배 올랐으며,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로는 8배나 뛰었다. 요한슨 CEO는 2019년부터 사브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 5월 유럽 21개국 4000개 이상 방위업체를 대표하는 유럽 항공우주·보안·방위 산업 협회(ASD) 회장으로 임명됐다.사브는 90년 가까이 유럽 항공우주와 방위 산업의 핵심2025.07.07 07:48
헝가리 정부가 외국계 배터리 공장에 조 단위의 막대한 공공자금을 투입하는 동안, 헝가리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주민들은 물 부족에 시달리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히르클릭·아틀라츠조 등 헝가리 현지 언론들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언론들은 정부의 산업정책이 고용과 생활 기반 시설 양쪽에서 심각한 불균형을 낳으며 사회 갈등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 지원금은 늘고 일자리는 줄고…정책 실패론 대두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과 달리 헝가리 산업 현장에서는 '잠행 감원'이 현실로 나타났다. 2024년 4월부터 1년간 15대 공장에서만 4655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아우디 죄르 공장에서 653명이 줄었고, 삼성SDI 괴드 공장2025.07.07 01:00
세계 최대 완성차 제조업체에 속하는 독일 폭스바겐이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는 자사의 전기 미니밴 ‘ID.버즈’ 기반의 자율주행 택시를 시험 운영 중이며 내년부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우버와 손잡고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에 나선다.6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이스라엘의 자율주행 기술기업 모빌아이와 협력해 개발한 ‘ID.버즈 AV’를 통해 로보택시 사장을 노크하기 시작했다. 현재 독일 함부르크에서는 약 30대의 차량이 도심 내에서 시험 주행 중이며 조만간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한 시범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폭스바겐은 지난 4월 미2025.07.07 01:00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에 나서는 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티를 내지 않는 법’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미국의 대외정책에 따른 반미 정서와 함께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 지역에서는 이른바 ‘과잉관광’에 반발하는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여행자들은 자국민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말투와 옷차림까지 신경 쓰는 상황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여행사와 여행객들의 말을 인용해 “최근 미국인 여행객들이 해외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사는 53세 여성 킴 오스본은 영국에서 열리는 록밴드 블랙사바스의 마지막 공연을2025.07.07 01:00
BMW가 자사의 전기 맥시스쿠터 ‘CE 04’에 새로운 트림과 기능을 추가해 본격적인 고성능 도심용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모델은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옵션과 편의 사양을 강화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BMW 모토라드가 지난 2021년 첫 출시 이후 처음으로 CE 04 모델에 대한 본격적인 상품성 개선에 나섰다고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E 04는 기존에도 전기 스쿠터 중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을 자랑해왔으며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급감과 실용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는 평가다.CE 04는 액체 냉각 방식의 미드 마운트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31kW(42마력), 최대토크 62Nm의2025.07.06 11:07
튀르키예의 방위산업체 레프콘(Repkon)이 노르웨이 방산업체 남모(Nammo)와 손잡고 덴마크에 155mm 포탄 생산 시설을 짓는다고 디펜스인더스트리유럽과 US무슬림 등이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유럽의 심각한 탄약 부족 문제를 드러내면서, 북유럽 국가들이 국방력 강화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 것이다.◇ 2008년 판 공장 되사들여…북유럽 공동 대응이번 시설은 덴마크 북부 유틀란트의 엘링 공장에 들어선다. 덴마크·핀란드·노르웨이 등이 참여하는 북유럽 방위 협력체(NORDEFCO)의 공동 국방력 강화 계획에 따른 조치다. 이를 위해 덴마크 정부는 2008년 민간에 매각한 엘링 공장을 2023년 다시 사들여 생산2025.07.06 07:51
최근 유럽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대규모 태양광·풍력 발전 사업이 잇달아 추진돼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환이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다.그린테크리드(greentechlead)가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을 종합하면, 이탈리아 에너지기업 엔리(Eni) 자회사 플레니튜드(Plenitude)는 스페인 바다호스에 200메가와트(MW)급 태양광단지 공사를 시작했고, 스페인 인프라기업 페로비알(Ferrovial)은 카스티야-라만차 지역에 총 116MWp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 3곳을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방식으로 수주했다. 또한, 브라질은 6월 한 달 새 194MW의 신규 재생에너지 설비를 추가했고, 영국 해상풍력사업 인치 케이프(Inch Cape)는 첫2025.07.06 06:19
유럽연합(EU)이 늘어나는 전쟁 위험과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해 중요 광물과 통신케이블 수리장비를 긴급 비축한다고 밝혔다.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만든 비축 전략 초안 문서에서 "EU는 갈등, 기후 변화 영향 증가, 환경 파괴, 복합적인 사이버 위협 등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점점 더 복잡하고 악화하는 위험 환경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중요 광물·의료용품까지 전면 비축 계획EU 집행위원회는 회원국들이 식량, 의약품, 핵연료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나 광케이블이 끊어졌을 때 빨리 복구하기 위해" 케이블 수리 장비와 같은 품목과 에너지2025.07.06 04:55
페루 정부가 35억 달러(약 4조7705억 원)를 들여 스웨덴 사브(Saab)사의 차세대 전투기 그리펜 E/F 24대 도입을 최종 확정했다고 국방 전문 매체 아미 레코그니션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사업은 1차 12대, 2차 12대로 나뉘어 2단계로 추진한다. 이 결정으로 페루 공군(FAP)은 운용하던 프랑스산 미라주 2000과 러시아산 MiG-29 등 노후 기종을 바꾸는 대대적인 전력 현대화에 나선다. 현재 페루 공군은 미라주 2000P 6대와 MiG-29 8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10대의 MiG-29는 보관 중이다.이번 사업자 선정에서 스웨덴 그리펜은 미국의 F-16 블록 70, 프랑스의 라팔 F4 등 쟁쟁한 경쟁 기종들을 제쳤다. 가격, 납기, 절충교역(offset) 등에2025.07.06 04:30
유럽연합(EU)이 구글, 메타 등 100여 개 세계 기술 기업의 강력한 반발에도 획기적인 인공지능 법(AI Act)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로이터통신, 테크 크런치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EU는 법안 시행을 2년간 미뤄달라는 업계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한 셈이다.EU 집행위원회의 토마스 레그니어 대변인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유예 기간도, 일시 중지도 없다. 법적 마감 시한은 이미 법률에 명시되어 있다"고 강조했다.반면 알파벳, 메타와 같은 세계적인 거대 기술 기업과 에어버스, 메르세데스-벤츠를 포함한 유럽의 45~50여 개 대기업은 AI Act가 유럽의 경쟁력을 해칠 것이라며 시행을2025.07.06 04:10
최근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경제가 2025년에도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ING는 지난 4일(현지시각) 발표한 경제·재무 분석에서 "프랑스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24년 1.1%에서 2025년 0.4%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프랑스는 2025년 기준 명목 국내총생산(GDP) 약 3조2800억 달러로, 세계 7위 경제대국에 해당하며, 전 세계 경제의 약 2.9%를 차지한다. 유럽 내 프랑스의 경제 비중은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2025년 유럽연합 전체 GDP는 약 18조7950억 달러로 추산되며, 프랑스는 이 중 약 17%를 차지한다.◇ 산업생산·건설업 동반 하락...2분기 GDP 0.1% 줄어프랑스의 산업생산은 2025년 5월에 전달보다 1.0% 줄었다2025.07.05 20:14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금지된 화학무기를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정보가 확인됐다고 네덜란드와 독일 당국이 공동으로 발표했다.5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국방부는 자국 군사정보기관(MIVD)과 독일 연방정보국(BND)이 수집한 정보를 근거로 러시아가 드론을 활용해 전장 참호 속 우크라이나 병사들에게 질식제를 살포하고 있으며 이는 병력을 밖으로 유인해 사살하기 위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루벤 브레켈만스 네덜란드 국방부 장관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화학무기 사용이 더욱 정례화되고 있으며 이것이 새로운 전쟁 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는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압박 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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