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08:24
세계 주요국들이 잠수함 전력 강화와 자체 건조 능력 확보 경쟁에 나서고 있다. 호주는 미국으로부터 핵추진 잠수함을 확보하는 역대 최대 방산 사업을 재확인했고, 튀르키예는 자국 최초 국산 잠수함 건조에 착수하며 방산 자립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도 첨단 디젤잠수함 KSS-III로 캐나다 등 국제시장 공략에 나서는 등 글로벌 잠수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로이터통신은 지난 4일(현지시각)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부 장관이 미국의 AUKUS 핵잠수함 사업 재검토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알아라비야는 튀르키예 국방부가 자국 최초 국산 잠수함 밀덴(MILDEN) 건조를 시작했다고 전했다.호주, 30년간 358조 원 투입2025.12.05 03:25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평화 구상이 발표 2개월 만에 실행 부진으로 기회를 놓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지난 10월 10일 발효된 20개 항목의 가자 평화 계획은 당시 획기적 성과로 평가받았으나,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들의 후속 조치 미흡으로 중동 지역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다.가자 안정화 계획 표류…국제 부대 구성 무산보도에 따르면 가자 지구 인구의 85%가 거주하는 절반 지역을 하마스가 여전히 장악하고 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테러 공격 이후 시작된 전쟁에서 7만 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주민이 사망했지만, 하마스 무장 해제라는 핵심 목표는 달성되지 못한 상황이다.트2025.12.04 09:09
세계 최대 코발트 공급국인 콩고민주공화국(DRC)이 배터리 핵심 광물인 코발트의 수출을 중단한 지 거의 10개월이 지나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심각한 충격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지난 2월에 단행된 수출 금지 조치는 10월에 쿼터제로 대체되었으나, 콩고 생산자들은 여전히 광물청(ARECOMS)의 선적 허가를 기다리고 있어 공급 불안정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콩고는 지난해 전 세계 코발트 광산 생산량의 70%를 차지했던 만큼, 이 공급 중단은 코발트 가격을 폭등시켰다. 2월 이후 CME 현물 코발트 금속 가격은 파운드당 10달러에서 26달러로, 콩고가 수출하는 수산화 코발트 가격은 6달러에서 23달러로 급등했2025.12.04 07:53
두산에너빌리티(Doosan Enerbility)가 한전KPS(KEPCO KPS)와 글로벌 전력 프로젝트 공동 개발 및 확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현지시각) 나스닥닷컴이 보도했다.이번 협력은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EPC) 및 발전소 부품 제조에 강점을 가진 두산에너빌리티와 발전소 유지보수(MRO) 능력을 인정받는 한전KPS의 역량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양사는 이 MOU를 통해 전 발전소 수명 주기 전반에 걸친 글로벌 프로젝트 및 기술 파트너십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노후 발전소의 성능 개선 및 환경 제어 시스템 설치 프로젝트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구체적인 공동 개발 대상 지역으로는2025.12.03 13:36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최근 발표한 ‘전 세계 방산 기업 100대 순위’ 보고서는 튀르키예·이스라엘·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유라시아 국가들의 군사 산업이 역사상 유례 없는 속도로 부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미·중 패권 경쟁에 가려져 있던 또 하나의 구조적 변화가 세계 안보 질서를 다시 쓰고 있으며, 이러한 다극화된 군사경제 환경은 한국이 어떤 억지 전략을 선택하느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중동·유라시아 군사산업의 ‘첫 번째 도약’: 전쟁 수요와 산업 체질의 결합SIPRI가 제시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전통적 방산 강국들이 아닌 국가들이 세계 군사 경제의 주류로 편입되고 있다는 점이다.이스라엘은 전쟁2025.12.03 08:32
멕시코 몬클로바시가 한국의 자동차 부품 기업 유라 하네스(Yura Harness)를 유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청신호를 켰다.카를로스 비야레알 페레즈 시장은 첫 정부 보고를 통해 유라 하네스가 3억 페소(약 250억 원 이상)를 투자하고 1,300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2일(현지시각) 멕시코 언론 엘솔델라라구나가 보도했다.유라 하네스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몬클로바 인더스트리얼 그룹과 키카푸 그룹이 개발하는 산업단지에 위치할 예정이다. 유라 하네스는 이미 코아우일라주 내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번 투자를 통해 중앙-사막 지역으로 그 입지를 확장하게 된다. 비야레알 시장은 코아우일라주에 대한 신뢰2025.12.03 07:01
이집트가 아프리카와 중동 국가 최초로 한국산 명품 자주포 K9을 실전 배치하고, 단순 구매를 넘어 핵심 부품인 포신까지 직접 생산하는 '방산 국산화'의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영국의 군사 전문 매체 제인스(Janes)와 이집트 아람 온라인(Ahram Online)은 2일(현지시각) 카이로에서 열린 '이집트 방산전시회(EDEX 2025)' 소식을 인용해, 이집트 군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생산한 K9 자주포의 첫 번째 포대 물량을 인수했으며, 현지 생산 라인을 가동해 기술 이전을 가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사막의 모래폭풍 뚫었다"... K9A1 EGY 실전 능력 과시이집트 국방부는 이번 EDEX 2025 개막일인 지난 1일, 사막 지형에서 이집트 국기를 단 K9 자주포2025.12.03 03:00
타르시지우 드 프레이타스 상파울루 주지사가 내년으로 예정된 차기 브라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력 대권 주자로 부상하며 현직 대통령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지지율 격차를 줄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프레이타스 주지사는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정부에서 인프라 장관을 지낸 뒤 2023년 상파울루 주지사에 당선되며 전국적 정치 무대에 본격 진입한 인물이다. 중도 우파적 이미지에 기반한 실용적 행보와 기업 친화적 경제 정책 기조로 브라질 내 투자자들과 보수 유권자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아왔다.블룸버그는 “프레이타스는 룰라 대통령과의 가상 결선투표 시나리오에서 일부2025.12.02 10:28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 샤페론(Shaperon)이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국제기구 '메디신스 포 말라리아 벤처(MMV)'와 손잡고 말라리아 정복에 나선다. 매년 6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글로벌 난제를 해결할 열쇠로 샤페론의 독자적 '나노바디(Nanobody)' 기술이 낙점된 것이다.1일(현지 시각) 뉴스 가나에 따르면 샤페론과 MMV는 최근 전 세계 2억 6000만 명을 위협하는 말라리아 예방·치료를 위해 저렴하고 효과적인 나노바디 치료제를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샤페론의 항체 공학 기술과 MMV의 풍부한 임상 노하우가 결합된 사례로, K-바이오 기술력이 글로벌 공중보건 시장의 핵심 솔루션으로 부상했음을 보여준다.항체 10분2025.12.02 09:49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희토류의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희토류 광물 개발 협력을 촉구했다고 2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네오디뮴, 디스프로슘 등의 희토류는 자석을 강하게 만들거나 내열성을 높이는 특성 때문에 전기차 모터와 풍력 터빈 등에 필수인 핵심 재료다.다카이치 총리는 1일 도쿄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 포럼 연설에서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 물질에 대한 '과도한 타국 의존'은 공급 위험을 초래했다"고 경고하며 공급망 다각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이번 도쿄 포럼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공공투자기금(PIF)이 후원했으며,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과 사2025.12.01 07:30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배제 경고에 대해 “사실무근의 선동”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남아공은 주요 20개국(G20)의 창립 회원국이며 정당한 의장국 권한을 행사했다는 입장이다.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마포사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행한 대국민 국정연설에서 “남아공은 앞으로도 G20의 완전하고 활발하며 건설적인 회원국으로 남을 것”이라며 “근거 없는 주장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남아공이 G20 폐회식에서 미국 측 고위 대표에게 차기 의장직을 넘기지 않았다”며 “2026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릴 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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