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09:22
중국과 브라질이 양국 농업 개선을 위한 인공지능(AI) 도입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리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에서 중국이 세계 산림을 보호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 기간 중 진행된 양자 회담에서 양측은 "양국 관계의 훌륭한 순간"을 강조하며 "다자주의와 평화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하고 다자간 무역 및 기후 체제를 방어하는 브릭스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공동성명을 통해 밝혔다.이번 협력의 핵심은 반건조 지역 농업에 초점을 맞춘 AI센터 설립이다. 이2025.07.07 08:04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알포 그랜드항의 토목·교통 인프라 공정이 95%의 진척률을 보인 가운데 항만 상부구조 공사는 국제 입찰을 거쳐 외국 기업에 발주될 예정이다.이라크 항만총회사(GCPI) 파르한 알파르투시 이사는 "11개 외국 기업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물량과 수익 분석을 토대로 가장 적합한 운영사·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라키뉴스(IraqiNews)가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월 라자크 알사아다위 교통부 장관은 1단계 인프라 공정이 연말까지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1단계 공사에는 5개 교각 완공, 알포 그랜드항과 움카스르(um Qasr) 항구 도시를 잇는 62㎞ 도로, 길이 2400m의 해저 터널2025.07.07 05:23
중국이 브라질 정부에 전 세계 멸종 위기에 처한 산림 보존에 자금을 지원하는 다자간 메커니즘인 '열대림 영구 시설(TFFF)'에 투자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다고 협상 관계자들이 밝혔다고 5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이는 지금까지 지구 온난화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부유한 국가의 자금에 의존해온 기후 금융에 중요한 변화를 알리는 신호로 해석된다. 브라질이 2023년 처음 제안한 이 기금에 대한 중국의 투자는 신흥국들이 2015년 파리 협정에 의해 선진국에 부과된 의무 요건을 넘어 기후 변화 완화에 재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란 포안 중국 재무장관은 목요일 페르난2025.07.06 23:00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외교적으로 고립된 가운데 주요 신흥국 연합체인 브릭스(BRICS)를 통해 새로운 우군 확보에 나선 것으로 관측됐다.뉴욕타임스(NYT)는 이란이 7일(이하 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의에 처음으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6일 보도했다.브릭스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5개국이 주축이 된 경제협력체로 최근 이란을 포함해 이집트,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아랍에미리트(UAE)까지 확대됐다. 미국 중심의 국제질서에 균형을 맞추려는 목적에서 출발했지만 이란 공습과 같은 분쟁 사안에 대해 회원국 간 의견차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공식 비2025.07.06 16:05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이스라엘과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6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전날 밤 테헤란 자택 내에서 열린 시아파 최대 종교의식 아슈라(Ashura) 행사에 참석했다.하메네이는 이스라엘과의 12일간 전쟁이 시작된 지난달 이후 약 한 달 동안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아 건강 이상설과 신변 위협설이 잇따랐다. 그러나 이날 검은 성직자 복장에 카피예(체크무늬 스카프)를 두르고 행사장에 입장하자 수백 명의 남녀 참석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주먹을 치켜들고 ‘헤이다르(시아파 전투 구호)’를 외치며 환호했다.하메네이는 행사장에서 단 한2025.07.06 12:28
브릭스(BRICS) 개발도상국 그룹의 재무장관들이 국제통화기금(IMF) 개혁을 촉구하는 통일된 제안서를 채택했다. 이는 투표권 재분배와 유럽의 IMF 경영 전통 종료를 핵심으로 하는 브릭스 국가들의 첫 번째 통일 입장이라고 6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브릭스 재무장관들은 5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회의 후 공동 성명을 통해 12월 예정된 IMF 검토 회의에서 공유된 제안을 지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기여금과 의결권을 정의하는 쿼터제 변경이 핵심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장관들은 성명에서 "쿼터 재조정은 세계 경제에서 회원국의 상대적 위치를 반영하는 동시에 가장 가난한 회원국의 쿼터 몫을 보호해2025.07.06 08:33
아프리카 여러 나라가 심각한 전력 부족을 해결하고 에너지 자립을 이루기 위해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프라임프라그레승(primeprogressng)이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가나·케냐·르완다 등은 미국, 러시아, 중국 등과 협력해 SMR 배치와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전력 부족 해소 위한 SMR 도입 본격화아프리카 대륙에서는 6억 명이 넘는 사람이 여전히 안정적으로 전기를 쓰지 못하고 있다. 유엔 아프리카 경제위원회(UN Economic Commission for Africa) 경제 담당관 요하네스 하일루는 최근 "아프리카는 전체 발전량의 15%에 해당하는 40기가와트(GW)의 전기를 생산하지만, 인프라 부족과 전2025.07.06 07:51
최근 유럽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대규모 태양광·풍력 발전 사업이 잇달아 추진돼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환이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다.그린테크리드(greentechlead)가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을 종합하면, 이탈리아 에너지기업 엔리(Eni) 자회사 플레니튜드(Plenitude)는 스페인 바다호스에 200메가와트(MW)급 태양광단지 공사를 시작했고, 스페인 인프라기업 페로비알(Ferrovial)은 카스티야-라만차 지역에 총 116MWp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 3곳을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방식으로 수주했다. 또한, 브라질은 6월 한 달 새 194MW의 신규 재생에너지 설비를 추가했고, 영국 해상풍력사업 인치 케이프(Inch Cape)는 첫2025.07.06 06:48
이라크 국방부가 한국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II'와 프랑스산 레이더 도입을 뼈대로 한 방공망 현대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조치는 1960~70년대에 들여온 낡은 방공망을 교체하고, 최근 이란-이스라엘 충돌에서 드러난 영공 방어의 약점을 보완하려는 목적이다.이라크 국방부의 타흐신 알카파지 미디어·정신지도국장은 현지 언론 샤파크 뉴스에 "이라크가 곧 프랑스와 협력해 확보한 최신 레이더 기술과 함께 한국의 첨단 방공 체계를 들여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공, 육군 항공, 공군 부대 현대화는 총사령관(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총리)의 강력한 지원 아래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다"고2025.07.05 20: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자국 핵시설에 대한 국제 사찰을 수용하지 않았으며 우라늄 농축을 포기하는 데에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알자지라가 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알자지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 이후 뉴저지로 향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은 사찰에 응하지 않았고 농축을 중단하지도 않았다”며 “설령 재개하더라도 다른 장소에서 시작해야 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 핵 프로그램은 영구적으로 후퇴했다고 본다”고도 주장했다.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달 22일 12일간의 이란-이스라엘 전쟁 속에서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2025.07.05 08:10
HD현대중공업이 페루 해군 전투함 건조 사업을 통해 남미 방산 시장 진출에 나선다. 군사전문매체 조나 밀리타르(Zona Militar)가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페루 국영조선소 SIMA와 손잡고 4억6300만 달러(약 6310억 원) 규모의 전투함 4척을 건조한다.HD현대중공업 최병욱 국제방산프로그램 수석 매니저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다기능 프리깃 1척, 해양경비정(OPV) 1척, 보조수송선 2척을 페루 해군을 위해 건조한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단순한 함정 수출을 넘어 페루 현지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에 집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페루 현지 산업 발전 위한 기술 이전HD현대중공업은 페루 현지 조달을 통한2025.07.03 14:49
카타르가 발주한 50억 달러(약 6조78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해상 사업 수주를 놓고 최소 4곳 이상의 세계 주요 EPC(설계·조달·시공)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3일(현지시각) 업계와 업스트림 온라인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최근 카타르에너지 LNG가 발주한 '노스필드 생산 지속(NFPS)' 사업의 다음 단계인 '해상 압축설비 패키지 5(COMP 5)'의 기술 입찰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세계 최대 규모인 노스 필드의 가스 생산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자, 카타르의 한 해 LNG 생산량을 기존 7700만 t에서 2027년까지 1억2600만 t으로 약 60% 이상 끌어올리는 '노스필드 확장(NFE)' 사업 성공의 필수 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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