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05:59
국제통화기금(IMF) 알프레드 카머 유럽국장은 2일(현지시각) 유럽중앙은행(ECB)의 금융 정책에 대해 인플레이션 전망이 크게 변하지 않는 한 현재 2.0%의 예금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개최 중인 국제 금융 회의 'ECB 포럼'에서 로이터에 이와 같이 밝혔다. 카머 국장은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양면성이 있다”며 “현재로서는 인플레이션 전망을 크게 바꿀 만한 충격은 보이지 않는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CB는 2024년 6월 이후 예금 금리를 총 2%포인트 인하했으며, 6월 회의에서 2.0%로 결정한 뒤 7월 회의에서는 금리 동결을 시사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연말까지 1.72025.07.03 04:45
전 세계에서 군비 확장이 빨라지면서 방위산업이 과거 '가치 있는 산업'이라는 인식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고성장 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군비 증강의 역사가 오늘날 국제 무대에서 되풀이되고 있는 모양새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1980년대 소련을 압도하기 위해 미국의 군사 예산을 1980년 1500억 달러(약 203조7600억 원) 밑에서 1985년 3000억 달러(약 407조5200억 원) 위로 두 배 늘렸다. 당시 미국 정부는 B-1 폭격기와 MX 미사일, 해군 함대 확장에 막대한 자금을 쏟았고, '스타워즈 계획'으로 불린 전략 방위 구상(SDI)으로 우주 배치형 미사일 방어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레이건 전 대통령의 '힘2025.07.03 02: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유럽과 미국 지역 판매를 직접 총괄하기로 했다. 테슬라 내부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고위 간부였던 오미드 애프샤르가 최근 회사를 떠난 이후 머스크 CEO가 핵심 시장인 유럽과 북미 영업 전반을 직접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가 유럽과 미국 지역 판매를 공식적으로 책임지기 시작했으며 이는 테슬라 내부에서 실적 부진과 경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라고 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로써 머스크는 단순한 전략적 감독을 넘어 핵심 영업 조직의 일상적인 운영까지 직접 관여하게 됐다.◇ 고위 간부 퇴진에 머스크 전2025.07.03 01:00
현대자동차가 유럽 전략형 소형 전기 SUV를 이르면 오는 9월 공개할 예정이다. 이 차량은 아이오닉 시리즈의 엔트리급 모델로 이름은 ‘아이오닉2’가 유력하다. 판매 시점은 내년 중반으로 예정돼 있으며 유럽 현지 생산과 함께 가격은 3만 유로(약 474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전망이다.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자비에 마르티네 현대차 유럽총괄 사장이 최근 “신형 전기 SUV를 향후 몇 달 안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사실을 2일(현지시각) 전했다. 일렉트렉은 이 차량이 아이오닉 2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현대차는 지난해 유럽에 초소형 전기차 인스터를 선보인 데 이어 내년에는 인스터와 코나 일렉트릭 사이에 위치한 새로운 소2025.07.03 01:00
미국의 미디어그룹 파라마운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기한 100억 달러 규모의 ‘60미니츠’ 관련 소송을 1600만 달러(약 220억3000만원)에 합의했다. 현직 대통령이 주요 언론사와의 법적 분쟁에서 금전적 보상을 받아낸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2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CBS방송의 유명 뉴스 프로그램 ‘60미니츠’가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과의 인터뷰를 조작해 대선에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제기한 소송을 합의로 마무리하기로 했다. 파라마운트는 이번 합의금에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 비용과 소송 관련 비용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합의에는 공식적인 사과2025.07.03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해온 대규모 세금·지출 법안이 상원을 통과하면서 미국 복지제도 전반에 광범위한 변화가 예고됐다. 2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이른바 ‘빅 뷰티풀 법안(One Big Beautiful Bill)’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저소득층, 노인, 학생, 납세자, 이민자, 부모 등 거의 모든 계층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공화당 주도의 상원은 전날 이 법안을 가결했으며 JD 밴스 부통령이 캐스팅보트를 행사했다.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당시 감세 정책을 연장하는 동시에 국경장벽 건설 예산을 포함하고 있으며 복지지출 삭감으로 세수 감소분을 메우는 방식이다.◇ 의료·식량 지원 축소로 저소득층 직격탄가장 큰 변2025.07.03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 ‘해방의 날’ 관세 재부과 시한을 앞두고 각국과의 무역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일본과의 주요 협상이 사실상 결렬되면서 전체 전략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요구하는 자동차 관세 유지 방침에 일본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양국 간 무역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정치·법적 리스크 겹쳐…“日 압박, 오히려 협상력 약화”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자국산 자동차 수입 확대를 명분으로 일본에 대해 25% 고율 관세를 고수하고, 쌀 수입 확대를 요구하는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그러나 일본 측은 “이같은 관세가2025.07.02 23: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과의 무역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는 다음주로 예정된 관세 부과 유예 기한 종료를 앞두고 나온 발표여서 관련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2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본인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방금 베트남과 무역 합의를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의 이같은 발언은 수주간 이어진 미국과 베트남 간 외교 접촉 이후 나온 것으로 당초 미국이 베트남산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던 시점을 바로 앞두고 전격적으로 발표됐다. 블룸버그는 양국 간 긴밀한 외교 협상 끝에 이번 합의가 도출됐다고 전했다.트럼프 대2025.07.02 22:44
테슬라가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했다. 주요 전기차 시장의 경쟁 심화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반발이 수요 위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2분기 총 38만4122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4만3956대에서 13.5% 감소한 수치로 시장조사업체 비저블알파가 집계한 전문가 23명의 평균 예상치인 39만4378대도 하회했다.◇ 모델Y 리프레시·저가차 지연…로보택시 실험도 제한적머스크는 지난 4월 “판매 회복세가 시작됐다”고 밝힌 바 있지만 실적은 이를 뒷받침하지 못했다.2025.07.02 21:5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다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테슬라와 스페이스X가 받는 연방 보조금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머스크 CEO가 트럼프의 감세·지출 확대 법안을 강하게 비판하며 갈등이 재점화되자 트럼프는 머스크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운영됐던 정부 프로그램마저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머스크는 전기차 의무화를 잃는 데 화가 나 있다”며 “그러나 그는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머스크는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연방 부채 3조달러(약 4130조원2025.07.02 21:45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치 활동을 이어가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했다. 머스크가 회사 경영보다는 정치 논쟁에 집중하면서 테슬라의 실적 악화와 이미지 추락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CNN은 머스크가 지난달 정부효율부 수장 자리에서 물러나 테슬라 경영에 복귀한 이후에도 정치권과의 충돌을 멈추지 않으면서 테슬라의 회복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머스크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입법안인 감세·지출 확대 법안을 두고 “미친 법안”이라고 비판하며 이에 찬성표를 던진 공화당 의원들을 상대로 경선 출마까지 위2025.07.02 21:33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의 60일간 휴전을 위한 조건을 수용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장했다. 하마스가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2일(이하 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스라엘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의 마지막 조건들을 수용했다”며 “카타르와 이집트가 이 제안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마스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야 한다. 상황이 나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더 나빠질 뿐”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다음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을 앞두고 있는 트럼프는 “나는 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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