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09:10
유럽연합(EU)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제품에 3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EU의 이익을 수호하겠다”며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EU는 오는 8월 1일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93조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1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EU는 8월 1일까지 합의 도출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지만 필요할 경우 비례적인 보복조치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유럽의 이익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EU 27개 회원국의 통상정책을 관할하는 집행위는 전날 EU 대사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15일에는 무역장2025.07.13 09: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글라데시산 의류에 최대 3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월마트 협력업체들이 현지 공장에 발주한 일부 의류 주문을 연기하거나 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가지푸르에 위치한 의류업체 패트리어트 에코 어패럴의 이크발 호세인 대표는 "월마트로부터 받은 수영복 100만장 분량의 주문이 관세 문제로 인해 전날 보류됐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월마트가 직접 내린 것이 아니라 주문 중개업체 클래식 패션이 자율적으로 내린 결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클래식 패션의 파루크 사이캇 상품기획 담당자는 호세인 대표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미국 수입에 대해2025.07.13 08: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과 멕시코 수입품에 대해 30% 일률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세계무역 질서에 또다시 중대한 충격을 예고했다. 재집권 첫 해부터 초고율 관세를 앞세운 이같은 결정은 국내 지지층 결집과 정치적 존재감 강화를 노린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조치는 오랜 협상을 무력화하는 것일 뿐 아니라 향후 광범위한 무역전쟁으로 비화할 수 있다”고 1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불공정 무역·국경 안보'…정치화된 명분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발표한 서한에서 “멕시코가 국경 안보에 협조하고 있지만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며 “카르텔이2025.07.13 08:3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겸영하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에 20억달러(약 2조86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xAI가 최근 진행한 50억달러(약 7조150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 가운데 거의 절반을 차지하는 금액이다.이번 투자는 스페이스X가 외부 기업에 단행한 투자 중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로, 우주로켓 사업을 넘어 AI 산업까지 영향력을 넓히려는 머스크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머스크는 xAI를 빠르게 성장시키기 위해 본인의 기업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왔다. 지난 3월에는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X와 xAI를 통합해 새로운 AI 플2025.07.13 08:10
한국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건물을 발전소로 바꾸는 제로에너지빌딩(ZEB) 정책을 본격 추진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자라고 있다.스페인 매체 엘디아리오24가 지난 12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국내 에너지 기업 에너지X가 제로에너지빌딩 종합 해결책 상용화에 성공하며 건설 서비스를 통해 1조 원 거래액을 이뤘다.에너지X 주식회사는 2019년 2월 설립된 지속가능 건축 기술 제공 회사로, 지금까지 3.2조 원의 건축물에 참여하고 누적 수주금액 1,000억 원, 총 1,090건의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정부 ZEB 의무화 단계별 확산정부는 2020년부터 1000㎡ 이상 공공건축물에 제로에너지빌딩 5등급 이상 취득을 의무화했다. 이후2025.07.13 06:59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3%를 차지하며 기후변화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해운업계의 판도를 바꿀 대안으로 '원자력 추진 선박'이 떠오르고 있다. 12일(현지시각) 외신 더쿨다운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미국과 영국의 기술 기업들과 손잡고 2035년 상용화를 목표로 차세대 원자로를 탑재한 화물선 개발을 시작하며 이 같은 흐름에 합류했다.◇ '탄소 주범' 해운업, 대안 없는 현실세계 선박이 내뿜는 온실가스는 지구 전체 배출량의 약 3%에 이른다. 일본의 한 해 총배출량보다도 많은 심각한 수준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30년까지 해운업의 탄소 배출량을 30% 줄이고 2050년까지 '넷 제로(탄소중립)'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뚜렷2025.07.13 06:52
최근 미국과 영국, 독일, 일본 등 주요 선진국 경제가 함께 위축되고 있다.미국 경제분석국(Bureau of Economic Analysis)은 지난 1분기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 0.5% 줄었다고 발표했다. 2024년 4분기 2.4%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흐름이 뚜렷하게 바뀐 셈이다. 금융권에서는 이 같은 수치가 전 세계 경기 둔화 흐름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보고 있다.지난 11일(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미제스 연구소(Mises Institute)는 “세계 경제가 미국, 영국, 독일, 일본의 GDP 수치 약세와 함께 계속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제스 연구소는 오스트리아 경제학 전통을 잇는 연구기관으로, 1982년 설립 이후 경제 자유와 평화 증진에 힘2025.07.13 06:44
지난 5년간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5세대 이동통신(5G), 전기자동차(EV), 휴머노이드 로봇, 사이버 보안, 우주 경제는 동시다발적으로 발전하며 우리 생활과 산업 전반의 구조를 재편했다. 글로벌 X ETF가 지난 11일(현지시각) 내놓은 보고서는 2020~2025년까지 총 다섯 개 기술 변곡점과 주제로 혁신을 분석하고, 2025~2030년 투자 지형 변화를 전망했다.◇ 생성형 AI, 일상의 ‘디지털 비서’로 자리 잡다스탠퍼드대 컴퓨터공학과 조던 그레이엄 교수는 “2022년 말 공개된 챗GPT는 출시 5일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끌어모으며 AI가 추천 엔진을 넘어 콘텐츠 제작·코딩 지원·고객 응대의 핵심 도구로 부상했음을 입증했다”고2025.07.13 05:25
팔란티어 공동창업자 피터 틸(Peter Thiel)이 컨설팅 업계를 "완전한 사기"라고 혹평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고객 인식 변화로 컨설팅 업계의 구조적 붕괴가 현실화하고 있다. 더프리프레스(The Free Press)가 지난 1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틸은 "컨설팅 사업이 주식이었다면 지금 당장 공매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틸은 2023년 옥스퍼드 강연에서 "1980년대 맥킨지는 실제로 도움이 됐지만, 현재 맥킨지는 완전한 사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과거 기업 인수합병이 활발했던 시기에는 컨설팅이 가치를 창출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다.업계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시장은 2025년 1조600억 달러(약 1462조27002025.07.13 04: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상대로 또다시 고율 관세를 경고하면서 지난 정부에서 맺은 ‘무역 양보’가 사실상 아무 효과도 없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재임 시절인 지난 2018년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철강 수출량을 제한하고 미국산 자동차 수입을 늘리는 방식으로 ‘합리적 타협’을 시도했지만 트럼프는 다시 25% 관세 카드를 꺼내들었다.MSNBC는 12일(이하 현지시각) 조지프 제바요스로익 기자의 칼럼에서 "트럼프는 협상의 상대로서 신뢰하기 어려운 인물이라는 사실이 이번 조치로 확실해졌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협상 파기 반복…한국에 25% 관세 위협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주요 무역 상대국2025.07.13 04: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율관세 발효 시점을 이달 말로 또다시 연기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측은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유예일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1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행정명령을 통해 60개국 이상에 대한 보복관세 발효일을 당초 9일에서 다음달 1일로 3주가량 늦췄다. 이 조치는 인도와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일부 국가들과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일본과 한국 등은 여전히 ‘압박 대상국’으로 분류됐다.◇ “이번엔 진짜다”…트럼프, 정치적 후퇴 우려에 단호한 입장백악관 고위 관계2025.07.13 03:15
2025년 세계 반도체 시장이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HPC), 5G·6G 이동통신, 전기차 같은 혁신 기술 확산에 힘입어 15%가량 고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의 최첨단 공정 경쟁이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부문의 누적 적자를 만회하고 세계 선두 기업인 TSMC와 인텔을 추격하기 위한 승부수로 2나노 공정 기술에 사활을 걸었다.11일(현지시각) 디지타임스 아시아와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하반기 2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해 첨단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려 한다. 이미 주요 고객사들과 2나노 기반 칩 생산 협의를 진행 중이며, 업계에서는 삼성의 2나노 공정이 전력1
암호화폐 3법 절차투표 통과 "뉴욕증시 서클 20% 폭등"2
뉴욕증시 비트코인 리플 "소매판매 환호 " ...연준 FOMC 금리인하3
암호화폐 3법 GENIUS "수정 합의 재상정 "4
암호화폐 3법 GENIUS 마침내 최종 통과 "트럼프 서명"5
트럼프 가문 리플 이더리움 집중 매수 암호화폐 판도변화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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