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2 23:00
'비철금속 업계 거목'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이 지난 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최 명예회장은 1974년 고려아연을 설립하고 부친 고(故) 최기호 창업주와 함께 회사를 세계 1위 비철금속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1941년 황해도 봉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74년 서른넷의 나이에 고려아연 창립 멤버로 합류했다.최 명예회장은 고려아연을 세계 최고의 제련소로 키우기 위해 힘을 쏟았다. 기술연구소 설립과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생산 시설 확장에 적극 나섰다. 영풍정밀, 서린상사 등을 세워 시너지 효과도 창출했다. 이 결과2025.10.12 22:59
국내 철강 업계가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주요 수출 지역인 유럽연합(EU)이 무관세 수입 물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다.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수입 규제 강화에 나선 것이다. 두 곳 모두 우리나라 철강 제품의 핵심 수출 시장인 만큼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개별 협상 여지가 크지 않다는 점을 우려하며,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수출 물량을 재배치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응책이라고 조언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지난 7일(현지 시각) '유럽 철강 업계 보호 대책' 초안을 발표하고 연간 무관세 할당량을 전년 동기 대비 47% 줄어2025.10.10 17:38
고(故)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고려아연 본사에서 진행됐다. 고려아연은 서울 종로 본사에서 최윤범 회장과 유중근 여사(전 적십자 총재) 등을 포함한 유가족과 이제중 부회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진행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약 1시간 동안 비공개로 열렸으며 약력 보고와 추모 영상 시청, 조사,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 명예회장은 지난 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이날 백순흠 사장 "최 명예회장은 부친(故 최기호 창업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아 고려아연을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제련기업으로 성장시켰고, 평생을 기업 발전은 물론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했2025.10.10 17:37
포스코인터내셔널이 9일(현지시각) 탄자니아 모로고로 주 울랑가 지역의 마헨게(Mahenge) 흑연 광산 개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세계 2위 수준의 매장량을 가진 흑연 광산 개발을 목표로 하며,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전략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대영 포스코인터내셔널 중남아프리카지역 담당, 앤서니 마분데 탄자니아 광물부 장관, 존 드 브리스 블랙록마이닝 CEO, 안은주 주탄자니아 대한민국 대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마헨게 광산은 매장량 약 600만 톤 규모의 천연흑연 광산이다. 개발은 호주 자원개발기업 블랙록마이닝(Black Rock Mining)이 주도하며,2025.10.09 19:33
산업통상자원부는 김정관 장관이 9일 고(故)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빈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자원 빈국이던 대한민국에서 세계 1위의 제련기업 고려아연을 일궈낸 고인의 삶은 대한민국 산업화에 주춧돌을 놓은 거목의 여정이었다”며 “고인과 같은 기업인들의 헌신과 도전정신 덕분에 오늘날 우리나라가 산업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고인을 기렸다.그러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혁신을 선도하고 첨단기술 패권 경쟁의 중심에 서기 위해서는 기업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기업이 마음껏 도전하고 그 속에서 혁신이 꽃피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최 명예회장 영결2025.10.08 18:00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회사를 친환경 소재 기업이자 글로벌 탈중국 핵심 광물 중심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6일 숙환으로 별세한 부친 고(故) 최창걸 명예회장이 회사를 글로벌 1위 비철금속 기업으로 키웠듯, 아들 역시 고려아연의 새로운 미래 50년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부친의 경영 철학인 ‘현장에 답이 있다’를 이어받아 철저히 현장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온산제련소를 비롯해 페루 광산과 호주 SMC 제련소 등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한 뒤 2019년 대표이사에 오른 그는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고려아연의 미래 성장 청사진을 그려왔다.취임 이후 그는 기후변화와 탈탄소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2025.10.08 09:04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까지 철강 수입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한국 철강 수출에 적지 않은 충격이 예상된다. 정부는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EU는 7일(현지시간) 기존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대체할 새로운 저율관세할당(TRQ) 제도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초안에 따르면 연간 철강 수입 쿼터 총량은 기존 3,053만t에서 1,830만t으로 47% 줄어들고, 이를 초과하는 물량에는 기존 25% 대신 50%의 관세가 부과된다. 모든 철강 제품에 대해 ‘조강국 증빙’ 의무도 신설된다.EU는 입법 절차를 거쳐 내년 6월 말 세이프가드 종료 시점에 맞춰 신규 TRQ를 시행할 예2025.10.07 15:26
7일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졌다. 회사 임직원들은 물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장형진 영풍 고문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다. 이날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 명예회장 빈소에는 이른 시간부터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최 명예회장은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임종은 유중근 여사(전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차남 최윤범 회장 등이 지켰다. 그는 1974년 고려아연을 창립한 이래 부친 고(故) 최기호 고려아연 초대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아 회사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1위 비철금속2025.10.07 13:22
장형진 영풍 고문이 고(故)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다. 최 명예회장은 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7일 오전 11시 52분쯤 장 고문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그는 약 10분간 빈소에 머무르며 고인을 추모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조문을 마치고 돌아가는 장 고문을 직접 배웅하기도 했다. 장 고문은 고인과의 인연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도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장 고문과 최 명예회장은 1990년대 들어 시작된 영풍그룹 2세 경영부터 오랜 기간 동업 관계를 이어온 인연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장 고문은 영풍을, 최 명예회장은 고려아연 경영을2025.10.07 13:15
비철금속 제련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이자 고려아연을 비철금속 최고 기업으로 성장시킨 최창걸 명예회장이 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최 명예회장은 1941년 황해도에서 고(故) 최기호 고려아연 초대 회장의 6남 3녀 중 차남(5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60년 경기고를 졸업한 뒤 서울대 상과대학 경제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이어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그는 1974년 고려아연을 창립한 이래 부친의 기업가 정신을 이어받아 회사를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1위 비철금속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헌신했다. 고려아연 설립부터 자금 확보 난항최 명예회장이 고려아연을 세우며 내세운 목표는 '세계 최고2025.10.07 03:06
고려아연을 비철금속 세계 1위로 키워낸 ‘비철금속업계 거목’ 최창걸 명예회장이 향년 84세(1941년생)를 일기로 타계했다.고려아연은 최 명예회장이 숙환으로 영면했다고 6일 밝혔다. 그는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임종은 유중근 여사(전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최윤범 회장 등이 지켰다.최 명예회장은 고려아연을 비철금속 세계 1위 반열에 올리고, 한국의 제련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비철금속업계 거목’으로 평가받는다. 1941년 황해도 봉산에서 태어난 최 명예회장은 1974년 창립 때부터 고려아연에 몸담아왔으며, 자원빈국이자 아연제련업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불과 30년 만에 100년 이2025.10.06 17:46
고려아연을 비철금속 분야 글로벌 1위 기업까지 키운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이 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려아연은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던 최 명예회장이 이날 숙환으로 타계했다고 전했다. 최 명예회장의 임종은 부인인 유중근 여사와 아들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이 지켰다. 지난 1941년 황해도 봉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4년 고려아연 창립 시절부터 회사에 몸담으며 고려아연을 세계적인 회사로 키워낸 장본인으로 꼽힌다. 고려아연은 최 명예회장이 자원 빈국이자 아연 제련업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불과 30년 만에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세계적인 제련소들을 제치고 고려아연을 세계 최고의1
젠슨 황·샘 올트먼 등 CEO 1700명 경주 집결…韓기업 협력의 장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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