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18:04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17일 한국과 호주가 경제협력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장 회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한-호 경협위) 제46차 합동 회의에서 "양국이 경제 산업 투자 확대를 넘어 지역 상생과 산업 안전, 재난 대응까지 핵심 협력 분야의 외연을 넓히고 연대를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자"고 말했다. 장 회장은 한국 측 위원장 자격으로 합동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한-호주의 산업·혁신·지속가능성 강화 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올해 회의에서는 핵심 광물 공급망, 청정에너지, 인공지능(AI) 생태계 혁신을2025.09.16 18:13
고려아연 노사가 2025년 임금·단체교섭 협상(임단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38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 기록을 달성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지난 12일 올해 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국내 여러 기업이 통상임금과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 등 임단협에 난항을 겪는 와중에도 고려아연은 38년 무분규를 이어가며 모범적 노사관계를 대표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보여줬다. 올해 임단협은 어려운 여건에도 창사 이래 상반기 최고 매출을 달성한 직원들의 노고가 컸다는 공감대 속에 기본급 11만8000원 인상(승급분 포함)과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에 따른 성과급과 노사화합 격려금 총 1100만원(자사주 지급2025.09.10 09:59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9일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작업자 안전을 위한 제조 AI와 산업용 로봇 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열렸다.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6일부터 진행된 경진대회에는 전국 32개 대학 84개 팀이 참가했다.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7개 팀은 다관절 협동 로봇과 4족 로봇 분야에서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겨뤘다.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에는 전문가 멘토링 및 관련 워크숍 참가 기회가 주어졌다. 먼저 다관절 협동로봇 챌린지에 참가한 4개 팀은 이차전지 소재 열처리 용기를 모사한 불량 블록을 집어 정상 블록으로 교체하는 미션에 도전했다.2025.09.08 18:03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경영 전반에 안전혁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회장 직속의 기구를 만들어 직접 안전한 일터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읽혀진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안전혁신·미래전략 자문위원회(자문위)'를 출범시킨다. 회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안전한 일터를 구현하고 그룹의 미래 신사업 확장을 검토하기 위함이다. 자문위는 9일 전남 광양에서 열리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월 1회 각 사업 현장에서 정례적으로 회의를 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범한 자문위는 회장 직속의 독립성 있는 자문조직으로 △안전 △미래 신사업 △커뮤니케이션 3개 분과로 구성된다. 특히 포스코그룹은 분과별2025.09.08 17:28
범동국제강그룹이 한국 철강산업을 태동시킨 대원(大圓) 장경호 회장 50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거행했다. 8일 동국제강그룹에 따르면 그룹은 창업주 50주기를 하루 앞둔 이날 오전 서울 마포에 있는 대한불교진흥원에서 '대원 장경호 거사 50주기 추모와 대한불교진흥원 창립 50주년 기념 법회'를 가졌다. 대한불교진흥원이 주관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을 비롯해 동국산업그룹, 한국철강그룹, 철박물관, 부산주공 등 창업주 장경호 회장의 사업에 뿌리를 함께 하고 있는 범동국제강그룹 경영진 78명이 함께 했다.대원 장경호 회장은 지난 1899년 부산에서 태어나 1929년 큰 활을 쏘는 우리 민족을 상징하2025.09.07 19:44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해운업체인 HMM 인수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노리고 있다. 본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이어 해운업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삼일 PwC,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로펌 등으로 자문단을 구성해 HMM 인수에 따른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HMM 지분은 산업은행이 36.02%, 한국해양진흥공사가 35.67%를 보유하고 있다.포스코그룹은 현재 산은이 보유한 HMM 지분을 인수할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그간 선을 그어왔다. 그룹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2023년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중장기 사업 방향과 맞지 않아 HMM 인수를 전2025.09.05 14:28
고려아연 최대 주주인 영풍이 5일 SM엔터테인먼트(SM)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경영진이 하바나1호 펀드 출자 자금이 SM엔터 주식 매입에 사용될 것임을 사전에 인지한 정황이 나왔다"고 밝혔다. 펀드의 투자 내용에 대해서 관여한 바가 없다는 고려아연의 설명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영풍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고려아연의 SM 시세조종 공모 정황은 법원에서 공개된 고려아연 내부 이메일 내용에서 확인된다"며 "시세를 인위적으로 형성하는 자금 흐름을 인지하고도 출자·승인했다면 이는 공모 혹은 방조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영풍에 따르면 해당 이메일에는 "원아시아파트너스에서 S2025.09.05 08:45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대 해운 선사 HMM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삼일PwC, 보스턴컨설팅그룹, 대형 로펌 등과 계약을 맺고 자문단을 꾸려 HMM의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HMM 대주주는 산업은행(36.0%)과 한국해양진흥공사(35.7%)다. 현재 HMM이 진행하는 자사주 공개매수가 오는 12일 마무리되면 산은과 해진공 보유 지분은 각각 30%대 초반으로 떨어진다.포스코그룹은 산은 보유 지분을 인수해 최대 주주에 오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비용 등 부담이 있는 만큼 단독 경영이 아닌 해진공과 공동 경영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HMM의 시가총액은 22025.09.04 18:11
포스코가 중소기업 인재를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포스코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2025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은 대기업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현장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고용노동부는 컨소시엄 참여 기업·기관을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하고, 시설 장비 구입과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훈련비 등을 지원한다. 훈련실적과 전담자 전문성,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상위 20% 기관을 자율공동훈련센터로 선정한다.포스코는 지난 2013년2025.09.03 18:28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풍과 고려아연이 3일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와의 계약을 두고 맞붙었다. 영풍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액트와 함께 영풍을 공격하려는 전략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고려아연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다. 이날 영풍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액트가 지난해 9월 작성한 내부 문건에는 "Y사(영풍) 공격"이라는 표현이 명시돼 있다. 보고서에는 주주명부 열람, 가처분 소송, 임시 주주 대표 선임 등 영풍을 압박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작성 시점은 영풍·MBK의 공개매수 이전으로, 최 회장 측이 먼저 공세를 준비했다는 정황이다.또 액트는 고려아연과 체결한 계약 일부를 최 회장의 특수관계사 영풍정밀로2025.09.03 12:13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세계적인 안전 전문 컨설팅 기업 SGS와 손을 잡고 '안전한 일터 만들기' 행보를 본격화한다.포스코그룹은 2일(현지 시각) SGS와 스위스 제네바 SGS 본사에서 포스코그룹 안전 관리 체계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SGS는 건설·플랜트 진단에 특화된 글로벌 최대 규모의 안전 컨설팅 전문 회사다. 전 세계에 2600여 개 지사를 두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포스코그룹 건설 부문의 안전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솔루션을 도출하는 등 선진 프로세스 수립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달 내 포스코이앤씨 안전 진단에 착수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안전 전문 지식과 기술을 교류하고 포스코그룹이2025.09.01 18:34
우리나라 철강 수출이 '뉴노멀'(새로운 기준)이 된 미국의 고율 관세에 막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특히 대미(對美) 수출이 4개월 연속 하락하며 큰 타격을 받았다. 50% 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미국·인도 등에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 하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철강 수출액은 23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28억134만 달러)보다 15.4% 줄었다. 전월과 비교해도 약 13% 감소했다. 이 가운데 대미 수출(1~25일 기준)은 1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2.1% 뒷걸음질했다. 지난 7월 2억 달러대에서 한 달 만에 1억 달러대로 떨어진 것으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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