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0 16:23
전기차(EV) 배터리에 사용되는 리튬, 니켈 등 핵심 광물 가격이 EV 채택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촉발된 과잉생산 여파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영국 리서치 회사 아르거스미디어에 따르면 16일 기준 리튬의 벤치마크인 탄산리튬 가격은 톤당 7만2,500위안(1만200달러)으로 2024년 3월 최고치보다 37% 하락했다. 시진핑 주석이 이끄는 중국 중앙금융경제위원회가 7월 1일 업계의 혼란스러운 경쟁을 규제하겠다고 발표한 후 7월과 8월에 잠시 회복됐으나, 글로벌 공급과잉의 근본적 특성으로 인해 반등이 중단됐다.중국의 주요 차량용 배터리 제조업체 CATL이 8월 중순 허가 만료로 장시성 한 현장에서2025.09.20 13:55
한국이 미국의 자동차 관세 인상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해 관련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밝혔다. 한국은 미국에 "일본과 한국은 다르다"고 설명하며 차별화된 접근법으로 관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현재 미국은 일본과의 무역 협정에 따라 일본 자동차 수입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반면, 한국 자동차 수입품에는 25%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일본과 한국 모두 자동차 수출 강국이지만 관세율에 10%포인트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지난 7월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는 대가로 미국이 자동차 수입 관세를 15%로 인하하2025.09.20 13:17
미국 연방 의회가 연방정부 셧다운(정부 업무 일시 중단) 위기를 막기 위해 하원이 간신히 통과시킨 7주짜리 임시예산안을 지난 19일(현지시간) 상원에서 부결시켰다. 이에 따라 10월 1일부터 연방정부가 자금 부족으로 업무를 멈출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외신인 배런스, 악시오스 등이 보도했다.이번 임시법안에는 최근 청년 보수 운동가 찰리 커크 암살 사건에 대응해 행정부와 연방 대법원 경호를 위해 5800만 달러(약 811억 원)를 추가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7주 간 연장 임시예산안…하원선 간신히 통과미국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연방정부 지출을 11월 21일까지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임시예산안을 찬성 217표, 반대 212표로 근소2025.09.20 10:09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으로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수수료를 챙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WSJ는 19일(현지시각)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중국과의 틱톡 협상에 대한 대가로 투자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에 수수료를 지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금액과 방식은 모두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WSJ는 최대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인기가 많은 틱톡은 모기업이 중국 바이트댄스라는 점에서 중국의 개인정보 탈취나 해킹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 등 미국의 국가 안보 문제가 제기돼왔다. 미 의회는 지난해 틱톡의2025.09.20 09:45
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가 19일(현지시각) 모두 최고치를 경신한 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재개에 따른 투자심리 호조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뉴욕증시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2.85포인트(0.37%) 오른 46,315.27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40포인트(0.49%) 오른 6,664.36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0.75포인트(0.72%) 오른 22,631.48에 각각 마감했다. 17일 연준의 금리 인하가 결정된 이후 투자심리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르면서 전날인 18일에 이어 이틀 연속 3대 지수 모두 종가 기2025.09.20 09:31
미국 제7함대 기함인 상륙지휘함 USS 블루리지호가 한미일 3국 합동훈련 '프리덤 엣지' 종료 뒤 10년 만에 한국 평택항에 들어와 북한 위협에 맞서는 3국 군사 협력을 보여줬다고 미 군사전문매체 스트라이프는 지난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세계 최고 전자전 능력 보유한 함대 기함USS 블루리지(LCC-19)호는 길이 193m, 배수량 1만9609톤의 대형 상륙지휘함으로 1970년 11월 취역한 미 해군에서 가장 오래된 현역 전함이다. 이 함정은 취역 당시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전자장비를 탑재한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최대 1441명을 수용할 수 있다. 23노트의 최대 속력과 1만3000해리의 항속거리를 자랑하며 2039년까지 현역을 유지할 예정이다.블루리2025.09.20 08:34
우리나라 대표 전구체 기업 에코프로 머티리얼즈가 북미 시장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장기적인 채비를 갖췄다. 에코프로 머티리얼즈는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보유한 그린리이온과 손잡고, 미국 현지에서 만드는 재활용 니켈·코발트·망간(NCM) 수산화물을 공급받는 내용의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세계 배터리 공급망이 원자재 채굴에서 '도시 광산'으로 불리는 재활용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는 가운데, 북미 시장에서 핵심 원료의 순환 경제 체제를 선점하려는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19일(현지시각) 에코프로 머티리얼즈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그린리이온이 발표한 의향2025.09.20 08:25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의 비자 규정을 우회한 정황이 담긴 내부 문건이 공개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대적인 이민 단속으로 소속 직원 수백 명이 구금되는 전례 없는 일이 벌어진 가운데, 이러한 관행이 트럼프의 전임 행정부 때부터 이어진 문제였음이 드러나면서 트럼프의 관세를 피하고자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우리 기업들의 잠재된 위험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로이터 통신이 19일(현지시각) 입수한 2023년 8월 자 LG 내부 문건을 보면, 회사는 직원과 협력업체 인력에게 상용 비자(B-1) 대신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활용하라고 권고했다. 미국의 첨단 공장 건설에 필요한 전문가들의 단기 비자 발급이 계2025.09.20 07:46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4세대를 두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치열한 기술 경쟁이 본격화했다. 디지타임스와 WCCFtech 등 주요 외신은 최근 양사가 HBM4 세계 첫 양산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시장조사업체들에 따르면 HBM 시장은 2026년 480억~500억 달러(약 67~70조 원) 규모로 성장하며, 2030년까지 연평균 68%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전체 D램 시장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20%에서 올해 30% 이상으로 급증하고 있다. AI 가속기 수요 급증으로 공급 부족 현상은 202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사 모두에게 전례 없는 성장 기회가 열리고 있다.SK하이닉스, 70% 시장점유율로 독주 체제SK하이닉스는 지2025.09.20 06: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 거래 기본안을 합의했다고 양국이 밝혔다.20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들은 양국 정상이 지난 19일 전화 통화에서 이같이 합의했으며, 오는 10월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2019년 이후 첫 만남을 갖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스페인서 기본안 합의했으나 최종 결론은 미뤄져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16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미중 무역회담에서 틱톡 거래 기본안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양쪽 당사자가 상업 조건을 합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과 그가 보여준 힘 없이2025.09.20 06: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숙련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H-1B 비자 신청 수수료를 현행 995달러(약 139만 원)에서 10만 달러(약 1억3900만 원)로 대폭 올리는 행정명령을 추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백악관 관계자는 FT에 "트럼프 대통령이 빠르면 지난 19일 이런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H-1B 비자 신청 때 내야 하는 215달러(약 30만 원) 등록비와 780달러(약 109만 원) 고용주 신청비를 합친 995달러보다 100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실리콘밸리 주요 기업들 타격 불가피이번 조치로 H-1B 비자에 크게 의존하는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미국 국토안보부2025.09.20 06:06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19일(현지시각)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날에 이어 2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것이 시차를 두고 이튿날부터 주식 시장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과매수 구간에 진입했다는 우려 속에 2% 넘는 약세로 돌아섰던 테슬라가 이날 전날 낙폭을 만회하고도 남는 강한 반등세를 보이는 등 M7 빅테크가 상승세를 탔다. 메타플랫폼스만 0.24% 내렸다.3대 지수는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내릴 것이란 기대감 속에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172.85포인트(0.37%) 오른 4만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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