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10:50
누구나 근면성실하게 일하면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미국 사회의 믿음, 즉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요원해진 것으로 나타났다.내집 마련하는 일을 포기했다는 미국 무주택자들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내집 마련 기대하는 美 세입자 비율 40.1%로 급감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전날 발표한 ‘연례 부동산시장 현황 설문조사’ 보고서에서 이같이 사실이 확인됐다.보고서에 따르면 뉴욕 연은이 최근 벌인 설문조사에서 언젠가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이 40.1%로, 지난해보다 4.3%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뉴욕2024.05.07 09:56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슈퍼차저팀을 사실상 공중분해하는 결정을 내린 조치가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테슬라가 최근 출시한 사이버트럭이 가장 심각한 후폭풍을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사이버트럭 충전 전압 800V, 기존 슈퍼차저는 400V슈퍼차저팀의 팀장과 소속 직원을 전원 해고한 것이 일으킨 파장을 의식한 듯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늘려나가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다만 슈퍼차저를 새로 확충하는 속도를 늦추는 대신에 기존 슈퍼차저의 가동률을 100%로 끌어올리는 등 기존 슈퍼차저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더 주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그러나 6일(이하 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2024.05.07 09:51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6일(현지시각) 미국의 재정 적자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미국 경제가 올해 대체로 순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밀켄 글로벌 콘퍼런스 대담에서 미국이 올해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달성하고,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한 노동시장과 인공지능(AI)에 필요한 에너지 자원을 포함한 모든 측면에서 미국 경제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추이에 대해 “우리가 보는 기본 시나리오에 따르면 올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까지 하락하고, 연방준비제도2024.05.07 09:47
유럽연합(EU)이 일본제철의 US스틸 단독 인수를 정식으로 승인했다.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EU 집행위원회가 일본제철이 추진한 149억 달러(약 20조 원) 규모의 US스틸 단독 인수건에 대해 독점 우려가 없다면서 승인했다고 보도했다.US스틸의 주주 대다수는 이번 인수에 적극 찬성하고 있지만, 국가 공급망 및 안보를 우려하는 미국 정계와 구조조정에 따른 일자리 상실을 우려하는 US스틸 노조는 이번 인수를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미국 법무부도 일본제철 측에 최근 인수 제안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이에 일본제철은 자사의 미국 지사 본부를 US스틸 본사가 있는 피츠버그로 이전하고, US스틸과 미국 철강 노조(United Steelworkers) 사2024.05.07 09:44
미국 소비자의 압도적인 다수가 메뉴를 고르는 과정에서 결정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현지시각) ABC뉴스에 따르면 미국의 식품 유통 대기업 US푸드가 최근 미 국민 1003명을 대상으로 식당 이용 실태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79%가 “메뉴를 고를 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같은 맥락으로, 한번 메뉴를 고를 때 걸리는 시간은 평균 12분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식당을 정할 때 고려하는 중요한 기준으로는 응답자의 82%가 '편의성'을 꼽았고, 73%는 '접근성'을 택했다. 얼마나 편리하느냐가 외식 장소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고 얼마나 가깝느냐가 그 다음으로 중요한 기준인 것으로 확인된2024.05.07 08:56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이 재개되면서 신흥시장의 통화와 주가가 동반 랠리를 펼쳤다.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개발도상국 통화의 벤치마크 지표는 0.2% 상승해 4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근 4영업일 동안의 상승 폭은 0.8%를 기록했다. 지난 3일 발표된 미국의 4월 고용보고서에서 신규 일자리 수 증가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친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도 떨어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구리 가격 상승으로 특히 칠레와 멕시코 통화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양국 통화 가치는 3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2024.05.07 08:35
테슬라의 정리해고 계획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전기자동차(EV) 대기업 테슬라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엔지니어링 각 부문에서 직원을 정리해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광범위한 정리해고의 일환으로 지난 주말 대상 직원들은 이메일로 통보를 받았다. 테슬라는 지난달 전 세계 직원의 10% 가량을 감원할 방침을 밝히며 급속 충전기 담당 부서를 폐쇄했다. 또 지난달에는 텍사스, 캘리포니아, 네바다, 뉴욕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6700여 명을 정리해고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2024.05.07 08:24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게 테슬라에 대한 투자를 권하고 나섰다.6일(이하 현지시각) 폭스뉴스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X에 올린 트윗에서 “버핏이 테슬라 지분을 사들여야 한다고 본다”면서 “버핏이 테슬라 지분을 보유하는 일은 너무나 당연한 행보”라고 주장했다.머스크의 이같은 발언은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2016년부터 지난 1분기까지 보유했던 애플 지분의 13%를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나왔다.버크셔 해서웨이는 테슬라 대신에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에 지난 2008년부터 투자해왔다.2024.05.07 08:2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38%로 집권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미국 언론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여론 조사 기관인 갤럽이 실시한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경제를 ‘매우’ 또는 ‘대체로’ 잘 이끌어가고 있다는 응답률은 38%에 그쳤다. 갤럽은 4월 1일부터 22일까지 미국인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갤럽은 지난 2001년 이후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미국의 신뢰도를 조사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정책 지지 비율은 취임 직후 57%를 기록했다가 곧바로 40%대로 내려갔다가 50%를 돌파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이번 조사에서 30%대로 내려갔다. 미 의회 전문지 더 힐에 따르면 역대 대통령의 경2024.05.07 08:18
미국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언어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현지 매체 ‘더 인포메이션’의 보도를 인용, 마이크로소프트가 알파벳 산하의 구글이나 오픈AI와 경쟁할 수 있을 정도의 새 AI 언어 모델을 사내에서 훈련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직원 2명의 말을 인용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사내에서 'MAI-1'이라고 불리는 이 새로운 모델은 지난 3월 채용된 무스타파 술레이만(Mustafa Suleiman)이 감독하고 있다. 슬레이만은 구글 딥마인드의 공동 창업자이자 AI 스타트업 인플렉션 AI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달 열리는 개발자 컨퍼2024.05.07 08:17
지난해 6월 사기 등의 혐의로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기소된 A씨가 41개월 연방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6일(현지시각) 괌 현지신문 아시아 퍼시픽데일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징형혁 선고와 함께 대한항공에 50만 달러 이상의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판결에는 5년의 보호 관찰이 포함됐다. 이번 재판에서 A씨는 미국 검찰과의 합의에 따라 은행 사기 1건과 자금 세탁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당초 검찰의 기소장에는 15건의 은행 사기, 1건의 가중 신분 도용, 1건의 돈세탁 혐의가 적용되어 있었지만, 형량 합의가 합법적인 미국 연방법에 따라 가장 핵심적인 혐의만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법2024.05.07 08:00
지난주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재점화하며 달러화가 6일(현지시각)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뉴욕장 초반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04.70대로 하락했다. 달러 지수는 장 후반 반등하며 전주말 대비 보합권인 104.95 근방에 거래를 마쳤다. 3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부문의 일자리 수 증가가 지난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자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달러화 가치를 끌어내렸다. 뉴욕장 후반 유로화는 달러 대비 0.13% 오른 1.0773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일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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