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07:46
인도네시아 중앙통계국이 6일 발표한 2024년 1~3월 국내총생산(GDP)은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성장률에서 전년 동기 대비 5.11%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의 GDP 증가율은 2023년 10~12월(5.04%)보다 소폭 확대됐다. 이는 GDP의 약 50%를 차지하는 가계 소비의 호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계소비는 전년 동기대비 4.9% 늘어나 지난해 4분기(10~12월, 4.5% 증가)부터 증가세에 속도를 붙였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70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중산층 확대를 배경으로 음식과 교통 등 서비스 소비가 활발했다. 인구의 90% 가까이를 차지하는 이슬람교도의 금식월(라마단)이 3월에 시작되어 일몰 후의 음식 소비 등도 상승 작용을2024.05.07 06:46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에서 하천 오염 문제로 인해 주민들의 항의에 봉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티틱카타닷컴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회사 공장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하천 상태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현지 주민들은 언론을 통해 지역 주민들은 물론 자연에 영향을 미치는 폐기물 유출이 종종 발견된다고 설명했다. 외신은 공장과 문제가 되고 있는 하천 거리가 실제로도 매우 가까우며, 공장 하수도가 강으로 바로 연결되는 것으로 보이고 있기 때문에 수로에서 흐르는 물의 색깔은 검고 악취가 심하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일상적인 활동을 하는 지역 주민들은 매2024.05.07 06:22
선복량 기준 세계 2위 컨테이너 해운사인 덴마크 머스크(Maersk)는 홍해를 통과하는 컨테이너 운송 차질로 올해 2분기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운송량이 최대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6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머스크를 비롯한 해운회사들은 홍해에서 이란과 연계된 후티 반군의 공격을 피하려고 지난해 12월부터 아프리카 희망봉 주변으로 선박을 우회했고 항해 시간이 길어지면서 운임이 상승이 뒤따랐다. 머스크는 “위험 지역이 확대됐고, 후티 반군의 공격이 더 먼 해상까지 도달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우리 선박의 항해 시간이 더 길어졌고 당분간 화물을 목적지까지 운송하는 데 추가 시간과 비용이 발생할 것”이2024.05.07 06:15
롯데마트가 베트남 호치민 현지에 지어진 불법 건축물의 철거를 약속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각)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롯데베트남 대표는 오는 5월 31일까지 불법 건축 면적을 철거하기로 약속한 문서를 7군 (호치민시) 떤흥동 인민위원회에 보낼 예정이다. 지난 2018년 호치민 건설부 감사관은 베트남 롯데베트남에 당시 롯데마트가 슈퍼마켓 창고로 사용하고 있던 불법 건축 지붕 491㎡ 면적을 강제로 철거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이런 당국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불법 건축물은 계속 유지되고 있던 것으로 전해져 논란을 빚었다. 롯데베트남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몇 년 동안 철거를 하지 않은 이유는 인사이동으2024.05.07 06:03
대만서 한국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가 철수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각) 대만 현지 매체는 한국 클래식 맨즈웨어 브랜드 빌리프가 대만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현지 소식통과 매장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인용해 빌리프가 올해 8월 대만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종료하고 모두 온라인 쇼핑으로 전환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국 코스메틱 관련 브랜드가 대만에서 철수를 검토하는 것은 빌리프 뿐만이 아니다. 이미 지난해 말 노비스와 화장품 브랜드 아이오페도 브랜드 기획 문제로 대만 시장에서 철수했다. 전문가들은 대만에서 한국 코스메틱 브랜드들의 잇따른 철수는 오프라인 매장을 유지해야 하는 이2024.05.07 05:28
삼성의 스마트폰서 인공지능(AI)를 탑재한 업데이트에 오류가 일어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현지시각) 베트남 현지 매체는 삼성이 구형 스마트폰 모델에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출시했는데, 이것이 업데이트 후 즉시 심각한 오류를 발생시켰다고 보도했다. 올해 초 삼성은 사진 처리, 메시지 작성, 장문의 기사 내용 요약, 번역 등 AI 기능을 통합한 갤럭시S24 스마트폰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삼성은 지난해 갤럭시S23 시리즈, 갤럭시Z 폴드5 시리즈, Z 플립5 시리즈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이러한 AI 기능을 탑재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이후 갤럭시S22 시리즈, 갤럭시Z 폴드4,2024.05.06 21:23
대만 동부 화롄(花蓮)현 인근 해역에서 6일 오후 규모 5.9의 지진이 잇따라 관측됐다. 지난달 3일 규모 7.2 강진 이후 한 달 넘게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다.대만 중앙기상서(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이하 현지시각) 화롄현 정부 청사에서 남쪽으로 26㎞ 떨어진 근해에서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7분 뒤인 오후 5시 52분에는 화롄현 정부 청사에서 남쪽으로 27.8㎞ 떨어진 근해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이어졌다. 두 차례 지진의 진원 깊이는 각각 15.6㎞와 16.1㎞로 측정됐다.쉬리원 중앙기상서 지진모니터링센터 부주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두 차례의 지진이 지난달 3일 규모 7.2 지진의 진원 부근에서 발2024.05.06 10:26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들의 부채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달러화 대비 통화 가치 하락으로 인해 달러화 부채 상환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70% 이상의 국가에서 재정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 상황을 방치하면 중국의 영향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중저소득 국가 부채, 급증세… 스리랑카는 이미 '부채의 덫'에 걸려국제통화기금(IMF) 전망에 따르면, 아시아 신흥 및 중소득 국가들의 일반 정부 부채는 2024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82.4%로 전년 대비 3%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유럽(36.2%)과 라틴아메리카(68.5%)보다도 높은 수치이다. 저소득 국가들의 부채2024.05.05 20:52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가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슈퍼컴퓨터 '도조’ 탑재용 차세대 반도체 칩 생산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5일 대만 매체들에 따르면 TSMC는 지난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기술 관련 콘퍼런스에서 해당 정보를 공개했다.도조는 테슬라 차량으로부터 수집한 데이터와 영상 자료를 처리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훈련하도록 설계된 테슬라의 첨단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다.TSMC는 도조를 위한 차세대 교육 모듈 제작에 이미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소식통은 TSMC가 테슬라 '도조'의 차세대 교육용 모듈 생산에 들어갔으며 2027년까지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라는 첨단2024.05.05 17:32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인도 배터리 기업 ‘테슬라 파워 인디아(테슬라 파워)’를 상대로 상표권을 침해당했다며 인도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주 인도 델리주 고등법원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테슬라가 인도 베터리 기업 ‘테슬라 파워’에 상표 사용 금지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통신은 4일 보도했다. 법원 심리에 따르면 테슬라 측은 2022년 4월 테슬라 파워에 테슬라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고 통보했지만, 이를 따르지 않아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테슬라 파워 측은 로이터에 자신들이 테슬라보다 훨씬 이전부터 인도에 존재했고, 정부의 주요 승인을 받았으며 자사의 주요 사업은 납축 배터리를 만드는 것이2024.05.03 22:19
한국 게임업계가 세계적인 미래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를 공략한다. 코스피 상장사 크래프톤이 앞장서 인도에 진출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등 정부가 나서 그 뒤를 받친다는 방침이다.크래프톤 인도 지사는 최근 현지 창업 지원 프로그램 '크래프톤 인도 게임 인큐베이터(KIGI)' 심사를 통해 리디멘션(ReDimension) 게임즈와 슈라(Shura) 게임즈를 지원 대상 스타트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아누즈 사하니(Anuj Sahani) 크래프톤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총괄 겸 인도 퍼블리싱 자문위원은 "재정적 지원과 멘토링, 운영 관련 앱 이용법과 노하우 제공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인도 개발자들을 지원할 것"이라며 "더 많은 재능 있는 이들이2024.05.03 08:21
한화오션이 호주의 해양 방산기업 오스탈(Austal)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호주 정부의 승인이 내년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2일(현지시각) 호주 경제 매체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AFR)는 호주 정부가 미국 해군이 발주한 1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호위함 프로젝트로 인해 한화오션의 오스탈 인수 승인을 내년 이후로 늦출 수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AFR은 그 이유로 호주 정부가 한화의 오스탈 인수 승인을 검토하기에 앞서 신규 호위함 설계업체 선정을 먼저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현재 미 해군이 해외 발주를 통해 확보할 계획인 총 11척의 호위함 중에서 오스탈은 총 8척을 수주하게 될 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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