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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의 길바닥 쇼 오늘 첫 공개…홍대 앞서 뜨거운 환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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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의 길바닥 쇼 오늘 첫 공개…홍대 앞서 뜨거운 환영 받아

7일 첫방송을 앞둔 tvN '노홍철의 길바닥 쇼'가 5일 홍대 앞에서 첫 공개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사진=tv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7일 첫방송을 앞둔 tvN '노홍철의 길바닥 쇼'가 5일 홍대 앞에서 첫 공개돼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사진=tv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노홍철의 길바닥 쇼'가 거리에서 문을 열었다.

2004년 '닥터노의 즐길거리'라는 스트릿 인터뷰로 데뷔했던 노홍철이 13년 만에 다시 길바닥을 찾은 것.
노홍철은 홍대앞에서 "길바닥에서 길바닥 출신 방송인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으로 가볼게요"라며 "오늘은 1회니까 몸풀기"라고 오프닝을 시도했다.

그러나 사람이 몰려서 장사가 안된다는 항의를 받고 노홍철은 오프닝 장소를 다시 물색하러 갔다.

홍대앞 작은 건물 지하로 들어간 노홍철은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을지 알았는데 저도 변하고 제 상황도 변했다"며 "많은 분들의 성향이나 성격도 변했다며 어쨌든 출근을 했으니까 좋아 가는 거야"라며 "그냥 가자"로 길거리로 출발했다.

연남동으로 간 노홍철은 길거리 댄스를 추는 3인조댄그 그룹 홍대 조권팀을 만났다. 17세의 길거리 댄스 전문가인 그는 정체성의 혼란을 전혀 겪지 않는 여성춤 전문이라며 여장을 하고 하이힐을 신고 깜찍한 댄스를 춰 문화상품권을 선물받았다.

그는 "저는 화장을 할 뿐 여자를 좋아합니다"라고 다시 한 번 큰 소리로 밝힌 뒤 "노홍철씨 방송 컴백하셨습니다. 길바닥 쇼 박수"라고 해 큰 환호를 받았다. 이에 노홍철은 "고맙고 지금처럼 하고 싶은 것 실컷하고 살라"고 응원했다.

노홍철은 연남동의 밤거리에서 인터뷰를 이어갔다.
tvN '노홍철의 길바닥 쇼' 1회는 7일 밤 9시 10분에 방송을 탄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