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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3분기 세계 금 생산량 감소...WGC 최신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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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3분기 세계 금 생산량 감소...WGC 최신 보고서

인니 그라스버그 금광 품위저하, 중국 등의 생산 감소가 원인으로 꼽혀

금값이 지속 상승했는데 올해 3분기 세계 금광산의 금 생산량이 감소했다는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의 최신 보고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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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발표된 WGC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금광 금 생산량은 877.8t으로 지난해 3분기(883.3t)에 비해 1% 줄었다.이는 사실상 2018년과 같다.

그러나 재활용 금 생산량은 3분기 353.7t으로 저년 동기 320.6t에 비해 무려 10%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금 공급량은 재활용 금의 생산량 덕분에 1223.2t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1179.7t)에 비해 4% 증가했다.

금광의 금 생산량이 소폭 감소한 것은 미국 광산회사 프리포트맥모란(Freeport McMoran)이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그라스버그(Grasberg) 구리금광의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41% 급감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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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 광산의 고품위 광석이 고갈됨에 따라 갱내 광산 전환에 따른 과도기 현상 때문으로 분석됐다.

가나에 밀려 아프리카 2위의 금생산국이 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생산량은 6% 줄었고 페루의 생산량도 광석 품위 급락으로 무려 12% 줄었다.

러시아의 3분기 금생산량은 지난해와 같았다. 그러나 러시아는 올해 극동지역의 여러 프로젝트가 생산을 늘려 올해 생산능력이 최대 90만 온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대 금 생산국인 중국의 생산량은 지난 2017년 도입된 환경규제 탓에 4% 또 감소했다.미국의 금생산량은 코르테즈와 골드스트라이크 등 주요 광산의 계획된 낮은 생산량 탓에 1% 줄었다.

반면, 멕시코의 경우, 지역사회의 봉쇄로 가동이 중단된 페나스퀴토(Penasquito) 광산의 생산 재개 이후 지난해 3분기 대비 생산량이 11% 증가했다.

또, 주요 금 생산국인 호주와 가나의 생산량은 각각 7%, 4% 증가했다. 호주는 여러 금광의 생산량의 급증으로, 가나는 뉴몬트골드의 두 금광의 생산량 증가의 수혜를 입었다.가나는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치고 아프리카 대륙 최대 금생산국에 올랐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