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고나라에 따르면 1위인 우리은행에 이어 2위는 KB국민은행으로 192건이다. 그 뒤로 NH농협은행(164건), 신한은행(117건), KEB하나은행(103건) 이었다.
현재 중고나라에서 거래되는 은행 달력 시세는 은행 브랜드에 따른 차이는 없다. 다만 ‘VIP 고객 벽걸이용’은 1만원, ‘일반 고객 벽걸이용’ 5000원 등 고객 등급별로 배포된 달력 간에는 2배 차이가 난다. 이는 종이 품질과 VIP 고객용 달력에는 유명 화가 작품이 실리는 등 완성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고나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려고 중고나라를 많이 이용하지만 은행 달력처럼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한정판 상품이나 희귀템을 구입하기 위한 분들도 상당히 많다”며 “중고나라 회원 한 명, 한 명이 1인 가게가 되는 세포마켓 특성상 진귀한 제품이 많이 올라온다”고 말했다.
중고나라 앱은 2016년 거래액 881억원을 시작으로 2017년 2943억원, 2018년 3421억원, 2019년 5000억원 등 모바일 중고거래 플랫폼 후발 주자임에도 국내 최대 세포마켓이라는 점을 내세워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