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바이오사이언스는 경북 안동 백신 생산공장 'L 하우스'에서 폐렴구균 백신 생산시설의 증축을 축하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증축된 시설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생산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증축을 단순한 인프라 확대가 아닌 전략적 파트너십의 실질적 결실로 보고 향후 글로벌 출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지난해 12월 확장 체결한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개발 프로젝트도 빠르게 진전시켜 전 세계 폐렴구균 백신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토마스 트리옹프 사노피 수석 부사장은 "21가 폐렴구균 백신 임상3상 개시에 이어 이번 생산시설 준공은 사노피와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력 관계에 있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이러한 성과를 위해 헌석적으로 노력해 준 양팀 모든 구성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