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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사회적 가치 채권 인증 획득…올해 1조8000억 원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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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사회적 가치 채권 인증 획득…올해 1조8000억 원 발행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 사진=백상일 기자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 사진=백상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6일 예보기금 특별계정채권(예특채)이 사회적 가치 채권(Social Bond)에 관한 국제적 기준에 부합한다는 외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예보기금 내 상호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의 부담으로 조달한 재원이 서민·중소기업 등의 금융소비자 보호와 피해구제 실효성을 향상하는데 기여한다는 점을 인정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사회적 가치 채권이란 채권투자자금이 사회적 목적의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특수 채권을 의미한다.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금의 용도 ▲프로젝트 평가와 선별 ▲발행자금의 관리 ▲사후보고 등 국제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외부 전문기관(회계법인 등)으로부터 검증을 받아야 발행이 가능하다.

예보는 이달부터 금년 중 약 1조8000억 원 규모로 예특채를 사회적 가치 채권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내년 1조5000억 원, 내후년 1조7000억 원 등 모든 예특채를 사회적 가치 채권으로 발행할 계획이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용적 금융실천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관심과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