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각 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1분기 932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기록이다. 하나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20.3% 실적이 급증하며 당기순이익 6570억 원을 기록했다.
각 금융그룹도 이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위기 대응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이 본격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2분기부터는 코로나 경제위기의 영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신한금융은 ‘그룹 공동 위기관리 대응 계획 수립’과 ‘원신한 기반의 기초체력 강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하나금융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와 기준금리 인하 등 외부환경 변화에 대비해 내부 비용을 효율화하고 리스크관리 강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KB금융은 전년 대비 13.7%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 유가증권과 파생상품·외환 관련 손실 확대 영향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블랙스완 현상이 향후에도 언제든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탄탄한 내성과 체질을 다져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