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에게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카드사 데이터 분석 기회를 제공해 데이터 분석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시행됐다.
삼성카드는 ▲데이터 활용능력 ▲알고리즘 모델 적정성·확장성 ▲사업 적정성 ▲논리성 ▲독창성 등을 기준으로 1·2차 심사, 최종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최종 9개의 수상팀을 선정했다.
수상팀에게는 총 20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온라인 가맹점 방문 고객 예측 알고리즘' 부문 1위를 수상한 Team YBIGTA는 여러 트리계열 알고리즘 결과의 확률값을 결합하는 접근 방법으로 모델을 구축했다.
해당 모델을 활용할 경우 가맹점 방문 고객 예측 성능 향상이 기대되며, 이를 통해 데이터 기반 마케팅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이 팀은 차별화 된 모델 튜닝 기법과 기술적 답변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펜데믹 시대를 극복할 마케팅 전략' 부문 1위를 수상한 호모마케터스팀은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소비를 주도할 마케팅 전략'이라는 주제로 언택트 특화상품, 오팔세대(경제력을 갖춘 5060세대) 마케팅, 앱카드 활성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 팀은 데이터에서 도출한 주요 현상 분석과 외부 데이터를 적절히 활용하는 논리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