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달러당 1133.8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는 뉴욕증시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며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인프라 계획 발표를 앞두고 국채 발행 물량 증가에 대한 부담과 경기 개선 기대감이 이어지며 장중 10년물 기준으로 1.77%까지 상승하며 이 여파로 기술주 중심으로 뉴욕증시는 하락하고 안전자산 선호가 확산되며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피츠버그 연설 대기 속에서 강달러 흐름에 원⸱달러 환율도 지지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분기말을 맞은 네고와 위험선호 훼손 제한 속 외국인 주식 자금 유입 등은 상승 제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 초중반 등락을 예상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