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7원 오른 달러당 1117.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번 주 환율은 미 금리 안정 속 약달러와 위험 선호, 외국인 주식 순매수, 잇따르는 해외 선박 수주 뉴스 등에 하락 압력 예상되지만 지난주 지급한 삼성전자 배당금과 이번주 주 지급되는 배당 역송금 경계가 하방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주최하는 22~23일 화상 기후 정상회의에 시진핑 주석이 참가할 것으로 보여 최근 긴장감이 높아지는 미중 관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난주 삼성전자의 대규모 배당 지급에도 외환시장 영향이 제한됐으나 이의 역송금 가능성과 이번 주 현대차 등 2조4000억 원 가량의 외국인 배당 지급에 따른 역송금 경계 이어질 듯하다”며 “관련 수급 제한될 경우 주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이 가팔라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주 예상범위는 1110원~1125원이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