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물러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14억398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 전 대변인의 재산은 직전 신고 때였던 작년 12월 31일보다 2942만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 복합건물(주택+상가)의 현재가액은 25억 원으로, 김 전 대변인과 배우자가 건물의 지분 절반씩 공동 보유했다.
배우자 명의로 신고한 흑석동 대지(24.1㎡)의 현재가액은 7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채무는 배우자 명의의 금융기관 채무 10억2080만 원과 사인간 채무 3억6000만 원을 포함 16억4580만 원으로 종전과 동일했다.
새로 임명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아파트 8억8000만 원,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전세임차권 7억5000만 원, 예금 8억8000만 원을 포함, 모두 19억618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3월 정기 재산공개 때 법정구속으로 신고대상에서 유예됐던 김경수 경남지사는 본인 명의 경남 김해 아파트 3억5000만 원, 배우자 명의의 서울 마포구 다세대주택 전세임차권 4억1000만 원, 모친 명의의 경남 진주 아파트 전세임차권 9200만 원 등 모두 6억2622만 원을 신고했다.
김 지사의 재산은 직전 신고 때보다 8652만 원 늘어났다.
퇴직자 가운데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직전 신고 때보다 3억9995만 원이 늘어난 64억451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의 경우 본인 명의 서울 성북구 아파트 3억3600만 원 등 8억3997만 원의 재산을 신고, 4233만 원 증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