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16(2015년=100)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5% 올랐다. 이는 지난해 1월 1.5% 오른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농산물 가운데 파는 305.8%나 올랐고 사과 55.3%, 달걀은 39.6% 상승했다. 쌀 13.1%, 국산쇠고기 11.5% 등 서민 장바구니 물가도 계속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공업제품 물가도 0.7% 올랐다.
외식물가는 1.5% 상승, 2019년 9월의 1.4%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집세는 한 해 전보다 1.0% 올랐다. 전세와 월세 상승률은 각각 1.4%, 0.6%를 나타냈다. 특히 월세는 2014년 11월의 0.6%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지수는 1.5% 올랐고 신선식품지수는 16.5% 뛰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