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업계에서 남성들이 여성보다 더 많은 보수를 받지만 미국의 주요 대기업이 발행한 500개 종목을 대상으로 한 S&P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에서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아울러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25명의 CEO중 5명이 여성이었다. 전체 S&P500 기업 CEO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6%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보고서는 “이 같은 현상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없지만 여성 CEO들이 더욱 성과가 좋은 기업을 이끌고 있는 것이 여러 이유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해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CEO는 버지니아 로메티 IBM CEO로 3230만달러를 받았다.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가 2740만달러로 뒤를 이었으며 인드라 누비 펩시코 CEO는 2520만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