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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00만 곳에서 사용 가능…네이버페이, 기업 복지포인트 사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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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00만 곳에서 사용 가능…네이버페이, 기업 복지포인트 사용 강화

네이버페이(Npay)가 기업 복지 포인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9일부터는 기아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Npay로 활용할 수 있다. 사진=네이버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페이(Npay)가 기업 복지 포인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9일부터는 기아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Npay로 활용할 수 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페이(Npay)가 기아의 복지포인트 제도 운영사로 공식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Npay는 기업과 임직원의 니즈에 맞춰 Npay 간편결제가 가능한 모든 곳에서 복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기업 복지 포인트 영역까지 B2B 서비스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Npay의 '확장형 복지 포인트'는 임직원들이 별도의 포인트 전환 절차 없이 Npay 간편결제 사용처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각 기업 별 방침에 따라 특정 사용처를 제한하거나 유효기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으로, 이번 기아와의 제휴를 통해 국내에서 최초로 구축됐다. 임직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향후 기아 임직원들에게 지급된 복지 포인트를 건강검진 예약서비스나 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등, 제휴처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Npay는 기업의 복지 운영과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임직원 전용 기업 복지 페이지와 전용 문의 채널 뿐 아니라, 기업 담당자가 포인트를 직접 지급 및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인 포인트 파트너센터(PPC: Point Partner Center)도 함께 오픈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자료에 따르면 80만개 스마트스토어, 전국 약 14만개 오프라인 가맹점 등에서 Npay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대략 주요 편의점, 주유소, 패밀리 레스토랑, 온라인 쇼핑몰, 도서/공연, 여행 등에서 100만 곳에 가까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임직원들의 복지 포인트 활용처도 대폭 확대된다.
기아와 첫 선을 보인 '확장형 복지 포인트'와 더불어, 네이버페이 가맹점이라면 어디서든 복지 포인트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복지 포인트'를 도입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개방형 복지 포인트'는 현금 인출 불가, 유흥업소 결제 제한 등 기본적인 제약사항만 적용되며 Npay 사용처 어디서든 이용 가능하다. 삼성디스플레이,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에 이어 지난 1월부터는 동서식품에서도 Npay 포인트를 복지 포인트로 도입했다.

네이버페이 측에 따르면, Npay 복지 포인트 서비스가 시작된 2022년부터 현재까지 Npay 복지 포인트를 도입한 기업은 12배 이상 증가했다. 그 동안 Npay를 통해 지급된 복지 포인트 규모는 초기 대비 약 2900% 증가했다. '복지대장', '베네피아', 'e제너두' 등 복지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복지 포인트의 Npay 포인트 전환율도 183% 증가했다.

네이버페이 페이인프라&비즈 이미영 책임리더는 "기아와 함께 선보이는 이번 복지 포인트 제도는 임직원 개개인의 자율성과 선택권을 넓히는 동시에, 복지 운영의 디지털 전환과 효율화를 실현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향후에도 네이버페이는 기업 맞춤형 복지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며,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