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9일 금융감독시스템에 따르면 만도는 이날 최대주주인 한라홀딩스가 자사주 보통주 10000주를 장내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한라홀딩스의 만도 지분은 총 261만5150주로 지분율은 27.85%로 끌어올렸다.
또한 한라는 정몽원 회장이 22.04%를 보유해 최대주주이고, 한라마이스터 지분 15.04%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른 한라그룹의 순환출자 구조는 정몽원 회장-한라홀딩스(한라마이스터 포함)-만도 등으로 얽혀 있다.
따라서 이번 한라홀딩스의 만도 지분 매입은 자연스럽게 오너 정 회장의 계열사 및 그룹 지배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박종준 기자 drea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