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카이스트)을 찾아 학생들에게 이 같이 전하고 이 여정에 학생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KAIST 디스플레이 연구센터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디스플레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14년 출범한 연구 기관으로, 올해로 3기를 맞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와 연구센터는 향후 5년간 미래 디스플레이 준비를 위한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이끌어나갈 차세대 글로벌 인재 양성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상상을 뛰어넘는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최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과정과 앞으로의 꿈을 밝혔다.
최 사장은 디스플레이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특히 강조했다. 그는 "△재료 △기계 △광학 등 이종 기술을 결합하고 최적화해내는 디스플레이 엔지니어로서의 경험은 통찰력 있는 산업 전문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임 파인 큐!'로 요약되는 삼성디스플레의 미래 비전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미래 고성장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해 모니터·TV 등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QD-OLED의 압도적 화질을 경쟁력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모토를 '아름답고 벅찬 우리의 미래'라고 지었는데 그 미래가 실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면서 "학생들 가슴 속에 있는 아름답고 벅찬 미래 역시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현실로 가꿔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산학 협약을 통해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리딩할 수 있는 또 한 번의 계기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reak6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