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철강생산자협회(ISPA)는 중량 기준으로 1402년 전체 철강제품 수출이 2.9%에서 621% 사이로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롱스틸과 철근 수출을 제외하고 전체 철강 체인의 가치는 크게 증가했다.
이란은 지난해에 347만3000t(17억7300만 달러 상당)의 철강 제품을 수출하여 1401년 12개월 동안 수출된 320만t(18억4500만 달러 상당)에 비해 증가세를 보였다. 이 수치는 중량으로는 7.4% 증가했지만 수출액은 3.9% 감소했다.
ISPA 통계에 따르면 이란은 2023년 3월 21일부터 2024년 3월 21일까지 37억5700만 달러 (약 5조1809억원) 상당의 철강괴 783만8000t이 수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의 철강괴 수출량이 737만2000t, 36억3300만 달러(약 5조99억원)에 달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수치이다.
이란 협회 수치에 따르면 철광석 펠릿, 스펀지 철 및 철광석 정광의 수출 증가는 무게와 가치 모두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철광석 정광은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1401년 92만8000t, 수출액 9500만 달러(약 1310억원)에서 지난해 669만2000t, 수출액 6억900만 달러(약 8398억원)로 621%의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