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4 21:16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신청액이 25조원을 넘어섰다.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신용회복위원회는 24일 올해 9월 말까지 새출발기금 채무조정신청 채무액이 누적 25조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9751억원 증가한 수치다.채무조정을 신청한 차주는 총 15만6008명으로 한 달 전보다 6463명 늘었다.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한 차주는 총 9만7817명으로 채무 원금 기준으로 보면 8조2874억원에 달한다.새출발기금이 부실 채권을 매입해 원금을 감면해주는 '매입형 채무조정'은 4만7623명이 약정을 체결했다. 이들은 채무 원금은 4조3524억원이다.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였다.원금 감면 없이 금리와 상환2025.10.24 21:07
금융위원회는 이억원 위원장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를 만나 한국과 중남미 지역 간 금융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고우드파잉 총재는 한국의 IDB 가입 20주년을 기념해 서울을 찾았다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중남미는 한국과 지리적 위치가 멀고 문화·제도적 차이 등으로 인해 한국 금융회사 진출이 많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만큼 한국 금융회사의 진출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다.고우드파잉 총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디지털 금융, 녹색·지속가능 금융, 금융 AI 등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이억원 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하2025.10.24 21:00
BNP파리바는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한국은행이 추가로 두 차례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낮다"면서 최종 정책금리 전망을 2.25%로 제시했다.BNP파리바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한은이 전날 열린 10월 금통위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이라고 판단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전날 한은 금통위는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지난 7월과 8월에 이은 세 번째 동결로 올해 한은 기준금리 결정회의는 11월 17일 한 차례만 남은 상황이다.BNP파리바는 한은이 한 차례 기준금리를 내린 뒤 이번 금리 인하 사이클을 종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2025.10.24 20:30
홈플러스의 공개 매각 입찰 마감 시한이 다가오면서 국회가 농협에 정식 인수를 검토 요청한 가운데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유통과 하나로유통이 연간 400억원씩 800억원 적자가 나고 직원 200명 이상을 구조조정했다"며 발을 뺐다.강호동 회장은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어기구 위원장이 농협에서 홈플러스 인수를 검토한 적 있는지 묻는 질문에 "여러 문의가 오고 여러 이야기가 거론됐지만 농협 내에서 직접 거론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강 회장이 정치권의 홈플러스 인수 요구에 선을 그은 것은 농협의 유통사업도 적자에 허덕이고 있어서다. 강 회장은 "홈플러스의 어려움을 잘 알지만, 농협의 어려움도 있2025.10.24 20:14
정부가 규제지역 내에서 증액 없는 대환대출을 할 경우 담보인정비율(LTV)을 40%가 아닌 70%를 적용하기로 했다.'10·15 3차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 일부지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규제지역 내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갈아탈 경우, 규제 이후 새롭게 대출을 받는 것으로 간주하고 LTV를 기존 70%가 아닌 40%를 적용하기로 했는데 이에 대한 불만이 커지자 한 발 물러선 것이다.금융위원회는 24일 "'규제지역 내 주담대의 증액 없는 대환대출에 대해서는 해당 주담대를 취급한 시점의 LTV 규제비율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의 적용 시점은 오는 27일부터다.앞서 정부는 10·15 대책을 통해2025.10.24 18:45
국내 손해보험 업계 1위 삼성화재가 마침내 ‘글로벌 톱티어’의 반열에 올라섰다. 8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해외 투자를 단행하며 영국 로이즈(Lloyd’s) 소속 보험사 캐노피우스(Canopius)의 지분을 40%까지 끌어올린 것이다. 단순한 재무투자를 넘어 공동경영 체제 구축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실질적 영향력을 확보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삼성화재는 이달 24일(영국 현지시간 23일), 글로벌 보험사업을 영위하는 영국 소재 로이즈 보험사 캐노피우스의 5억8000만 달러(약 8000억 원) 규모 추가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수는 지난 6월 11일, 캐노피우스의 대주주이자 미국 사모펀드 센터브릿지(Centerbridge)가 주도하는 피덴시아2025.10.24 18:12
전날 장중 1440원대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24일 낙폭을 되돌리며 1430원 후반대를 나타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원 내린 1437.1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전날 1441.5원까지 치솟았던 환율은 이날 1436.7원에 출발해 오전 한때 1433.6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내주 정상회담 일정 확정과 정부의 구두개입 영향으로 풀이된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미·중 무역갈등, 프랑스·일본 등의 재정·정치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2025.10.24 17:30
iM뱅크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24일 ‘ESG 가치실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LH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개최된 본 협약식은 LH입주민을 대상으로 ESG가치 실현을 위한 탄소 중립 활동 참여를 독려해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탄소 중립 포인트 제도를 가입한 LH입주민이 보증금 대출을 신청 하는 경우 대출 금리 연 0.1%포인트(P)를 우대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참여 입주민 중 고령자(만 65세 이상)인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0.1%P 추가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금번 협약에 따라 올해 11월 입주 예정인 경주 황성 고령자 복지주택을 대상으로 첫 금융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며, 추후 LH대구경북지역본부와 협2025.10.24 17:30
KB손해보험이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안전운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손잡았다.KB손보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이륜차 배달종사자 안전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B손해보험 이오수 자동차보험상품본부장과 김현중 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배달기사의 안전운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BELOW 50 캠페인’을 공동 추진한다. 해당 캠페인은 이륜차 운행속도를 시속 50km 이하로 유지하고, 위험·혼잡 구간에서는 50% 감속운행을 실천하도록 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이다.KB손해보험은 공2025.10.24 16:34
IBK기업은행이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혁신·벤처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5년 ’IBK창공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n 룩셈부르크’를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관과 체결한 ‘혁신창업기업의 유럽진출 지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혁신창업기업의 투자유치 기회 제공과 현지 사업화를 위한 체계적인 네트워크 확보 등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기업은행은 지난 8월 오토모빌리티·사이버보안·AI분야 12개 기업(△갓테크 △모빌위더스 △배터플라이 △뷰전 △아이디어스투실리콘 △애드 △에이유 △이엠시티 △이플로우 △케이앤어스 △퓨잇 △필드로)을 선발했2025.10.24 15:53
부동산 임대소득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 귀속 주택임대소득 천분위 분석' 자료에 따르면, 상위 0.1%(427명)의 주택임대소득 총액은 2882억 원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수입금액은 6억7497만 원으로 2019년(4억9881만 원)보다 5년 새 약 1억7600만 원(35.3%) 늘었다. 상위 1% 임대소득자(3815명)의 1인당 수입은 2019년 1억6486만 원보다 33% 증가한 2억1922만 원으로 집계됐다. 상위 10%인 약 4만3000명의 임대소득 총액은 3조3112억 원으로 전체 임대소득의 39.9%를 차지했다. 반면 하위 50%의 총수입은 1조4204억 원으로 전체2025.10.24 15:53
BNK금융그룹이 북극항로 개척 펀드를 통해 해양강국 드라이브에 동참한다.24일 BNK금융그룹은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강국 도약 정책 기조에 부합해, 관련 산업과 기업을 발굴하여 투자하는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그룹 내 주요 계열사가 공동 투자하여 펀드를 설정한 이후, 점차 다른 투자자들을 모집해 투자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이는 최근 BNK금융그룹이 발표한 지역경제 희망선언의 생산적 금융의 일환으로, 정부 차원의 ‘2030 북극항로 新전략’ 수립 계획에 따른 산업 및 기업 발굴 통해 선제적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글로벌 패권 경쟁 패러다임 변화 내 조선, 친환경 에너지 등 수혜 산업 관련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B2025.10.24 15:05
삼성화재는 24일 고객의 건강 상태를 보다 세분화해 반영할 수 있는 ‘건강고지형 가입방법’을 새롭게 공개했다. 이번 제도는 건강한 고객이 스스로 건강 정보를 더 자세히 입력함으로써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기존에는 보험 가입 시 최근 5년간의 병력만 고지했지만, 이번 건강고지형 가입방법은 고객이 원할 경우 6년에서 최대 10년까지 건강 정보를 추가로 입력할 수 있다. 입원이나 수술 이력이 없는 기간이 길수록 할인 폭이 커지며, 일반 고지형 대비 최대 26%까지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이 가입방식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건강보험의 모든 주요 플랜에도 적용된다. 1·2·3인실 입원비 플랜, 365일 간병비 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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