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16:26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남쪽 도카라 열도에서 잇따라 소규모 지진이 발생하면서 소셜미디어서비스(SNS) 등에서 대지진 징조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에 전문가들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선을 그없다.29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현지 매체들은 도카라 열도에서는 이달 21일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진도 1이 넘는 지진이 525회 관측됐다고 보도했다.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 느낌이나 주변 물체 흔들림 정도 등을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1이 흔들림이 가장 약하고 7이 가장 강하다.도카라 열도에서는 이날도 40회 넘는 지진이 일어났다. 최대 규모2025.06.29 15: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세금·지출 통합 법안이 가까스로 상원 문턱을 넘었지만 여전히 공화당 내 보수·중도파 갈등과 연방 하원 문턱이 남아 있어 최종 통과는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29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전날 밤 트럼프 대통령의 ‘원 빅 뷰티풀 빌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에 대한 표결을 벌여 51대 49로 가결했다.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이지만 랜드 폴(켄터키),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의원 등 자당 내 이탈표가 나오면서 3시간 가까이 막판 표 결집이 이어졌다.◇ 공화당 내부 이견 여전…“감세·복지삭감 모두 부담”이 법안은 트럼프의 핵심2025.06.29 14:42
일본 기업들이 미국 내 로비 지출을 대폭 늘리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초반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로비 지출 확대 추세에 동참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수치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1~3월 기간과 비교하면 무려 50% 가까이 급증한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이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 역시 지출이 15% 증가하며 미국 기업(5% 증가), 한국 기업(7% 증가)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전체 로비 지출은 12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연간 로비 지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4년 1분기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특히 자동차, 전자, 화학, 철강, 인터넷 및 통신2025.06.29 14:39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피터 쉬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적극적인 비트코인 옹호 행보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개인 자격은 물론 대통령으로서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 의사를 연이어 밝히자, 쉬프는 이러한 움직임이 결국 미국 달러화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쉬프, "비트코인은 미국 경제에 해롭다" 주장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이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극찬하고 나서자 피터 쉬프는 즉각적으로 반박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위해 달러를 매도하는2025.06.29 14:11
중국 태양광 산업이 미국의 징벌적 관세와 국내 공급 과잉으로 심각한 생존 위기에 빠졌다고 2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중국태양광산업협회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 공급망 모든 부문의 가격이 2023년 정점에서 2024년 60~80%까지 급락했으며, 전국 121개 상장 생산업체 중 39개 업체가 적자를 기록했다. 트리나 솔라의 가오 지판 회장은 태양광 제조 가치 사슬의 손실이 400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올해 태양광 공급망에 있는 50개 이상의 중국 기업이 파산 신청을 했다고 시장 추적업체 솔라베가 집계했다. 세계 최대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진코 솔라의 주가는 올해 뉴욕에서 거의 30% 하락해 2022년 정점 대비2025.06.29 13:51
중국이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티베트 고원에 최첨단 컴퓨팅 센터 '야장-1(Yajiang-1)'을 가동하며 지속 가능한 슈퍼컴퓨팅 허브를 구축하려는 야심 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야룽창포강(Yarlung Tsangpo River) 유역의 티베트 문명 요람에 자리 잡은 이 센터는 중국의 국가 전략인 '동부 데이터, 서부 컴퓨팅(Eastern Data, Western Computing)'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요 허브로, 이 지역의 독특한 극한 환경을 활용하여 대규모 인공지능(AI) 훈련 작업의 에너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주력한다.중국은 고도 3600 미터(약 1만1800 피트)에 위치한 야장-1과 같은 AI2025.06.29 13:47
중국이 극심한 폭우가 쏟아지는 시기에 홍수 통제 계획의 영향을 받는 주민들을 위한 경제적 보호 장치를 확대한다. 특히 중앙 정부가 보상 기금의 70%를 직접 부담하고, 가축 손실에 대한 보상까지 포함하는 등 사회 보장망을 강화하는 파격적인 조치를 발표했다.이는 홍수 물을 강변 지역으로 돌려 하류의 홍수를 관리하는 중국의 핵심 전략이 빈번하게 활용되면서 발생하는 사회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고 2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홍수 우회 관련 보상에 관한 개정된 규칙에 따르면, 이제 중앙 정부가 모든 보상 기금의 70%를 부담하고 나머지 30%는 지방정부가 부담하게 된다. 이전에는 실제 경제적 손2025.06.29 13:32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미국의 핵 시설 공습에도 이란의 핵 역량이 여전히 존재하며 수개월 내에 농축 우라늄 생산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29일 외신과 뉴시스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8일(현지시간) 공개된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 시설이 미국의 공습으로 손상됐지만 이란이 수개월 내에 우라늄 농축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로시는 이란 핵 시설의 현재 상태에 대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이 우라늄 처리·변환·농축 능력을 보유해 온 시설들이 상당 부분 파괴된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일부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2025.06.29 13:25
일본의 와규 수출이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타격을 받으면서 생산업체들이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4월 일본의 대미 와규 수출액은 6억8345만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이는 같은 달 트럼프 대통령이 전면적으로 10% 관세를 부과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일본산 쇠고기에 대한 미국 관세율은 기존 26.4%에서 36.4%로 상승했으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미국은 2024년 일본 와규 수출의 21%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국이다. 2024년 일본의 전체 쇠고기 수출액은 648억 엔(4억46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해 2년 연속 최고치를 기록2025.06.29 11:12
"완전히 미친 짓이고 파괴적"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 법안에 또 다시 비판하고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 시간) NBC 뉴스 등 외신과 뉴시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최근 나온 상원의 초안 법안은 미국 내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파괴하고 우리나라에 막대한 전략적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완전히 미친 짓이고 파괴적"이라며 "과거의 산업에 지원금을 주면서 미래의 산업에 피해를 준다"고 주장했다.이어 머스크는 "여론조사를 보면 이 (감세) 법안은 공화당에 정치적 자살 행위"라고 지적했다.트럼프 대통령이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라2025.06.29 10:28
인도의 국영 방산 조선소인 마자곤 독 조선소(MDL)가 스리랑카 최대 조선소 콜롬보 독야드(CDPLC)를 인수하며, 중국의 '진주 목걸이' 전략에 맞서 인도양 내 영향력 확대와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고 인도 현지 언론 옵인디아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마자곤 독 조선소 이사회는 최근 최대 5296만 달러(약 722억 원)를 투자해 콜롬보 독야드의 과반 지분을 확보하는 안을 승인했다. 투자는 유상증자와 기존 주주로부터의 주식 매입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현재 대주주인 일본 오노미치 조선소도 지분 매각에 참여한다. 거래가 완료되면 마자곤 독 조선소는 콜롬보 독야드의 지분 최소 51%를 보유해 자회사로 편입한다. 마자곤 독 조선소의 첫 국제2025.06.29 10:26
일본의 차세대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가 2027년 양산을 목표로 2nm 공정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인텔의 팻 겔싱어 전 CEO가 성공을 위한 핵심 조건으로 ‘차별화한 기술’을 꼽았다. 단순히 생산 효율이나 속도를 높이는 것만으로는 거대 기업인 TSMC와 경쟁하기에 부족하며, 라피더스만의 ‘핵심 기술(secret sauce)’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28일(현지시각) IT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겔싱어 전 CEO는 최근 도쿄 기자회견에서 라피더스의 잠재력을 묻는 질문에 "라피더스를 시장에 내놓으려는 일본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면서도 "하지만 라피더스는 몇 가지 근본이 되는 차별화 기술이 필요하다. 만약 초격차 기술 없이 순조롭2025.06.29 10:23
파나소닉이 인도 냉장고와 세탁기 사업에서 손을 뗀다. 하리아나주 자자르에 있는 생산 공장도 단계적으로 문을 닫는다고 인도 현지 언론 오픈툴즈가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도 가전 시장 경쟁 구도뿐 아니라 지역 고용과 경제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회사 측은 냉장고 점유율이 0.8%, 세탁기가 1.8%에 불과해 사업을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인도 시장은 LG전자, 삼성전자, 하이얼 등 한국과 중국계 브랜드의 영향력이 강하다. 파나소닉은 가격 경쟁력과 유통, 마케팅 측면에서도 밀리는 상황이었다.이번 철수는 수익성이 낮은 가전 부문을 접고, HVAC(난방·환기·공기조절), 스마트홈, 기업용 에너지 장비 등 성장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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