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7 05:50
미국의 3월 무역적자가 역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주문을 앞당겨 수입품 재고를 확보한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올해 3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1405억 달러로, 전월 대비 173억 달러(14.0%) 증가했다고 6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월간 기준 사상 최대 적자 규모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1376억 달러)도 웃돌았다. 3월 수출이 2785억 달러로 전월 대비 5억 달러(0.2%) 늘어난 반면 수입은 4190억 달러로 전월 대비 178억 달러(4.4%) 늘면서 적자 폭 확대에 기여했다. 소비재 수입이 전월 대비 225억 달러 늘어난 게 전체 수2025.05.07 05:46
뉴욕 주식 시장이 지난주 급등세를 끝내고 6일(현지시각) 이틀 연속 하락한 가운데 주식 시장이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들이 잇따르고 있다.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2일 5686.67로 마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대적인 상호관세를 발표한 지난달 2일 마감가 5670.97을 회복했다.그러나 낙폭을 모두 만회하자마자 5일부터 이틀을 내리 떨어졌다.약세장 저점 아직 안 찍었다골드만삭스는 6일 분석 노트에서 과거 경험으로 볼 때 주식 시장의 최근 급등세는 단기에 그칠 수 있다고 비관했다.S&P500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장 마감 뒤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이튿날2025.05.07 05:45
미국 달러 가치가 급락하고 대만 달러 같은 아시아 주요 통화 가치가 이례적으로 급등하자 세계 금융시장에 1990년대 후반 아시아 외환위기와 비슷한 상황이 다시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아시아 통화가 약세가 아닌 강세를 보이는 '역(逆) 외환위기' 가능성까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배런스·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아시아 통화 강세 압력은 홍콩에서도 나타났다. 홍콩금융관리국(HKMA)은 6일 홍콩달러의 미국 달러 고정환율제 상단을 지키기 위해 미화 78억 달러(약 10조8303억원) 규모로 시장에 개입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2025.05.07 05:20
반도체에 미국이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면서 전 세계 주식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트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지난 5일(현지 시각) 투자 정보 사이트 시킹알파에 올린 보고서에서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반도체 관세 부과 가능성 때문에 시장 오름세가 꺾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1일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 장비 수입에 관한 '섹션 232 조사'를 시작했으며, 공개 의견 듣기 기간이 7일에 끝난다. 이는 관세가 그 뒤에 언제든지 부과될 수 있음을 뜻한다. 모트 캐피털은 "대만 달러와 한국 원화가 최근 이틀 동안 크게 강해진 것은 반도체 관세 부과가 곧 다가왔음을2025.05.07 05:20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어느 쪽이 먼저 무릎을 꿇을지 논란이 일고 있다. 글로벌 투자 자문사인 레일리언트(Rayliant) 글로벌 어드바이저가 지난 5일(현지시각) 내놓은 보고서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징벌 관세를 완화한 것을 미국이 전면 무역전쟁의 위험을 알아차렸다는 신호로 해석하는 견해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중국이 대미 수출에 크게 의지하기 때문에 디플레이션 붕괴 위협에 더 쉽게 굴복할 것이라고 주장한다고 전했다.미국은 중국에서 4400억 달러(약 610조 원)의 상품을 들여오며, 이는 전체 비자동차 수입 2조9000억 달러(약 4025조 원)의 15%를 차지한다. 반면 중국은 전 세계에 약 3조6000억2025.05.07 05:05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 'CFA 연구소' 소속 전 세계 투자 전문가인 아담 W. 샌박이 지난 5일 (현지시각) 시킹알파에 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새 관세 정책이 당장은 경제 불안을 일으키지만 길게 보면 AI 혁명을 빨리 진행하고 미국 경제에 새 성장 길을 열 것이라는 전망이다.샌박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시행된 대대적 관세와 새 무역 정책이 수십 년간 이어진 개방 시장의 끝을 알리고 있다"며 "이런 변화가 잘 다루어지면 미국 경제성장의 새 시대를 열 수 있다"고 진단했다.또한, 보고서는 새로 도입된 관세가 평균 수입 관세를 약 22%까지 올려 당장은 2025년 경제성장을 늦출 수 있지만, 동시에 AI 기반 투자와 생산성 향상으2025.05.07 05:05
알리바바 그룹의 새로운 Qwen3 AI 모델 제품군이 경쟁사 딥시크(DeepSeek)의 R1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오픈소스 AI 모델로 등극했다.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평가하는 독립 플랫폼인 LiveBench의 최신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Qwen3는 코딩, 수학, 데이터 분석 및 언어 교육 분야에서 R1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여주었다고 6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항저우에 본사를 둔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은 지난주 6억 개에서 2,35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갖춘 8개의 향상된 모델로 구성된 Qwen3 제품군을 출시했다. 이번 성과는 중국 AI 부문의 개발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2025.05.07 05:00
뉴욕증시 팔란티어 아이온큐 테슬라 "돌연 급락" 연준 FOMC " 금리 동결" ...양자컴퓨터 빨간불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가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는데도 주가는 급락했다. 전반적인 증시 침체 속에서도 팔란티어 주가는 지난 2일 124.28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2월에 기록한 52주 신고가 125.41달러에 근접했으나, 1분기 실적 발표 후 상승세가 꺾이는 양상이다.팔란티어는 전날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8억8400만달러, 조정된 주당순이익(EPS)은 0.1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예상치인 8억6천300만달러를 상회했고, 주당순이익은 예상2025.05.07 04:59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과 관세 조치가 아프리카 국가들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강조하며 대륙 전역에서 영향력 확대 공세를 펼치고 있다. 관세, 해외 원조 삭감, 외국 공관 폐쇄 등으로 아프리카에서 미국의 이미지가 훼손되는 상황에서 중국은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개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중국 외교관들은 주류 언론, 온라인 플랫폼, 고위 관료들과의 만남을 통해 트럼프의 무역 정책에 반대하는 연대를 구축하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트럼프의 관세를 개발도상국에 대한 위협으로2025.05.07 04:52
미국과 중국 사이의 지정학적 경쟁과 트럼프 행정부의 예측 불가능한 외교 정책이 새로운 국제 질서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와 유럽의 중견국들이 상호 협력을 강화하며 독자적인 외교 공간을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특히 필리핀의 외교 전략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올해 필리핀-미국 연례 발리카탄 훈련은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12,000명에 달하는 미군이 참여하고 "전면적인 전투 시나리오"가 포함되어 중국에 대한 군사적 억지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필리핀은 인도산 브라모스 초음속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하고, 미국은 해군-해병 원정함2025.05.07 04:34
포드자동차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벌이고 있는 무역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중국의 희토류 광물 수출 제한으로 인한 잠재적 혼란을 경고했다. 특히 중국의 희토류 규제가 자동차 부문 전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6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포드의 최고운영책임자 쿠마르 갈호트라는 "우리뿐만 아니라 전체 산업을 위해 그것들을 수입하는 방법은 지난 몇 주 동안 다소 복잡해졌다"며 "몇 가지 부품만 있으면 생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경쟁사들도 비슷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중국은 트럼프의 "상호적" 관세 발표 직후인 4월 4일, 사마륨, 가돌리2025.05.07 04:18
신흥경제국들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복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초기 낙관론이 급속히 사라지고 있다. 트럼프가 세계 무대에서 일으키는 혼란이 이들 국가가 예상했던 것을 훨씬 뛰어넘으며, 그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는 첫 임기 때보다 훨씬 더 공세적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트럼프의 선거 승리 이후 유럽외교관계위원회가 2024년 11월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응답자의 84%가 트럼프의 당선을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61%가 같은 견해를 보였다.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브라질에서도 긍정적 의견이 부정적 의견보2025.05.07 04:11
중국이 전기차(EV)와 태양광 패널 등 신에너지 제품의 수명 주기가 끝난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순환경제를 강화하며 미국과의 무역전쟁 속에서 자원 안보를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허난성 정저우의 폐기물 재활용 장비 제조업체 영업 관리자 마롱은 "신에너지는 중국과 세계가 나아가는 방향이기 때문에 신에너지 폐기물 사업에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그의 회사는 사업의 70%를 배터리와 태양 전지판 재활용 기계 제조에 집중하고 있다.재생 에너지 보급의 글로벌 리더인 중국에서는 점점 더 많은 배터리와 태양 전지판의 수명 주기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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