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06:30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첫 해외 순방으로 중국을 동행하며 국제 무대에 전격 데뷔했다. 김 위원장의 첫 다자회의 참석길에 오른 10대 딸의 모습이 2일(현지시각) 공개되자, '미래 권력'을 전면에 내세운 북한의 후계 구도를 두고 국제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BBC, 닛케이 아시아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김 위원장이 탑승한 장갑열차가 2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을 때, 그가 내리는 순간 바로 뒤에는 단정한 옷차림의 김주애가 서 있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으로 이 모습이 확인됐으며, 국가정보원 역시 2일 사진 속 인물이 김주애라고 판단하고 관련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은2025.09.03 06:28
워싱턴 포스트(WP)는 2일(현지시각), 중국이 '항일전쟁 승리 80주년'을 맞아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로 군사력을 과시하는 것과 동시에, 시진핑 주석이 대만 침공 능력마저 저해하는 군 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대규모 숙청을 진행하는 모순적 상황에 처해있다고 보도했다. 겉으로는 최강의 군대를 과시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뿌리 깊은 부패와 씨름하는 중국군의 현주소를 짚은 것이다.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퍼레이드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20여 개국 정상이 참석한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극초음속 미사일(DF-17), 대륙간탄도미사일(DF-41) 등 최신예 전략 무기와 6세대 스텔스 전투기, 세 번째 항공모함 등을2025.09.03 06:13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준 인사 해임 논란 속에 금값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로 날아올랐다. 2일(현지 시각)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온스당 3539.98달러까지 상승해 지난 4월 기록한 직전 신고가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연간 누적 상승률도 30% 이상에 이른다. 미국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2.38% 상승한 3599.65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금값의 랠리는 연준의 이달 금리 인하 기대감이 주요 촉매로 작용했다. 지난달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제롬 파월 의장이 조심스럽게나마 금리 인하 가능성2025.09.03 06:10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연중 가장 성적이 저조한 9월 첫 거래일인 2일(현지시각) 일제히 하락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가 지난달 29일 항소법원에서 대부분 불법으로 결론이 나면서 관세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 해임을 통보하면서 연준 독립성이 흔들리는 가운데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것 역시 주식 시장에 부담이 됐다.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 미래 수익 의존도가 높은 기술주들의 실적 현재 가치가 하락한다.이런 가운데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동반 하락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3대 지수는 후반으로 가면서 낙폭을 일부2025.09.03 06:05
행동주의 투자가로 알려진 미국 헤지펀드 운용사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실적 부진에 빠진 미국 펩시콜라의 주식 약 40억 달러(약 5930억 원) 상당을 취득해 펩시 측에 경영 개혁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2일(현지시각) 밝혔다. 엘리엇은 펩시콜라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이번 주식 취득으로 펩시의 주요 주주 중 하나가 됐다고 밝혔다. 펩시는 성장 가속화, 주주에 대한 장기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하는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엘리엇의 제안을 검토할 의사를 내비쳤다. 펩시는 경쟁 심화와 변화하는 소비자 선호도 변화에 시가총액이 2023년 5월 최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회사는 성명에서 “주주들과 활발하고2025.09.03 06:05
중국 로봇청소기 제조업체들이 미국의 관세 압박에도 글로벌 시장 장악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미국 시장의 선구자 아이로봇(iRobot)이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 중국 기업들은 국내의 치열한 경쟁을 피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과 혁신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2일(현지 시각)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미국 시장 조사 전문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4대 로봇청소기 기업은 모두 중국 출신인 로보락(Roborock)·에코백스(Ecovacs)·드림테크놀로지(Dream Technology)·샤오미(Xiaomi)였다. 이들 4개 기업은 전 세계 출하량의 54.1%를 차지하며 불과 1년 전2025.09.03 06:00
테슬라가 전기차 중심 기업에서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중심 기업으로의 변화를 공식화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의 미래 가치 대부분이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에서 나올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전통적인 자동차 사업의 비중을 줄이고 로봇 사업을 전면에 내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2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날 새로운 ‘마스터 플랜 파트4’를 공개했다. 머스크가 지난 1년 넘게 예고해온 이 계획은 그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발표됐다.◇ “지속 가능한 풍요” 내세운 전략 전환마스터 플랜 파트4의 핵심은 ‘지속 가능한 풍요’다. 테슬라는 전2025.09.03 06:00
미국 국민의 경제 인식이 통계상 탄탄한 지표와 달리 비관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WSJ가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와 함께 지난달 10~2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성인 152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자신의 생활수준을 개선할 ‘좋은 기회가 있다’고 답한 비율이 25%로 나타나 지난 1987년 조사 시작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메리칸 드림’ 흔들려이번 조사에서는 ‘열심히 일하면 앞서간다’는 아메리칸 드림이 더 이상 성립하지 않거나 처음부터 사실이 아니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약 70%로 최근 15년간 최고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세대가2025.09.03 06: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월 들어 국내외 현안에서 중대한 기한들을 동시에 맞으며 정치적 시험대에 올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까지 의회와 예산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할 경우 정부 셧다운 사태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정부 셧다운 기한 임박WSJ에 따르면 트럼프가 속한 공화당이 미 상·하원을 장악하고 있지만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예산안 처리가 불가능하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의회 승인 없이 50억 달러(약 6조7200억 원)에 달하는 해외 원조를 삭감한 조치로 여야 모두와 불신이 커지며 협상 난항이 예상된다고 WSJ는 지적했다.셧다2025.09.03 05:59
[김대호 진단] 국채금리 · 금값 "이상 발작" 뉴욕증시 비트코인 급락 5가지 이유 뉴욕증시에서 국채금리 · 금값 등이 이상 발작현상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의 다우지수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가상 암호화폐는 급락하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독립성을 겨냥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공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미국 장기국채 금리가 오르고 금 등 안전자산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달 29일 기준 4.9280%로 7거래일 전보다 3.00bp(1bp=0.01%포인트), 연초보다는 14.8bp 올랐다.미국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점으로 금리인하에 나설 것2025.09.03 05:58
엔비디아와 테슬라 주가가 2일(현지시각) 나란히 하락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4거래일 연속 동반 하락했다.이날 연중 가장 저조한 9월 첫 거래를 시작하면서 뉴욕 주식 시장이 국채 수익률 상승 충격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엔비디아와 테슬라는 하락세를 지속했다.로봇이 테슬라 주력으로 부상하면서 기업가치의 80%를 차지할 것이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낙관, 엔비디아가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계속 주도하는 한편 로봇 반도체, 자율주행 반도체 등 성장하는 새로운 시장에서도 선도 기업 자리를 지킬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단기 악재에 빛이 바랬다.이날 엔비디아가 3.44달러(1.97%) 하락한 170.74달2025.09.03 05:55
중국 해운사들이 10월부터 부과될 예정인 미국의 가파른 항만 요금에 대비해, 미국 노출을 줄이고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이는 중국의 세계적 조선 지배력을 억제하려는 미국의 정책에 대한 대응으로, 해운 산업의 '전례 없는'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 해운 대기업 코스코 해운 그룹(Cosco Shipping Group)의 코스코 해운 홀딩스(Cosco Shipping Holdings)는 지난주 발표한 중간 보고서에서 "컨테이너 해운 산업은 전례 없는 역사적 진화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항만 수수료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시장 변화에 대한 미래 지향적인 대응으로 신흥 및2025.09.03 05:53
뉴욕 주식 시장이 2일(현지시각) 2거래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에버코어 ISI가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뉴욕 주식 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내년 말에는 지금보다 20% 높은 7750에 도달할 것이란 낙관이다.최근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으로 AI 관련주들이 고전하는 와중에도 에버코어는 ‘AI 혁명’이 뉴욕 주식 시장을 끌어올리고, S&P500 지수를 전인미답의 7750까지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AI 혁명, 사회·시장기반 근본적으로 바꾼다”CNBC에 따르면 에버코어 주식, 파생상품, 양적 전략 부문 책임자 줄리앤 이매뉴얼은 지난달 31일 분석 노트에서 이 같은 낙관 전망을 내놨다.이매뉴얼은 내년 말 S&P500 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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