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6 06:59
미국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과도한 관세 정책으로 생길 경제에 미칠 파장을 줄이려고 긴급 설득에 나섰다는 소식이 들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실리콘밸리에서 셰일 유전까지,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에서 애플의 팀 쿡에 이르기까지 미국 재계 지도자들이 트럼프를 설득하려 대규모 활동을 벌였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전했다.지난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이라 불렀던 날 시작된 관세 정책은 중국산 제품에 145%에 이르는 관세를 매기는 내용을 담았다. 이는 사실상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 수출금지 조치나 다름없는 수준으로, 관세 발표 직후 미국 국채와 세계 주식시장에서 큰 팔자 물량이 쏟아졌고 천문학적2025.05.06 06:41
한화오션이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이하 필리 조선소) 인수를 계기로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해외 군함 부문 매출을 약 4조 원(약 29억1000만 달러)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한화오션은 올해 3월 말 기준 314억3000만 달러의 수주잔고를 보유한 주요 조선사 중 하나다. 지난해 미국 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해 필리 조선소를 인수했다. 이러한 행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국 조선업 강화 발언 및 한·미 무역 협상 과정에서 양국 조선 분야 협력 가능성이 언급되는 가운데 이루어져 주목된다.◇ 미 해군 MRO 첫 수주...'수익보2025.05.06 06:35
국제 유가가 5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약 2% 하락하며 4년 만에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두 달 연속 증산을 결정하면서 유가 급락을 촉발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1.16달러(2%) 떨어진 57.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21년 2월 이후 종가 기준 최저치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6월 인도분 선물도 1.06달러(1.7%) 내린 60.23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들어 국제유가는 약 20% 가까이 하락했다. 브렌트유와 WTI는 지난주에도 각각 8.3%와 7.5% 하락했다.2025.05.06 06: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5개국을 우선 협상 대상국으로 지목하고, 관세 협상을 하고 있으나 시한인 오는 7월 8일까지 종료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각) 이번 주에 몇 개국과 무역 협정을 타결해 그 결과를 발표할 수 있다고 말했으나 그 어느 나라와도 타결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CNN이 5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몇 주일 동안 계속해서 협정 타결 발표를 예고해 왔으나 그런 일이 아직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CNN은 “미국 정부가 12개 이상의 국가와 협상에서 진전을 보았다고 했으나 실제 협상 타결에는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매2025.05.06 06:25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가가 5일(현지시각) 급락했다.뉴욕 주식 시장의 대표 황제주인 버크셔 A주는 전거래일 대비 3만9390.00달러(4.87%) 급락한 76만9960.00달러로 추락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도 1만2459.98달러(1.62%) 더 떨어져 75만7500.02달러에 거래됐다.의결권이 없는 B주는 27.65달러(5.12%) 급락한 512.15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친 뒤 시간외 거래에서는 0.15% 올랐다. 버핏이 주주총회에서 올해 말 그레그 아벨 부회장에게 버크셔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물려주기로 한 충격이다.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버크셔 주가에서 ‘버핏 프리미엄’이 꺼진 터라 당분간 버크셔가 하강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2025.05.06 06:08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5일(현지시각) 일제히 하락했다.미국의 무역협상 추이를 지켜보며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였다.다우존스 산업평균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지난달 22일부터 시작된 연속 상승 행진을 11거래일 만에 멈췄다.한편 미디어 종목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영화에 100% 관세를 물리기로 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3대 지수는 낙폭이 크지는 않았지만 모두 내렸다.최근 강한 상승세에 따른 피로감 속에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8.60포인트(0.24%) 내린 4만1218.83, S&P500 지수는 36.29포인트(0.64%) 하락한 5650.38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끝으로 20년2025.05.06 06:0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 영화에 대해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가 할리우드가 강력히 반발하고, 뉴욕 증시에서 관련 주식의 주가가 급락하자 “할리우드에 물어보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내가 그(영화) 산업에 피해를 주고 싶지는 않고, 돕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그 산업 대표자들과 만날 것이고, 그들이 만족하는지 알아볼 것”이라며 “이 모든 것은 일자리 문제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스포츠 관련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미국 영화 산업은 다른 나라와 무능한 주지사가 파괴했다"면서 "그2025.05.06 06:03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5일(현지시각) 발표한 4월 비제조업 종합지수는 51.6으로 지난달 50.8에서 상승했다. 로이터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는 50.2였다. 투입물 가격 지수가 약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관세 조치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졌음을 시사했다. 신규 수주 지수는 52.3으로 전월 50.4에서 상승했고, 재고지수도 상승했다. 또한 공급업체 납품지수도 51.3으로 전월 50.6에서 상승했다. 이 지수가 50을 넘으면 납품이 지연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투입 가격 지수는 65.1로 2023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은 60.9였다. 로이터는 공급업체들의 납기가 길어지는 것은 보통 경기 호조와 관2025.05.06 06:00
넷플릭스를 비롯한 미국 미디어 업체들 주가가 5일(현지시각) 일제히 하락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미국에 수입하는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힌 충격이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만에 미 업계의 얘기를 듣겠다고 밝히면서 관세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뒤 낙폭은 소폭 좁혀졌다.영화에도 100% 관세트럼프는 4일 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영화 관세율 100%를 선언했다.그는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가 외국 영토에서 제작돼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그 어떤, 또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물리는 절차를 즉각 개시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트럼프는 다른 나라들이 자국 내 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것은2025.05.06 05:53
5일(현지시각) 미국 증시에서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를 포함한 영화 관련 종목들이 일거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외국에서 제작된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와 미 무역대표부(USTR)에 모든 외국산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즉시 실시하라고 지시했다고 자신이 운영하는 SNS 트루스 소셜에 게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화를 다시 메이드 인 아메리카로 만들고 싶다” 라며 외국 영화를 국가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고, 다른 나라가 영화를 통해 이를 위협하는 선전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이날 넷플릭스2025.05.06 05:45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 나서는 가운데,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맞설 준비를 서두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지난 2일(현지시각)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나토 국경을 따라 군대를 늘리고, 군사비를 크게 늘리며, 유럽과 미국에서 첩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롭 바우어 나토 군사위원회 위원장(네덜란드 제독)은 올해 1월 브뤼셀에서 "예상 밖 상황에 대비하고 러시아의 공격에 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월스트리트저널도 지난주 러시아가 핀란드와 노르웨이 국경을 따라 군대 배치를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크렘린은 핀란드 국경에서 동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러시아 페트로자보츠크에 새 육군 사령부를 세울 계2025.05.06 05:30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로 중국발 제조업 주문과 화물선 운항이 급격히 줄면서, 통행량의 75%가 미국과 관련 있는 파나마 운하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의 운하 통제권 재주장 발언까지 더해져 파나마 운하는 미중 무역 갈등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리스 모레노 파나마 운하청(PCA) 운영 부사장은 CNBC 인터뷰에서 "전 세계나 미국의 경기 침체가 어떤 식으로든 파나마 운하에 영향을 미칠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들어 미국이 중국에 과도한 권한을 넘겨주었다고 주장하며 운하 통제권을 다시 강화하겠다는 공격적인2025.05.06 05:15
필리핀 출신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 추기경이 다음 교황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도박업체 윌리엄 힐은 타글레 추기경이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제치고 교황 자리 유력 후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뉴스위크는 지난 2일(현지시각) 윌리엄 힐이 발표한 최신 승률에서 복음화부를 맡고 있는 타글레 전 마닐라 대주교가 9/4(30.8%)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상을 떠난 뒤 바티칸 국무장관인 파롤린 추기경은 5/2(28.6%)로 2위로 내려앉았다.윌리엄 힐 대변인 리 펠프스는 뉴스위크와 나눈 대화에서 "교황 선출회의가 열리기까지 며칠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루이스 안토니오1
인도-파키스탄 전투기 125대 충돌...세계 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 공중전 벌여2
트럼프, 국가 암호화폐 준비금에 리플 XRP 포함 시도했다 논란3
美 SEC, 법원에 리플 소송 합의서 제출…법적 분쟁 완전 종결4
캐나다, 美 F-35 의존 탈피 모색…한국 KF-21 전투기 '대안'으로 부상?5
트럼프 "당장 사라" 뉴욕증시 · 비트코인 폭발 …보잉 테슬라 엔비디아 아이온큐 팔란티어 애플6
양자 컴퓨팅 '훨훨'...아이온큐 9.27%·리게티 11.46%·디웨이브 51.23% 폭등7
리플·美 SEC 소송, 극적 합의에도 '넘어야 할 산' 4가지8
꿈틀대는 리플 XRP, 비트코인·이더리움 랠리에 '동반 상승' 기대감 증폭9
유채꽃 물결 속으로…안성 금광호수 달빛축제 오는 17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