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7 08:01
중국이 미국과 조선업 협력을 강화하는 한국 한화오션의 미국 내 자회사 5곳을 전격 제재하자 미·중 조선업 패권 다툼이 격화하고 있다.미국 보수매체 브라이트바트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가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제재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미국의 중국 조선업 지배력 조사를 보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미 국무부 대변인은 중국의 한화 제재를 '무책임한 시도'라고 비판하며 한국과 굳건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美 조선 재건 핵심 파트너 한화 겨냥중국 상무부는 지난 14일 성명을 통해 한화쉬핑, 한화 필리조선소, 한화오션 USA 인터내셔널, 한화쉬핑홀딩스, HS USA 홀딩스 등 한화오션의 미국2025.10.17 07:57
S-OIL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해운기업 바흐리(Bahri)와 체결한 10년짜리 원유 선박임대계약(Contract of Affreightment, COA)을 연장하며, 아라비아만·홍해에서 온산까지 초대형유조선(Very Large Crude Carrier)을 통한 원유 수송망의 안정성을 높였다고 사우디 일간지 자유가가 지난 16일 보도했다.자우야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 갱신은 양사 20년 에너지 협력의 결실로, 바흐리는 자사 VLCC 선대의 10% 물동량을 확보해 예측 가능한 수익을 확보하고, S-OIL은 향후 10년간 안정적 원유 공급을 보장받는다.VLCC 선대 10% 물량 확보로 수익 구조 강화바흐리는 현재 50척의 VLCC를 운용한다. 이번 계약 갱신으로 전체 선대의 10%에 해당하는2025.10.17 07:43
세계 반도체 패권 경쟁이 초미세 공정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꿈의 장비' 확보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의 절대 강자 TSMC와 기술 초격차를 노리는 인텔을 추격하고자 약 1조1000억 원(약 7억7300만 달러)에 이르는 거액을 차세대 노광장비에 투입하기로 했다. 반도체 회로를 더욱 미세하게 새길 수 있는 ASML의 최신 '하이 NA EUV' 장비를 먼저 확보해, 2나노 이하 공정에서 판도를 바꿀 승부수로 삼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16일(현지시각) 디지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 최첨단 장비를 자사의 2나노 공정과 그 이후 세대 공정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 장비로 생산하는 고성능·저2025.10.17 07:29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이 유럽 자동차 산업의 심장부를 겨누고 있다.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이 소유한 네덜란드 반도체 회사 넥스페리아(Nexperia)의 수출을 전격 통제하면서, 폭스바겐을 비롯한 유럽 대표 완성차 기업들의 생산 라인이 멈춰 설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절의 반도체 대란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터진 이번 사태에 유럽 자동차 업계는 한 달 안에 닥칠지 모를 최악의 생산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해 필사적인 대응에 나섰다.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잠재적인 생산 중단을 막고자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업계는 과거 반2025.10.17 07:29
캐나다 정부가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대규모 보조금 정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전기차 판매 둔화로 위기에 처했다.토론토 선(Toronto Sun)이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가 지프 컴퍼스 생산을 캐나다 브램턴에서 미국으로 옮기기로 결정하면서 3000개 일자리가 위험에 처했으며, 캐나다 정부가 전기차 산업에 쏟아부은 525억 캐나다 달러(약 52조9600억 원) 규모의 보조금 정책 타당성 논란이 일고 있다.스텔란티스 생산 이전에 150억 달러 보조금 논란스텔란티스가 지난 15일 발표한 130억 달러(약 18조4300억 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은 일리노이·오하이오·미시간2025.10.17 06:50
한국과 미국이 3500억 달러(약 496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 조성을 위해 '원화 계좌 투자' 방식을 협의 중이지만, 전체 투자액 중 현금으로 직접 투자할 비율을 두고 양국 입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진행 중인 한미 관세협상에서 이 같은 새로운 투자 방식이 집중적으로 논의되는 것으로 파악됐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16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함께 미국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외환시장과 관련된 여러 부분에서 미국 측과 이해의 간극이 많이 좁혀졌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워싱턴DC에서 "미국이 한국의 외환시장을2025.10.17 05:00
한미 관세협상이 이달 말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최종 타결 국면에 진입했다.정부와 미국이 이달 말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미 관세협상 최종 타결을 위한 막판 조율에 돌입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10일 내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낙관적 전망을 내놓은 반면, 한국 측은 3500억 달러 투자 패키지의 조달 방식과 환율 안정장치 문제를 둘러싸고 여전히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로이터 등 주요 외신을 통해 현지에서 흘러나오는 구체적 시나리오를 종합하면, 협상의 핵심 쟁점과 타결 가능성, 그리고 잠재적 변수들이 명확히 드러난다.핵심 쟁점, 3500억 달러 투자 구조와 외환 안전장치협상의 최대 난제는 3500억 달러2025.10.17 04:00
일본이 평화주의 기조를 벗어나 급속한 군사력 강화에 나서면서 동북아 안보 질서에 근본적 변화가 예상된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일본의 국방비 지출이 현재 GDP의 1.8%로 1960년대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으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NATO 수준인 3.5%까지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일본은 2022년 12월 방위비를 2027년까지 GDP의 2%로 두 배 늘리기로 결정한 가운데,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 차관이 최근 일본에 방위비를 기존에 언급했던 GDP 3%에서 3.5%로 늘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센카쿠 열도 침입·우크라이나 전쟁이 각성 계기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센카쿠 열도 인2025.10.17 03:58
코스피(KOSPI)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기대감에 채권 시장으로 막대한 자금이 밀려드는 등 한국 금융시장을 향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뜨거운 투자 열기 이면에서는 정반대의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과의 무역 협정 과정에서 불거진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약속이라는 잠재적 '폭탄' 탓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원화 가치 하락에 대비하는 통화 헤지를 이례적으로 강화하고 나섰다. 한국 자산의 기초 여건(펀더멘털)은 신뢰하지만, 원화 자체의 안정성에는 물음표를 던지고 있는 셈이다.이러한 불안감의 진원지는 지난 7월 타결된 한미 무역 협정의2025.10.17 03:55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미국 내 대규모 투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AI·감세·관세 회피, 강력한 소비 수요가 맞물려 미국으로 향하는 기업 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대규모 투자 발표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관세 정책과 법인세 인하, 소비 시장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증가하고 있다.미국 내 외국인 직접투자(2025년 2분기)는 총 1020억 달러(약 144조 6300억 원)에 달해 전 분기 대비 137% 급증했다. 2024년 연간 외국인 직접투자 누적액은 약 2920억 달러(약 414조 원)에 달한다. 일본과 영국이 각 2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2025.10.17 03:44
세계 반도체 패권을 둘러싼 ‘위탁생산(파운드리) 전쟁’이 2나노미터(nm) 공정 시대를 맞아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메모리 반도체 최강자인 삼성전자가 사업의 명운을 걸고 ‘절대 강자’ TSMC의 아성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던졌다고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즈 아시아(DIGITIMES Asia)가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과거 4나노 공정의 실패로 등을 돌렸던 핵심 고객사 퀄컴에 2나노 시제품을 공급하며 기술적 신뢰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한편, TSMC보다 30% 이상 저렴한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워 총공세에 나섰다. 아픈 손가락 4나노 딛고…퀄컴과 ‘2나노 재결합’ 시도삼성 위탁생산 사업 부활의 핵심 열쇠는 최대 고객사였던 퀄컴과2025.10.17 03:31
현대모비스가 북미 공급망 재편에 속도를 낸다. 미-중 무역 갈등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라는 지정학적 변수 속에서 멕시코를 핵심 생산 거점으로 낙점, 대규모 추가 투자를 단행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생산 능력 확대를 넘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혜택을 극대화하며 북미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그룹 차원의 포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를 한국 완성차 산업의 생산 중심축이 미주로 이동하는 '전략적 분기점'으로 평가한다.현대모비스는 16일(현지시각)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 생산 공장에 2860만 달러(약 400억 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클러스터 인더스트리얼(Cl2025.10.17 03:25
미국 주식시장의 포괄적 지표로 여겨지는 S&P 1500 지수가 S&P 500과 구성 종목과 비중에서 큰 차이가 없어 분산투자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배런스는 지난달 15일(현지시간) 데이터트렉 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데이터트렉에 따르면 S&P 500의 상위 10개 종목이 S&P 1500에서도 동일하게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비중은 S&P 500에서 40.5%, S&P 1500에서 37.5%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AI 관련 빅테크 기업들과 버크셔 해서웨이, JP모건체이스가 양 지수를 지배하고 있는 셈이다.섹터별 구성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기술주 비중은 S&P 500이 35.2%, S&P 1500이 33.7%로 비슷했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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