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30 06:30
종근당바이오는 당뇨병치료제와 항생제(DMCT)원료가 고성장하는 가운데 유산균과 반합성원료 매출도 두드러지고 있다. 종근당바이오는 올해 3분기에도 매출액이 9.0% 증가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4분기에는 매출증가와 환율반등 등으로 수익성이 회복될 전망이다. 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종근당바이오의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이 1149억원(전년비 +7.7%), 영업이익 137억원(전년비 +71.3%), 당기순이익 102억원(전년비 +52.2%)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 연구원은 이어 2017년에는 매출액이 1249억원(전년비 +8.7%), 영업이익 149억원(전년비 +8.8%), 당기순이익 119억원(전년비 +16.7%)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종근당바이오의 영업실적은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영향을 많이 받는 구조다. 2015년 3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이 1169.3원인데 비해 올해 3분기는 1120.3원으로 하락했다. 환율하락에 따라 원가율이 대폭 상승한 요인이 수익성 부진의 주요한 원인이며 R&D(연구개발) 비용 증가요인도 있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기준으로 부문별 매출 추이를 보면 베타락탐 저해제와 항생제(Rifampicin)의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또 다른 항생제 DMCT(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원료)와 당뇨병치료제원료의 매출이 크게 증가해 전체 매출액은 7.9% 증가했다. 하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DMCT와 당뇨병치료제 원료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유산균 매출이 추가됐다”면서 “향후 발효뿐만 아니라 반합성원료까지 가세하면서 전체 외형은 연간 7~8% 성장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하 연구원은 올 4분기에 매출액이 3분기와 비슷한 트렌드를 보이면서 7.0% 증가한 2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11월 말 현재 환율이 3분기 평균환율 1120.3 원보다 반등한 1170원 내외다. 하 연구원은 올 4분기 영업이익이 환율상승과 매출증가요인이 작용하여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한 32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근당바이2016.11.29 08:29
CJ E&M은 최근 중국의 한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수입 규제 조치와 외부 정치적 이슈에 따른 영향으로 주가가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HMC투자증권 황성진 연구원은 “중국의 한류 컨텐츠 제재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 종합적으로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면서 “성장의 한 축으로 기대되었던 수출에 대한 판로가 불투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심리적으로 악재”라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다만 아직 대중국 컨텐츠 수출비중이 높지 않으며 한류 컨텐츠 제재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이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실제로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해다. 황 연구원은 CJ E&M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4610억원(전년비 +8.4%), 영업이익 443억원(전년비 -15.9%), 당기순이익 726억원(전년비 +37.2%)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2017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5667억원(전년비 +7.2%), 영업이익 811억원(전년비 +83.1%), 당기순이익 871억원(전년비 +20.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CJ E&M의 기대했던 드라마들 중 일부 작품의 흥행성과가 다소 기대에 못미치고는 있다”면서 “그러나 스튜디오 드래곤을 통한 드라마 제작 역량 강화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컨텐츠 경쟁력 확대 기조는 유지중”이라며 “우수한 작가군과 캐스팅 파워 및 연출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흥행작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넷마블게임즈(지분율 27.6%)와 스튜디오 드래곤(지분율 91.2%)의 IPO(기업공개) 계획도 CJ E&M의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 연구원은 CJ E&M의 4분기 방송부문이 광고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꾸준한 시청률 및 디지털 부문의 성장과 신규 프로그램들의 선전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MCN 전문 채널인 다이아TV 개국 등으로 모바일 영역의 개별적 방송들이 제도권으로 편입되2016.11.29 08:18
동서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194억원(전년동기비 -3.7%), 영업이익 90억원(전년동기비 -7.9%), 당기순이익 277억원(전년동기비 0.0%)을 기록했다. 실적기여도가 높은 식품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9% 감소한 것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그러나 본업의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동서식품의 실적 호조로 지배주주 순이익은 271억원으로 소폭 감소에 그쳤다. SK증권 김승 연구원은 올 여름 무더위로 인한 믹스커피 소비 감소로 매출이 줄어들었으나 저가 원재료 투입 및 비용 절감을 통해 상쇄시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동서식품의 주요 원재료인 커피와 원당 가격은 올해 초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올해 초 브라질과 콜롬비아 등 주요산지 환율 약세에 따른 커피수출 물량 급증 이후 재고 소진으로 수출물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생육기 강수량 부족으로 생산량 감소도 예상된다. 원당 또한 올해 3 월 저점 대비 30% 이상 상승해 현재 파운드 당 20.4 센트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원당 재배 면적 감소 및 주요 산지의 부진한 작황으로 향후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물거래의 특성 및 운반 등에 시간이 소요됨을 감안하면 커피 수입가격은 선물가격의 약 3~6 개월 후에 원가에 반영된다. 2015년 하반기 이후 커피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2016년 초부터 저가 원재료가 생산에 투입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2016년 동서식품 원재료비율은 2015년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올해 3 월 이후 커피 원두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4분기 이후 고가의 원재료 투입으로 원가율이 점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커피 원두가격의 추가 상승이 예상되고 원당 또한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현 시점에서 원가율 상승폭을 추정하기는 어렵지만 내년 동서식품의 원가상승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동서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5090억원(전년비 -0.1%), 영업이익 463억원(전년비 -5.2016.11.29 08:09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2016년 동계기간인 10월30일부터 내년 3월25일까지 국제선 정기편 항공 운항횟수가 주 4316회(전년동기비 +10%, 왕복기준)로 증가했다. 유안타증권 박성호 연구원은 모두투어에 대해 “한국의 인기 중단거리 해외여행 국가들과의 국제선 운항횟수가 동시다발적으로 늘어나는 우호적 영업환경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2016년 동계기간 전체 운항편수 증가량의 80%는 LCC(저비용항공사)”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는 LCC 항공기 도입대수가 증가했다는 점을 방증하는 지표로 2017년에도 LCC 중심의 국제선 운항횟수 증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2392억원(전년비 +17.1%), 영업이익 218억원(전년비 +32.1%), 당기순이익 178억원(전년비 +39.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어 2017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이 2739억원(전년비 +14.5%), 영업이익 308억원(전년비 +41.3%), 당기순이익 246억원(전년비 +38.2%)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2016년부터 LCC 공급량 증가효과가 대폭 강화되면서 구조적인 해외여행 수요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일본을 비롯한 중단거리 아웃바운드 영업환경이 여행사에 우호적인 관계로 순수 아웃바운드 여행사인 모두투어 본사와 연결자회사 자유투어의 2017년 실적강세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결자회사인 자유투어는 올 2분기부터 모두투어와의 시너지효과가 본격화되면서 2017년 흑자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자유투어는 모두투어의 판매망을 공유하는 관계로 상품판매가 용이하며 모두투어(고가상품)와 자유투어(중저가형 상품)는 서로 상이한 세그먼트의 상품을 판매하는 관계로 상호간의 매출잠식 없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 자유투어는 올 2분기부터 국내 2위 FSC(풀서비스 항공사)의 그룹항공권을 모두투어 등급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되어 여행사의 핵심경쟁력인 항공권 원가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2012016.11.29 06:35
장기금리 급등세가 연출되고 있다. 국고채 10년물은 지난 25일 2.18%로 지난 7월말 저점 대비 83bp나 상승했다. 국고채 3년물은 저점 대비 61bp 상승하며 장단기 금리차 확대 기조가 확산됐다. 하나금융투자 오진원 연구원은 삼성생명에 대해 “장기금리 급등은 금리 확정형 부채 비중이 높고 자산/부채 듀레이션 미스매치가 크다”며 “RBC(지급여력비율)상 금리 위험액 비중 역시 높은 생보업계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액)이 16조9700억원, 영업이익 1조4040억원, 당기순이익 2조20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당선인으로 확정되면서 트럼프노믹스에 따른 대규모의 인프라 투자와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로 금리가 인상되며 채권가격이 폭락하는 현상을 빚고 있다. 미국 국채가격의 기준이 되는 10년물 수익률은 당일 연 1.86%에서 최근에는 2.35%로 큰 폭 올랐다. 삼성생명은 2015년말 지급여력기준금액 대비 금리위험액 비중이 48.1%에 달해 손보업계 23.8%~32.8% 대비 단연 높고 내부 관리 기준 듀레이션 상 부채 듀레이션이 자산 대비 2배 이상 길다. 오 연구원은 “금리확정형 부채 비중 역시 올 3분기 기준 43.1%로 업계 내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국고 3년 기준 50bp 내외 추가 상승시 2015~2016년 2000억~3000억원대 변액보증준비금 부담에서도 탈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생명은 최근 삼성증권 보유 자사주 10.94%를 취득하며 삼성화재를 제외한 금융지주회사의 계열사 지분 요건을 모두 부합했다. 삼성생명의 금융지주회사 전환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어 막바지에 이른 셈이다. 오 연구원은 “시장 일각에서 보험업법상 자산운용 한도가 3000억원에 불과하여 삼성화재 자사주 15.9%를 취득할 수 없어 금융지주회사 전환이 어렵다 지적하나 이는 근시안적 접근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금융지주회사법상 유예가 5년이나 주어지기에 분할 이후 홀딩스가 매입한다2016.11.29 06:30
두산인프라코어는 자체 실적의 바로미터인 중국 굴삭기 판매량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고 두산밥캣의 양호한 실적에도 변함이 없다. SK증권 이지훈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걸림돌이었던 유동성 리스크가 다시 재현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을 위시한 인프라 투자확대에 따른 기대감도 유효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5조8055억원(전년비 -19.5%), 영업이익 4876억원(전년비 +1679.6%), 당기순이익 3654억원(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어 2017년에는 연결기준 매출액이 6조958억원(전년비 +5.0%), 영업이익 5447억원(전년비 +11.7%), 당기순이익 2681억원(전년비 -26.6%)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자체실적은 구조조정 효과로 인해 안정적인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 중국 부동산지표 개선으로 굴삭기 판매량 회복추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7%대의 시장점유율에도 변함이 없다. 올해 4분기 건설기계 매출액은 전년대비 18.7% 증가한 2880억원이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4.2%로 추정된다. 엔진부문은 외부판매 감소로 외형성장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제품믹스 개선으로 이익률은 9~10%가 유지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가 59.4%의 지분율을 보유한 밥캣이 미국 주택지표 호조, 고부가가가치 제품비중 확대에 힘입어 고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유동성 리스크도 크게 경감된 것으로 보인다. 올 11월 만기인 3억5000만 달러의 외화보증사채 차환과 2150 억원의 추가 만기 연장이 추진됐다. 따라서 내년에 도래할 차입금은 공모 회사채 5500억원, 영구채 5억 달러가 남게 된다. 이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가 현재 보유한 현금과 두산밥캣 IPO 자금, 밥캣배당 등을 감안할 때 다시 한번 유동성 리스크가 불거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3분기 말 연결기준 부채비율은2016.11.28 08:34
이마트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한 이후 이러한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마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조340억원(전년동기비 +9.5%), 영업이익 2146억원(전년동기비 +11.0%), 당기순이익 1497억원(전년동기비 +41.0%)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 김태홍 연구원은 “오프라인 대형마트에 대한 중장기적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이며 지난 4~5년간 기존점 매출 성장 회복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진 적이 없다”면서 “그러나 이마트의 경우 적어도 올해의 마무리는 기분 좋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별도기준 할인점의 기존점 매출은 올 3분기의 +1.4% 대비 신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레이더스는 신규점(하남점 포함 2개) 효과로 전체 매출 증가율이 3분기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OPM(영업이익률) 개선 흐름 감안 시 4분기 이익률은 2%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마트몰은 20%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해 올해 연 매출 8000억원 초중반의 수준 달성할 전망이다. 연결기준 또한 영업이익 개선폭은 3분기 대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의 별도기준 실적 개선과 더불어 주요 종속법인들의 영업손익이 대폭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며 신세계 조선호텔과 신세계푸드 등 非 유통업 부문의 적자 축소가 4분기 이익 개선폭의 절반 이상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수 년간 국내 물가 수준은 크게 변하지 않은 상황이다. 2012년 이후 생활물가 상승률은 1% 밑돌고 있으며 장바구니 물가의 핵심 요소인 신선식품 물가 역시 2012년을 기점으로 2년 연속 하락한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나타나고 있는 신선식품 가격 상승 흐름이 2017년 소비환경에 의미 있는 영향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농가생산가격의 반등과 수년 간 하락을 거듭한 현재 가격 수준을 감안하면 향후 신선식품군 가격 흐름은 안정화 또는 점진적 우상향 추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2016.11.28 08:21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77)이 갑작스레 농심 비상임 법률고문 직에서 물러난 데 대해 세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전 실장과 농심의 올해 계약은 12월 말까지로 되어 있다. 농심은 김 전 실장의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실장은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의 국정농단 의혹에서 계속 거론되어 온 인물이었으나 “최씨 관련 보고 받은 일이 없고 최씨를 알지 못한다. 만난 일도 통화한 일도 없다”고 최씨와의 관계를 강하게 부인해왔다. 그러나 검찰이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씨로부터 차씨가 최순실씨의 지시로 공관에서 김 전 실장을 직접 만났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사태가 더욱 확산되는 추세다. 2013년 8월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취임한 김 전 실장은 2015년 2월에 사임하고 올해 9월부터 농심 비상임법률고문으로 일해왔다. 김 전 실장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취임하기 전인 2008~2013년에도 농심의 법률고문으로 재직한 바 있다. 김 전 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던 비서실장이 정권이 끝나기도 전에 민간기업 고문직을 맡은 데 대해 적절한 처신이냐는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김 전 실장은 신춘호 농심 회장과의 친분으로 고문직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농심은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김 전 실장과의 ‘유대관계’가 주목받게 되자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올해 9월 말 현재 농심의 등기임원은 상근 임원 3명과 비상근 사외이사 4명의 총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근 임원은 신춘호 회장이 51년째 경영총괄을 맡아오고 있고 신동원 대표이사 부회장이 36년 9개월째 근무하고 있다. 또 박준 대표이사 사장도 35년 4개월째 일하고 있다. 사외이사로는 윤석철 사외이사, 김진억 법무법인 화우 고문변호사, 권오주 농심홀딩스 사외이사, 강경원 전 재정경제원 장관 겸 부총리가 등재되어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들 사외이사는 올해 5차례 열린 이사회에 참석해 이사회 안건에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또 이들 사외이사의 올 9월 말2016.11.28 08:09
강원랜드의 슬롯머신 매출액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기준으로 2013년 2분기부터 매분기 두자릿수를 유지해왔다. 그러나 올해 3분기에는 전년동기에 비해 3.6%로 크게 하락했다. 동부증권 권윤구 연구원은 “2013년 6월의 증설 효과가 약해지는 가운데 인당 드롭액(고객이 칩을 구매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의 성장이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강원랜드 방문자수 성장세가 2015년의 4.2% 증가에 비해 올해 1.9%의 증가율로 한풀 꺾인 상황”이라며 “매출총량제 이슈도 있기 때문에 예전과 같은 높은 성장률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슬롯머신 매출액은 2016년 6010억원(전년비 +5.6%), 2017년 6196억원(전년비 +3.1%)으로 절대금액은 성장하겠으나 성장률은 낮아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7130억원(전년비 +4.9%), 영업이익 6330억원(전년비 +6.3%), 당기순이익 4950억원(전년비 +12.1%)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원랜드는 2017년 4월부터 카지노 과다출입자 냉각기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매월 15일씩 2개월 연속 카지노에 출입할 경우 1개월 출입을 금지시키고 이를 2번 어길 시 2개월, 3번 어길 시 3개월간 출입을 금지한다. 이에 더해 분기 출입일수가 30일 초과할 경우 다음분기는 30일까지만 입장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냉각기 제도가 시행될 경우 연간 최대로 입장할 수 있는 일수는 148일로 기존 180일대비 줄어들게 된다. 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2017년 방문자수가 325만명 수준으로 성장률이 1.7%로 올해의 1.9% 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2017년 강원랜드의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7877억원(전년비 +4.3%), 영업이익 6690억원(전년비 +5.7%), 당기순이익 5260억원(전년비 +6.3%)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낮아진2016.11.28 06:35
가계나 기업에서 소득이 지출을 초과하게 되면 적자가 발생하게 된다. 적자가 계속 쌓이면 그야말로 집안살림이 거덜나게 되고 한 국가의 부채가 지나치게 과하면 경제적 위기를 맞곤 한다. 회계를 하는 사람들의 큰 관심의 하나는 총수익과 총비용이 일치하는 균형점이라 할 수 있는 손익분기점이다. 손익분기점은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목표 기준이며 자금운용을 미리 계획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최근의 국가 정책이나 공직자들이 쏟아내는 말을 보면 회계학적 관점에서는 손익을 맞출 수 없는 기대 이하의 수준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중국은 한반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추진에 대한 보복 조치의 하나로 지난 10월부터 한국 연예인들의 중국 활동 규제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문화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중국 공연을 승인받은 한국 스타들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TV나 신문에서도 한국 연예인 관련 정보와 한국 영화 작품 소개가 거의 사라진 상황이다. 지난 수년간 중국내 닦아 놓은 한류 문화가 한순간에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다. 10월 한달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68만918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인 방한객수는 시장 기대치 대비 낮았다. 국경절 연휴 기간(10월 1~7일) 중국인 방문객이 전년동기에 비해 20% 증가한 25만명으로 추산되는 점을 감안할 때 국경절 이후 방문객수는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 방문객의 80% 이상은 관광 목적으로 한국을 찾고 있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주식들이 급락한 것도 이 때문이다. 또 방한 중국인이 감소한다면 여행업체와 카지노 업체 등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드로 인한 손익분기점을 계산했다면 충분히 이같은 사태에 어느정도 대응방안을 마련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 사드 1개 포대 배치비용은 약 1조5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여 한국 정부가 일정 비용을 부담하든지 필요시 직접 구매할 경우 국민들의 세금으로 충당할 수2016.11.28 06:30
대규모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이 합병을 추진한다. 포스코건설은 자회사 포스코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시 합병법인은 피합병법인의 주식에 대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으므로 합병비율은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 1대0의 비율이며 합병기일은 내년 2월1일이다. 존속법인인 포스코건설은 상법 제527조의3에 의거한 소규모합병이며 소멸법인인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상법 제527조의2에 의거한 간이합병으로 추진된다. 합병 후 존속법인의 상호는 포스코건설이 된다. 피합병법인의 주주 중 포스코건설을 제외한 주주들에게 교부금이 지급되는데 1주당 지급할 교부금의 가액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63조 및 동법 시행령 제54조(비상장주식의 평가) 규정에 따라 1만776원으로 산출됐다. 포스코건설은 교부금 가액 결정에 대해서는 삼일회계법인의 검토를 받았다고 밝혔다. 상증세법에 따른 비상장주식 평가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주식들의 경우 시가가 그날 그날 형성되지만 비상장주식은 거래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아 시세가격이 만들어지기 어렵고 왜곡될 여지도 높다. 때문에 국세청은 비상장주식의 경우 주식을 평가하는 방법을 상증세법 시행령 제54조 등에 담고 있다. 상증세법에 의한 비상장주식 평가는 일반적으로 순손익가치와 순자산가치를 계산한 후 평가하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순손익가치의 1주당가액은 1주당 최근 3년간 순손익액의 가중평균액을 구하고 국세청장이 정하여 고시하는 이자율로 나눠 구한다. 또 순자산가치의 1주당가액은 당해법인의 순자산가액을 발행주식 총수로 나눠 계산된다. 평가방법은 일반법인 주식의 경우 순손익가치에 3배를 곱한 후 순자산가치에 2배를 곱한 금액과 합한 후 5로 나눈다. 그러나 부동산 과다보유법인의 주식은 순손익가치에 2배를 곱하고 순자산가치의 3배를 곱한 후 5로 나누는 방법으로 계산된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의 최근 당기순이익을 보면 연결기준 2013년 50억원, 2014년 -63억원, 2015년 -42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2016.11.26 09:16
매각이 한창 진행중인 금호타이어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초라하기만하다. 금호타이어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101억원(전년동기비 -1.0%), 영업이익 95억원(흑자전환), 당기순이익 -320억원(적자지속)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원은 “금호타이어의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인 275억원이 비해 크게 부진한 실적”이라며 “매각을 앞두고 단기 실적은 불안정하다”고 평가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9일 매각 예비입찰이 시작됐고 매각 절차가 진행중에 있다. 금호타이어 예비입찰에는 10여 곳이 참가했고 약 5개 업체가 인수 적격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 적격후보에는 세계적인 타이어업체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금호타이어의 3분기 실적이 동종 업계인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에 비해 크게 부진한 점도 M&A(인수합병) 열기를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의 올 3분기 영업이익률은 1.3%로 넥센타이어의 영업이익률은 13.9%의 10분의 1에도 못미친다. 강성 노조에 대한 리스크도 부각되고 있다. 노사는 지난 6월 21일 상견례 이후 5개월이 넘도록 합의점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금호타이어의 재무상황도 그다지 좋지는 않다. 금호타이어 채권금융기관이 연말 도래하는 1조4000억원 규모의 차입금 만기를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 다소 숨통이 트인 상태다. 금호타이어의 매각이 진행되는 가운데 예상치 못했던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주요 수출업 가운데 자동차 관련 업종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정 연구원은 “보호무역주의가 득세하면서 수출 경쟁력이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금호타이어는 지난 1월부터 400만본 규모(전체 생산량 중 7%)의 미국 조지아 공장을 신규 가동했고 시의적절한 투자로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부진한 실적, 노사 대립, 열악한 재무상황 등 상당수 악재 가운데 미국 정치상황의 변화로 금호타이어의 현지 해외투자가 빛을 발휘하게 됐고 애널리스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주가는 25일 종2016.11.25 08:21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192억9100만원 상당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에 액면가 5000원 주식을 5만원에 438만5820주 발행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1주당 신주배정수는 0.3457838의 비율이 된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주식수는 현재 1156만7921주에서 1706만9525주로 늘어나게 된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12월 2일이며 청약일은 12월 21일로 되어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17년 6월 약 2200억원 규모의 구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 12월과 2017년 6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유상증자에 각각 2000억원씩 참여할 계획이며 이사회에서 확정시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직스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주요 자회사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근 사업연도말 재무제표상 자산총액 대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장부가액 비중은 80.7%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10일 상장하면서 시중에서 2조2500억원 상당의 자금을 끌어 모았고 이 가운데 4000억원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유상증자로 투자하게 되는 구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1년 4월 21일 750억원으로 설립돼 불과 5년 7개월여만에 거래소 시장에서 시가총액 11조원이 넘는 회사로 탈바꿈했다. 올해 9월 12일 주당 액면가 5000원을 2500원으로 액면분할 했고 거래소 시장에서 24일 종가 1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을 본격 추진한 지난해에는 재무제표가 크게 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설립후 2015년까지 영업이익에서 단 한차례 흑자를 기록한 적이 없다. 영업이익의 경우 2011년 -123억원, 2012년 -834억원, 2013년 -1464억원, 2014년 -1052억원, 2015년 -203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169억원의 영업이익 적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2015년 영업이익이 -2036억원에도 불구하고 당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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