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0 13:55
일본 무인양품 브랜드를 운영하는 료힌케이카쿠의 물류 공급업체 아스쿨이 사이버 공격을 받은 후 19일 늦은 오후부터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중단했다고 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료힌케이카쿠는 회사 성명을 통해 운영 재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일본 사무용품 판매업체 아스쿨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시스템이 마비된 후 제품 주문과 배송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료힌케이카쿠에 온라인 판매 물류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아스쿨은 20일 성명에서 고객 또는 개인 데이터가 손상되었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스쿨은 재무적 영향을 평가하고 있으며 10월 28일로 예정된 월간 실적 데이터 발표를 연기할 수2025.10.20 13:42
한·미 양국이 3500억 달러(약 496조 원) 규모 대미 투자펀드 조달 방식을 놓고 벌여온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양국이 여러 쟁점에서 폭넓은 합의에 이르렀다"며 "다음달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최종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다만 몇 가지 쟁점은 여전히 추가 협상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한국 측 고위 관료들은 미국 워싱턴에서 핵심 미국 측 인사들과 잇따라 회의를 가졌다. 양국은 지난 7월 관세율을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2025.10.20 11:07
중국의 대북 수출이 8월에 2025년 첫 전년 대비 감소를 기록한 후 9월에 전년 대비 급증하며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고 20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중국 세관총서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북한으로의 선적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75% 증가한 2억2810만 달러에 달했다. 수출은 전월 대비 54.53% 증가했다.9월 중국의 고립된 국가에 대한 최대 수출품에는 콩기름, 가발 제조용 가공된 모발 및 양모, 석유 역청, 과립 설탕이 포함됐다.중국은 북한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핵무기 프로그램으로 인해 국제 제재를 받고 있는 고립된 국가의 중요한 경제적 생명선으로 남아 있다.아시아 이웃 국가들은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지난2025.10.20 10:54
세계 기술 패권을 넘보던 중국 전기차 시장이 성장 신화의 막을 내리고 혹독한 조정기에 들어섰다. 무분별한 양적 팽창이 낳은 과잉 생산의 후유증으로, 업계는 생존을 건 '치킨게임'에 돌입했다. 재고를 털어내기 위한 출혈 경쟁과 해외 밀어내기 수출은 중국을 넘어 세계 시장 질서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는 2010년대 중반 '설비 과잉'으로 공멸 위기를 겪었던 중국 태양광 산업의 전철을 밟는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디지타임스는 19일(현지시각) 이 같은 내수 시장 위축을 틈타, 한때 토종 브랜드에 밀렸던 외국계 합작사들이 반격의 기회를 잡고 있다고 보도했다.뻥튀기 판매에 '0km 중고차'…거품 붕괴 전조중국 자동차 공급망의 속사정2025.10.20 10:50
아마존이 폭증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때문에 미국 워싱턴주에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단지를 건설한다. 미국 현지 매체 보즈(Voz)는 현지시각 20일 아마존이 SMR 개발업체 엑스에너지(X-energy)와 손잡고 총 960메가와트(MW)급 '캐스케이드 첨단발전소(Cascade Advanced Power Plant)'를 짓는다고 보도했다.960MW급 3단계 건설…1000개 이상 일자리 만들어아마존은 워싱턴주 공공전력회사 에너지노스웨스트(Energy Northwest), 엑스에너지와 협력해 리치랜드 인근 컬럼비아 발전소 주변에 최대 12개 SMR을 짓는다. 캐스케이드 발전소는 3단계로 나눠 건설하며, 각 단계마다 엑스에너지가 설계한 80MW급 고온가스냉각로 4개씩2025.10.20 10:48
홍콩거래소(HKEX)가 올해 기록적인 매출액과 신규 상장을 기록한 후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ETF의 일일 평균 거래액은 올해 첫 9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로 증가한 378억 홍콩달러(약 4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거래소의 225개 ETF가 중국 본토, 아시아, 중동, 유럽에서 점점 더 많은 투자자를 끌어들였기 때문이다.ETF는 주식이나 채권의 성과를 추적하는 상장 인덱스 펀드로, 종종 투자자에게 자산 바스켓을 제공한다. 뮤추얼 펀드와 달리 주식처럼 하루 종일 거래된다.홍콩거래소의 데이터에 따르면 홍콩은 현재 세계에서 세 번째로2025.10.20 10:44
캐나다가 지난해 3월 재검토를 시작한 277억 캐나다 달러(약 28조1100억 원) 규모의 F-35 전투기 88대 도입 사업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고 지난 19일(현지시각) 디펜스-인더스터리가 전했다.멜라니 졸리 산업장관은 록히드마틴에 국내 산업 환류 확대를 요구하면서, 사브(Saab)가 제안한 그리펜 E 조립 방안을 대체 옵션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경쟁 과정부터 현재까지2017년 시작된 ‘미래전투기 역량 사업(FFCP)’에서 캐나다는 보잉의 F/A-18E/F, 다소의 라팔, 에어버스의 유로파이터를 후보로 검토했다. 다소는 2018년, 에어버스는 2019년에 각각 포기했고, 보잉은 규격 미충족을 이유로 2021년 최종 후보에서 탈락했다. 2022년 국방부2025.10.20 10:40
애플이 초슬림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7 에어(iPhone 17 Air)’의 글로벌 판매 부진으로 올해 생산 목표를 100만 대 줄이기로 했다.인도네시아 IT 전문매체 셀룰라(Selular.id)는 일본 미즈호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올해 아이폰 전체 출하 목표를 2억4,600만 대에서 2억2,900만 대로 낮췄다”며 “전년보다 7% 감소할 것”이라고 지난 19일(현지시각) 전했다. 감산 조치는 ‘에어’ 모델의 판매 정체를 반영한 결정으로 분석된다.중국은 ‘완판’, 서구 시장은 냉정아이폰17 에어는 중국에서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두 ‘매진 행진’을 기록하며 초반 반응이 뜨거웠다. 반면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2025.10.20 10:31
끝 모를 금값 고공행진이 신흥시장 전반에 예상치 못한 '황금 횡재'를 안기고 있다. 2025년 들어 국제 금값이 온스당 42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쓴 가운데, 금을 채굴하거나 대량 보유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투자자 신뢰가 회복되면서 증시와 통화 가치가 함께 오르는 선순환이 나타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달러화 가치가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약달러 현상과 미국 경기 둔화 우려, 여기에 각국 중앙은행의 금 보유 확대 흐름이 맞물린 결과다. 과거 안전자산인 금과 위험자산인 신흥시장이 반대로 움직였던 공식을 깨고 이례적인 동반 강세가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금값 랠리 최대 수혜국2025.10.20 10:27
최근 몇 달 동안 중국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눈에 띄게 부활하여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긍정적인 참여를 기록했다.모건스탠리의 수석 중국 주식 전략가 로라 왕은 20일(현지시각) 닛케이아시안리뷰 기고문에서 "최근 도쿄, 싱가포르, 미국을 가로지르는 글로벌 마케팅 여행에서 이를 더욱 실감했다"고 밝혔다.왕 전략가는 "9월 초 1주일 반에 걸쳐 미국 전역을 여행하는 동안 우리가 만난 투자자의 압도적 다수(90% 이상)가 중국 익스포저를 늘리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표명했다"며 "이러한 새로운 열정은 2021년 초 중국 주식 시장이 정점을 찍은 이후 우리가 본 것 중 가장 강력한 신호"라고 평가했다.이러한 낙관론을 이2025.10.20 10:12
2024년부터 이어진 집값 급등세를 잡으려고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한도 강화, 다주택자 대출 제한 등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 카드를 다시 꺼내 들면서 금융시장의 시선이 단기 국채 시장으로 쏠리고 있다. 이번 대책이 과열된 주택 시장을 안정시킨다면, 그동안 부동산 거품을 우려해 금리 인하를 주저했던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운신 폭이 넓어지리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오는 11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점치며 정책 변화에 민감한 단기 국채의 강세를 내다본다.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 금융 투자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고강도 주택 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직후 국내 채권시장은 바로 반응했다. 부동산 가2025.10.20 10:12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럭셔리 트리오에 도전장을 내밀며 2027년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고 20일(현지시각) 인도 파이낸셜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현대차는 최근 인도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2027년 인도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제네시스는 현대에 대한 렉서스가 토요타에, 아큐라가 혼다에 해당하는 것으로,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같은 기존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 제조업체와 직접 경쟁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리미엄 브랜드다. 2015년 11월 독립형 브랜드로 공식 출시됐다.제네시스 차량은 독일 뤼셀스하임, 한국 남양,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등에서 설계2025.10.20 10:00
올리브영의 미국 진출을 앞두고 현지 뷰티 유통 대기업들이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선점하려는 경쟁에 나섰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세포라와 얼타 뷰티 등이 한국 브랜드와 독점 유통 계약을 잇따라 맺으며 K-뷰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고 보도했다.지난 2월 LA에 현지 법인을 세운 올리브영은 내년 미국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국내에서 13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는 올리브영은 '한국의 얼타 뷰티'로 불리며, 합리적인 가격대 K-뷰티 제품과 신진 브랜드 발굴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다.주요 유통업체들 K-브랜드 독점계약 러시올리브영의 미국 진출이 가시화되자 현지 유통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지난 5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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