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07: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금리 인하 압박을 가하면서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당장 축출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으나 파월 의장의 후임자 자리를 놓고 공개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미 경제 매체 야후 파이낸스는 3일(현지시각) 현재 파월 의장의 후임으로 케빈 월시 전 연준 이사가 가장 강력한 후보자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파월 의장이 2026년 5월에 임기를 마치면 월시 전 이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월시 전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 2기의 유력한 재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스콧 베선트를 재무장관으로 발탁하고, 월시를 연준 의장으로 지명2025.05.04 06:43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국 연합체인 'OPEC+'가 국제 유가가 내려가는데도 2개월 연속 생산량을 늘리기로 해 국제 석유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OPEC+ 8개 회원국이 6월에 하루 41만1000배럴 생산량을 늘리기로 공식 발표했다고 전했다.OPEC+는 지난달에도 같은 규모로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는데,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것보다 3배나 많은 양이었다.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저르제 레온 에너지 컨설팅 업체 리스타드 애널리스트는 "OPEC+의 이번 증산 결정은 석유 시장에 폭탄을 던진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첫 증산은 시장에 경2025.05.04 06:26
프랑스가 노후한 M270 다연장로켓(MLRS) 시스템의 후속 모델로 한국의 K239 천무 또는 인도의 피나카(Pinaka) 시스템 도입과 현지 생산을 유력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미국산 하이마스(HIMARS) 도입은 "위험하다"는 내부 평가에 따라 사실상 배제되었다고 한다.지난 3일(현지시각) 디펜스 익스프레스가 인용 보도한 프랑스 국방 및 군사위원회의 '새로운 전략 맥락의 포병' 보고서에 따르면, 프랑스 의원들은 하이마스 구매 구상을 "지정학상 위험하고 정치 면에서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직접 지적했다. 이들은 파트너로서 미국의 일관성 부족과 긴 도입 대기 시간을 이유로 들며 대안 모색을 강조했다.이2025.05.04 06:00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연말에 사임하고, 그레그 아벨 비보험 부문 부회장을 CEO 후보로 추천할 것이라고 3일(현지시각) 밝혔다. 버핏 회장은 이날 네브래스카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전격적으로 사임 계획을 밝혀 주주들이 깜짝 놀랐다고 미국 언론이 전했다.버핏 회장은 올해로 지난 60년 동안 버크셔 해서웨이를 이끌어 왔다. 아벨은 올해 62세로 2021년에 비보험 부문 부회장에 올랐고, 그때부터 버핏의 후계자로 꼽혀왔다.버핏과 그의 절친 찰리 멍거는 1965년에 고향인 네브래스카 오마하에서 사업을 시작했고, 버크셔 해서웨이는 현재 시총이 1조 달러가 남2025.05.04 05:56
뉴욕 주식 시장이 지난주 강세를 기록했다.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3%,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0)500 지수는 2.9% 뛰었고, 오르내림을 반복했던 나스닥 지수는 3.4% 급등했다.S&P500 지수와 다우 지수는 지난달 22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미국과 보복관세로 맞서던 중국이 펜타닐 통제를 통해 미국과 무역협상에 나설 의향을 내비치고, 미국의 4월 고용은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해 미 경기침체 비관이 누그러진 영향이 컸다.이번 주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틀에 걸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한다.또 AMD와 월트디즈니를 비롯해 S&P500 지수 편입 기업의 약 20%가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무역협상주식 시장이 지난 주2025.05.04 01:4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월 취임 직후에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지지층의 기대감으로 긍정적 지지율이 우세했지만, 각종 논란으로 불과 3개월 만에 인기가 급락하며 위기 신호가 켜졌다.뉴스위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100일 지지율이 현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ABC 뉴스/워싱턴 포스트/입소스가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성인 2,464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은 39%로, 지난 80년 동안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낮은 100일 직무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대비 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CNN/SSRS가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2025.05.04 01:15
하와이 주 의회가 환경 보호와 기후변화로 생기는 자연재해 방어 강화 자금 마련을 위해 숙박세를 올리는 법안을 지난 2일 통과시켰다고 3일(현지시각) AP 통신이 보도했다.조쉬 그린 주지사는 이 법안을 지지하며 서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법안은 호텔 객실, 타임쉐어, 휴가 임대와 다른 단기 숙박 시설에 매기는 주의 기존 세금에 0.75%의 추가 부담금을 더한다. 또한, 크루즈 선박에 새로 11%의 세금을 매기며, 선박이 하와이 항구에 머무는 날수에 따라 나눠 계산한다.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환경과 기후변화 대처를 위해 돈을 모으는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첫 주 정부 차원 숙박세라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이 세금으로 해마다 1억 달2025.05.04 01:10
미국 정보기관이 대거 인원을 줄인다는 소식이다. 트럼프 정부가 중앙정보국(CIA)과 국가안보국(NSA) 등 주요 정보기관에서 수천 명의 인원을 줄이는 계획을 추진한다고 지난 2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가 내부 사정에 밝은 미국 정부 관계자들 말을 통해 이를 보도했다.이 계획에 따르면 CIA에서만 약 1200명의 인원을 줄인다. 또한 NSA와 국방정보국, 국가정찰국, 국립지리공간정보국 등 다른 미국 정보기관에서도 수천 명을 더 줄인다.CIA는 전체 인원을 공개하지 않지만 약 2만 2000명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획은 CIA 전체 인원의 약 5%에 해당한다. 다만 어느 부서에서 더 많은 인원을 줄일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CIA 대변인은 "랫클2025.05.04 01:00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려 했다는 보도에 대해 적극 부인하며 머스크에 대한 신뢰를 거듭 밝혔다. 다만 머스크의 정치 성향과 타 기업 활동으로 인한 리더십 공백, 판매 부진 등이 겹치며 '포스트 머스크' 체제를 준비해야 한다는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 이사회는 머스크 CEO의 잦은 부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노골적인 정치적 지지, 그리고 최근 급감한 전기차 판매 실적에도 머스크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테슬라 이사진이 머스크의 교체를 진지하게 검토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2025.05.04 01:00
테슬라가 미국 내 전기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순부정적 브랜드 인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일렉트렉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 분석기관인 EV 인텔리전스 리포트(EVIR)는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미국 소비자 8000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구매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해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와 비호감도를 모두 측정한 결과 테슬라는 응답자의 32%가 긍정적(‘매우 긍정적’ 또는 ‘다소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반면, 39%는 부정적(‘매우 부정적’ 또는 ‘다소 부정적’)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순호감도 –7%를 기록했으며 이는 조사 대상 전 브랜드 중 최하위였다. 심2025.05.04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이하 현지시각)부터 수입 자동차 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내 자동차 가격과 수리비, 보험료 등이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이날 보도했다. NYT는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발표한 ‘국내 제조업 진흥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달 초부터 시행된 완성차 관세에 이은 두 번째 관세 조치”라며 이같이 전했다.NYT에 따르면 이번 관세는 미국 내 생산 차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에서 조립되는 자동차도 엔진, 변속기,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을 해외에서 조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조치가 “국가 안보를 보호하고 국내2025.05.04 01: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청으로 신설된 정부효율부 수장직에서 점차 거리를 두기 시작했으나 그의 상징성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체인톱을 들고 등장해 아르헨티나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선물이라고 소개했고 인공지능(AI) 이미지 속 복장을 따라 연출한 패션에 “나는 밈이 됐다”는 발언까지 더하며 강한 정치적 상징성을 드러낸 바 있다.머스크는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관료제 드라이브에서 사실상 ‘얼굴 역할’을 해왔다. NYT는 “정부 효율화라는 의제를 이미지 하2025.05.03 22:00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4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아마존의 제3자 판매자들이 재고를 앞당겨 확보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이는 단기적인 해결책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아마존은 최근 실적 발표 후 투자자들과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제3자 판매자들이 관세 영향을 피하기 위해 미국 내 재고를 미리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판매자들이 재고를 앞당겨 확보하고 있으며 우리는 가격을 최대한 낮게 유지하기 위해 이를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재고 확보가 일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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