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 11:15
미국 '자국 우선주의' 정책과 자유무역 옹호론자 사이의 오랜 대립이 트럼프 대통령의 새 관세 정책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배런스에 실린 보고서에서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고질적 무역적자가 통상정책 실패가 아닌 연방준비제도(Fed)의 방만한 통화정책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인피네오 수석 경제학자 로버트 머피와 유니버사 인베스트먼트 창업자 마크 스피츠네이글은 "마가 운동 지지자들이 자유무역론자들의 비교우위와 효율성 주장에 뭔가 부족함이 있다고 느끼는 것은 맞지만, 전면 무역전쟁이라는 해법은 잘못됐다"며 "관세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특히 이들은 1946년부터 1971년까지 브레턴우즈2025.05.04 11:02
미국과 무역 협상에서 일본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협상 도구로 쓸 수 있다는 가능성이 공식 제기됐다.배런스는 지난 2일(현지시각) 일본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이 최근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미국 국채는 협상 도구로 존재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가토 재무상은 "실제로 쓸지 여부는 별개 결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금 일본은 1조1300억 달러(약 1584조 원) 규모 미국 국채를 갖고 있어 외국 중 최대 보유국이다. 중국은 7840억 달러(약 1099조 원)로 그 다음이며, 영국이 셋째다.배런스에 따르면 가토 재무상은 일본이 미국 국채를 매각할 계획이 있다고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동맹국 일본이 미국 국채를 무역전쟁 도구로 언급한2025.05.04 10:48
미국 경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과 중국산 제품에 대한 145% 관세로 기업들이 투자를 미루고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상황에서도 고용시장 안정세를 보이며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을 나타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경제가 대외 무역 갈등과 각종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놀라운 회복력"을 보인다고 보도했다.지난달 미국 고용시장은 경제학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인디드 하이어링 랩의 코리 스테일 경제학자는 "한 달 더, 실제 미국 고용보고서 자료는 이를 앞둔 불안감과 우려를 정당화하지 않았다"며 "예상과 달리 미국 노동시장은 4월에도 강세를2025.05.04 10:29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 신설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해 차량 조립 공정의 40%를 올해 말까지 자동화하는 계획을 추진한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3일(현지시각) 현대자동차그룹이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공장에 '아틀라스' 로봇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자동차가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이 로봇은 두 발로 서서 사람처럼 팔을 구부리고 뻗을 수 있다.아틀라스 로봇은 무거운 물체 들기와 차량 도어 설치 등 여러 작업을 사람 대신 수행한다. 메타플랜트는 또한 부품 조립과 운반을 위한 기존 로봇과 함께 개 형태 로봇을 활용해 생산라인과 차체를 점검할 계획이다.자동차 조립 공정은 자동화 비2025.05.04 10: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으로 미국 소비자들은 올해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제품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거나 품질이 저하된 제품을 구매해야 할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경고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4월 초 도입된 중국산 제품에 대한 145% 이상의 관세는 미국 소매업체들이 연말 축제 시즌을 위해 상품을 비축하려는 시점과 맞물렸다. 이로 인해 미국 바이어들은 관세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주히 대안을 모색 중이다.핼러윈 &코스튬 협회의 미셸 보일스타인 전무이사는 중국산 신규 수입 시장이 사실상 마비됐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기존에 192025.05.04 10:20
미국의 핵전력을 운용하고 현대화하는 데 드는 총비용이 2034년까지 9460억 달러(약 1326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금액은 불과 1년 전인 2023년 추정치보다 25%나 급증한 규모다. 미 의회예산국(CBO)은 지난 1일(현지시각) 발간한 관련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전망치에는 현재 미 본토 기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주력인 '미니트맨 III'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 중인 신형 ICBM '센티넬'에서 이미 발생한 81%의 비용 초과분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 비용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급증한 비용… 전문가 우려·정치적 부담 가중분석가들은 세계 2위 규모의 핵무기고를 관리하는 데 드는 비용이 이처2025.05.04 10:18
한국 1위 헬스&뷰티 스토어 CJ올리브영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KCON JAPAN 2025'에 참가한다. 올해는 '진짜 K-뷰티! OLIVE YOUNG SCHOOL'을 주제로, '학교' 콘셉트의 부스에서 몰입형 체험을 통해 K-뷰티를 알린다고 지난 2일(현지시각) 일본 현지의 스트레이트 프레스가 보도했다.◇ 日 시장 K-뷰티 열기 '후끈'... 수입 1위 위상 공고히이번 참가는 K-뷰티에 대한 일본 시장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한국은 일본의 최대 화장품 수입 상대국이다. 일본수입화장품협회 발표로는, 2024년 상반기 일본 화장품 수입액 2090억 8000만 엔(약 2조 229억 원) 가운데 한국 화장품은 약 30%(600억 엔)를 차지해2025.05.04 10:11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 협상 재개를 위해 펜타닐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양국 간 긴장 완화를 위한 신호로 해석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공안부 왕샤오훙 부장이 최근 미국 측에 펜타닐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중국의 역할과 관련해 어떤 조치를 희망하는지 문의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우려를 해소하고 무역 협상의 물꼬를 트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WSJ에 따르면 중국은 왕 부장을 미국에 파견하거나 제3국에서 미국 고위 당국자들과 회담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이러한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중국은 미2025.05.04 10:09
중국이 최첨단 전투기 개발에 자국산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선양 항공기 설계 연구소의 수석 디자이너 왕 융칭은 전투기 기술 개발에 딥시크(DeepSeek) AI 플랫폼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고 4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중국의 군용 항공기 개발은 최근 수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특히 선양 항공기 설계 연구소는 중국 군사력 현대화의 핵심 기관으로, 중국 국영 항공산업공사(AVIC)의 중요 자회사이다. 이 연구소는 해군의 J-15 '플라잉 샤크'와 J-35 스텔스 전투기 등 첨단 다목적 전투기 설계에 기여해왔다.J-15는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용 전투기로, 러시아의 Su-33을2025.05.04 10:03
일본이 해저 케이블과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싱가포르와 협력을 강화하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전한 통신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이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분석된다고 4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일본 총무성이 주도하는 이 협력 이니셔티브는 5월 6일 가와사키 히데토 국회 차관과 싱가포르 디지털 개발 정보부의 라하유 마잠 장관 간 회담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양국은 2021년 체결한 양해각서 갱신을 논의하고 협력 계획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싱가포르는 현재 해저 케이블 관리 및 유지보수에 관한 ASEAN 지침 개정을 주도하고 있다. 일본은 이2025.05.04 09:55
중국의 셰펑 주미 대사가 3일 워싱턴 대사관 연례 공개 행사에서 미국과의 무역갈등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셰펑 대사는 "관세 인상은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기업을 혼란에 빠뜨리고, 비용을 증가시키며, 금융 시장을 흔들고, 세계 성장을 둔화시킨다"고 강조했다고 4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그는 "관세 전쟁은 중국이 시작한 것이 아니다"라며 미국이 대화를 원한다면 "평등, 존중, 호혜의 정신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은 미국과 싸우고 싶지는 않지만 "겁먹지도 않을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도 함께 밝혔다.이러한 발언은 미·중 무역 교착 상태가 지속되2025.05.04 09:55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말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하면서 후임으로 그레그 아벨 부회장을 지명했다고 AP통신이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버핏은 이날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말이 되면 그레그가 CEO가 될 시점이 왔다”며 아벨의 승계를 공식화했다. 버크셔 이사회는 연말까지 아벨의 CEO 지명을 공식 승인할 예정이다. 버핏은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승인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1962년생인 아벨은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출신으로 어린 시절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하며 빈 병을 모으거나 소화기를 채우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일찍부터2025.05.04 09:45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치러진 호주 총선에서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가 이끄는 중도좌파 노동당이 압승을 거두며 재집권에 성공했다. 알바니지는 호주 역사상 21년 만에 연임에 성공한 첫 총리가 됐다. BBC, CNN 등 외신은 이번 선거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에 대한 간접적인 국민투표 성격을 띠었다며 4일 이같이 보도했다.알바니지 총리는 전날 밤 시드니에 열린 노동당 승리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호주 국민은 전 세계적인 불확실성 속에서 낙관과 결단을 택했다”며 “우리는 어디서도 흉내 내지 않는다. 우리의 영감은 호주 국민과 가치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알바니지는 이번 총선을 “트럼프식 정치의 모방이 아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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