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6 09:45
닛케이는 5일(현지시각) 사설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방적인 관세 정책에 맞서 일본 정부가 신속하고 전략적인 대응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계획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경제 성장을 이끌어온 자유무역 체제를 위협하고 있으며, 1930년대 보복 관세 연쇄 조치로 인한 재앙적 결과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닛케이는 특히 일본 정부의 대응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제언을 내놓았다. 일본은 자유무역 원칙에 입각하여 실질적 근거가 없는 호혜 및 자동차 관세의 철폐를 단호히 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도쿄가 단순히 관세 면제를 요청하는 데 그친 것은 현 상황에서2025.04.06 09:37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음 주 안에" 전화 회담을 갖고 관세 문제를 논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미국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법과 일본에 혜택을 주는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6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5일 요미우리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한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만이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언급하며 직접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일본에 24%의 "상호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같은 날 발표된 기본 관세인 10%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별도의 관세가2025.04.06 09:32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선언한 수입품에 대한 10% '기본' 관세를 5일(현지시각)부터 징수하기 시작했다. 이어 9일부터는 57개 주요 무역 상대국의 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6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미국 수입업자들이 지불해야 하는 10% 기본 관세는 5일 오전 12시 1분부터 미국 항구, 공항, 세관 창고에서 발효됐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사회가 합의해온 관세 시스템을 전면 거부하는 조치로 평가된다.호건 로벨스의 무역 변호사이자 트럼프 첫 임기 당시 백악관 무역 고문이었던 켈리 앤 쇼는 "이것은 우리 생애 최대의 단일 무역 조치"라며 "지구상 모든 국가2025.04.06 09: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시각) "미국과 유럽이 관세가 없는 자유무역지대(free-trade zone)를 구축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머스크는 이탈리아 극우 정당 라 리가(La Liga) 행사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미국과 유럽이 매우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길 바란다"며 "이상적으로는 무관세 체제로 나아가 자유무역지대를 실질적으로 창출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머스크의 언급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교역국을 상대로 메가톤급 관세 부과를 발표한 지 3일 만에 나왔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미국으로 수입되는 전 세계 대다수 나라의 제품에 10%의 이상의 관세 부과 계획을 발2025.04.06 08:46
미국이 한국산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제기하며 K-뷰티 산업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미국 워싱턴 D.C.에 본사를 둔 잡지 '더 애틀랜틱'은 '나의 달팽이 점액은 무역 전쟁에 휘말렸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K-뷰티 제품들이 미국의 무역 정책 변화로 위기를 맞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한국산 스킨케어는 몇 년 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뷰티 애호가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조선미녀(Beauty of Joseon) 브랜드의 선크림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제품은 현재 18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유사한 미국 제품의 가격(약 40달러)과 품질을 고려할 때2025.04.06 07:1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관세 전쟁의 최대 피해자로 미국 빅테크 기업이 꼽힌다. 이들 기업은 트럼프 정부의 친기업 정책에 기대를 걸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적극 지지했다가 집권 초반기에 호되게 뒤통수를 맞았다. 미국의 상호 관세에 맞서 다른 나라들이 보복 조처에 나서면서 글로벌 기업인 미국의 빅테크에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다. 중국은 대미 무역 보복 조처의 하나로 희토류 수출 통제에 나섰다. 중국은 세계 정제(가공) 희토류의 약 90%를 생산하고 있다. 정제되지 않은 원자재 생산의 점유율은 약 60%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자료를 보면 2019∼2022년 미국이 수입한 희토류의 약 4분의 3이 중국산이다.희토류는 스마트2025.04.06 02: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상호 관세 정책이 많은 일본 제조업체들이 활용해온 '차이나 플러스 원' 오프쇼어링 전략을 약화시키고 있다. 베트남과 태국 같은 국가들에 높은 관세가 부과되면서 이들 국가의 생산기지로서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게 됐다고 5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카시오 컴퓨터는 그동안 태국에서 계산기를, 중국에서 악기를, 두 나라에서 시계를 제조해 미국으로 수출해왔으며, 이런 다변화 전략이 공급망 안정성 유지에 도움이 됐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수요일 발표한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상황이 급변했다. 이 정책에는 태국산 수입품에 36%, 중국산 수입품에 34%의 관세가 포2025.04.06 02: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제품에 46%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이 베트남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조치가 향후 베트남과 중국 간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5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베트남은 중국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과 경쟁국 모두에게 부과한 '상호적' 관세의 최대 피해국 중 하나가 됐다. 특히 미국은 베트남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연간 1420억 달러 규모의 수출이 이뤄지고 있어 이번 관세 조치가 베트남 GDP의 약 30%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싱가포르 ISEAS-Yusof Ishak Insti2025.04.06 02:1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전 세계적 관세 부과 조치에서 러시아, 북한, 쿠바, 벨라루스 등 이미 강력한 제재를 받고 있는 국가들이 추가적인 징벌적 관세를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치로 유럽연합(EU), 일본, 한국을 포함한 미국의 동맹국과 중국 같은 경쟁국들이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라고 4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끊임없는 경제 전쟁에 직면하여 미국은 더 이상 일방적인 경제적 항복 정책을 계속할 수 없다"고 선언하며, 미국으로 수입되는 대부분의 상품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특정 국가들에 대해서는 더 높은 '호혜적'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특히, 미국2025.04.06 02:0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대만은 미국의 지원이 약화될 것이라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지만, 지금까지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는 대만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랜드연구소의 선임 국방 분석가가 분석했다고 4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랜드연구소의 데릭 그로스먼 선임 국방 분석가는 "최근 미국의 우크라이나 안보 관계 긴장, NATO 동맹 재설정,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와 중국과의 관계 개선 의지 등으로 대만은 미국의 안보 공약을 우려하고 있다"면서도 "트럼프 행정부 취임 이후의 성명과 행동은 대만을 적극 지원해온 이전 행정부와 일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로스먼에2025.04.06 01:55
글로벌 무역 질서가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전 세계를 상대로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면서 시장에 충격파를 던졌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관세 조치는 글로벌 공급망 혼란과 인플레이션 가속화, 경기 침체 가능성까지 제기하며 세계 경제의 새로운 불확실성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시킹알파(Seeking Alpha)에 지난 3일(현지시각) 게재된 여러 투자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의 날(Liberation Day)' 관세 발표가 시장 예상보다 훨씬 더 강력하게 나타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모든 국가의 대미 수입품에 기본 10% 관세를 부과하고, 추가로 중국(54%)2025.04.06 01:20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전면적인 관세 전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일 모든 미국산 상품에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관세 수준과 일치하는 전면적 보복 조치다.경제학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관세 부과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평균 관세율이 약 70%까지 인상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면 중국의 34% 관세는 미국 제품에 대한 평균 관세를 약 50%로 끌어올릴 전망이다.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중국 경제학자 리아 페이는 지난 4일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것은 두 초강대국 간의 무역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단기적인 합의를 매우 어렵게 만드는 공2025.04.06 01:00
프랑스 남서부 코냑 지역의 5대째 가업을 이어온 장 필리우 코냑 하우스의 대표 크리스토프 필리우는 최근 포도밭 일부를 뿌리째 뽑아내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산 전 제품에 대해 20% 관세 부과를 결정하면서 이미 중국과의 무역 긴장으로 타격을 입은 프랑스 코냑 산업에 추가적인 위기가 닥쳤기 때문이다.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연간 약 30억달러(약 4조4000억원) 규모의 프랑스 코냑 산업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를 부과하자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이 코냑에 고율 관세를 매기면서 중국 수출량이 절반 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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