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 15:33
미국의 관세 압박에도 불구하고 멕시코의 태평양 초대형 항구 라자로 카르데나스가 2025년 1분기에 11% 성장하며 무역 허브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새벽녘이면 아시아에서 온 대형 컨테이너선들이 이 거대한 항구에 화물을 하역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약 1,100헥타르(2,700에이커) 규모로 900개의 축구장에 맞먹는 이 항구는 수천 대의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에서 생산된 수백만 개의 상품을 처리하고 있다.항구 운영 관리자 조엘 멘데즈는 "이곳은 전략적인 물류 지점이다"고 설명했다. 이 항구는 미국과 캐나다까지 이어지는 철도망과2025.05.03 14:12
지난 1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5월에는 국채 수익률 하락과 함께 미국이 최소 3개국과 새로운 무역협정을 맺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시킹 알파에 지난 1일(현지시각) 게시한 투자모임 '더 바이오테크 포럼'의 브렛 젠슨 대표는 5월 시장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젠슨 대표는 3월 시장 예측에서 세 가지 예측 모두 적중했고(3대 3), 4월에는 세 가지 예측 중 두 가지만 맞췄다(2대 3)고 밝혔다. 그는 "금 값이 온스당 3400달러(약 476만 원)를 넘어선 후 다시 내렸지만, 4월 초 3150달러(약 441만 원)에서 어제 3320달러(약 465만 원)까지 올랐다"며 "S&P 500 지수는 0.8%, 다우 지수는 3.2%, 나스닥은 0.9% 내렸2025.05.03 13:48
미국 대형 기술업체들의 인공지능(AI) 투자 열기가 식지 않고 오히려 빨라지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배런스 보도를 보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플랫폼스, 애플, 아마존닷컴 등 미국 대형 기술업체들이 잇따라 발표한 실적을 통해 AI 산업 투자가 더욱 커지고 있음이 드러났다.배런스는 "불과 36시간 만에 기술 관세와 AI에 대해 이전 3개월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었다"며 "4개 업체 모두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보고했지만, 국제 무역 갈등에서는 물리적 제품보다 디지털이 이긴다는 점이 주가에서 드러났다"고 전했다.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실적 발표 후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물리적 제품 판매 비중이 높은 애플과 아마존은 상대2025.05.03 13:31
러시아군이 막대한 손실에도 우크라이나에서 더딘 진격을 계속하는 가운데, 현재 속도로는 우크라이나 전역을 점령하려면 23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포브스 재팬이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천문학적인 인명·장비 손실과 전쟁 장기화 가능성 속에 러시아의 군자금과 전쟁 수행 의지가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 의문이 나온다.OSINT(오픈소스 인텔리전스) 분석가 비탈리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4월 한 달간 우크라이나 영토 177㎢를 점령하는 데 그쳤다. 반면 그 대가로 장비 약 4800점 파괴, 인원 약 3만 6600명의 손실을 입었다. 우크라이나군 참모본부 등 공식 발표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다. 한편 폴란드의 로찬 컨2025.05.03 13:25
트럼프 행정부와 기어 CEO 사이를 연결하는 비공개 모임이 결성되고 있다는 소식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일(현지시각) 트럼프 행정부와 연계된 새 기업인 모임인 '아메리칸 그로스 파트너십'이 이달 활동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공화당 출신 정치 보좌관들이 세웠으며, 회원사 경영진에게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과 비공개 만남을 마련해주는 것이 핵심이다.WSJ에 따르면, 아메리칸 그로스 파트너십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회비는 등급에 따라 해마다 5만 달러(약 7000만 원)에서 10만 달러(약 1억 4000만 원) 수준이다. 이 단체는 기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나 미국상공회의소 같은 전통 기업 모임의 대안으로, 트럼프 정2025.05.03 12:13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중단을 결정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F-16 전투기를 운용하는 데 필요한 부품 등 판매를 승인했다.2일(현지 시간) 미국 국방부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요청한 F-16 전투기 운용 및 유지·보수 관련 장비, 교육 서비스 등에 대해 3억1050만 달러(약 4350억 원)에 대해 정부가 대외군사판매(FMS)를 승인했다고 밝혔다.DSCA는 이번 판매 승인을 통해 "유럽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 원동력인 파트너 국가의 안보를 강화함으로써 미국 외교 정책 목표,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우크라이나 조종사를 효과적으로 훈련하고2025.05.03 11:2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경제가 단기적 경기 침체를 겪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자 NBC '밋더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관세 정책이 단기적으로 경기 침체가 발생하더라도 장기적으로 괜찮을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모든 것이 괜찮다"고 답했다.이어 "지금은 전환기다. 우리는 환상적으로 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그는 불경기가 우려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말했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으나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월가 애널리스트 등이 관세2025.05.03 10:50
중국의 고층 빌딩 및 태양 전지판용 특수 청소 로봇 제조업체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으로 인해 미국 고객과의 첫 거래가 중단되는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3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엑스휴먼(X-Human)' 브랜드로 로봇을 판매하는 광둥링두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는 올해 초 미국 고객과 1,200만 위안(미화 160만 달러) 규모의 첫 계약을 체결했으나,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이후 거래가 중단됐다. 회사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자키 황 지안은 "양측 모두 현재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변화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미국은 올해 들어 중국산 수입품에 총 145%의 관세를 부과했다. 양국이2025.05.03 10:45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해외 시장에서 관세 장벽에 직면하면서 수출 중심에서 현지 생산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2023년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한 중국은 일본 자동차 업계가 40년 전 겪었던 기로에 서 있다.튀르키예는 지난해 6월 중국산 신차에 40%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한 달 후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는 튀르키예에 10억 달러 규모의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 전략으로 BYD는 임시로 관세를 면제받았을 뿐 아니라, 튀르키예와 EU의 관세 동맹을 통해 향후 생산될 차량의 유럽 시장 무관세 진출 기회까지 확보했다.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2020년2025.05.03 10:03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략이 의도와 반대 결과를 내고 있다는 주장이다. 미국은 경기침체에 들어간 반면, 제재 대상인 중국 경제는 오히려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뉴스위크는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경제가 올해 1분기 연율 0.3% 줄어든 반면, 중국은 5.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는 시점에서 나온 결과로, 그의 공격적 관세 정책이 의도와 달리 미국 경제에 타격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미국 경제는 트럼프 행정부가 거의 모든 나라에서 들여오는 자동차, 철강, 알루미늄 등에 관세를 매기려는 시도 속에 수입이 크게 늘면서 3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 침체를 기록했다. 국내총생산(GDP)2025.05.03 10:01
미국과 일본 간 무역 협상에서 자동차 산업이 최대 걸림돌로 부상했다. 양국 경제의 핵심을 차지하는 자동차 산업을 두고 양측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합의 도달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3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5월 2일 열린 2차 회담에서 일본 측은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철폐를 재차 촉구했으나, 미국 측은 자국 자동차 산업 보호에 초점을 맞추며 뚜렷한 타협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회담 후 "매우 긍정적이고 건설적이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인정했다.자동차 산업은 일본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부품을 포함한 일본의 연2025.05.03 09:55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이 희토류 금속의 수출을 제한하면서 관련 원자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기자동차, 풍력 터빈 등 첨단 산업에 필수인 희토류 가격 급등으로 공급망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아거스 미디어(Argus Media)에 따르면, 중국 외 지역의 원료 벤치마크인 유럽의 디스프로슘 가격은 4월 초부터 3배 상승해 5월 2일 현재 1킬로그램(kg)에 850달러까지 올랐다. 또 다른 희토류 금속인 테르븀은 kg당 965달러에서 3000달러로 급등했다. 두 금속 모두 2015년 5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률과 최고가를 기록했다.중국 정부는 4월 4일 테르븀과 디2025.05.03 09:52
미국의 중국발 저가 소포에 대한 관세 면제 제도인 '소액면세제도'가 종료되면서 항공화물 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화물 항공편 취소가 잇따르고 있으며, 테무(Temu)와 쉬인(Shein) 등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직구 물량 급감으로 항공화물 운임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3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해운 자문 기업 제네타(Xeneta)의 최고 항공 화물 책임자 니알 반 데 보우(Niall van de Wouw)는 "이미 화물기 항공편이 취소되었다는 보고가 있으며, 항공사들은 중국과 미국의 수용 능력을 재배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물류 기업 디메르코(Dimerco)도 에어차이나, 차이나카항공, 중국1
리플 XRP, 미국 최초 합법 암호화폐 등극…기관 투자자 '광풍' 오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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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 달아오른 암호화폐 시장...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XRP 랠리 지속될까5
'고래'들의 거침없는 XRP 매수-현물 ETF 기대감에 투자자들 '들썩'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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