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1 00:05
세계의 자유 무역 질서를 관장하는 WTO가 조직의 수장인 사무총장을 선출하지 못해 내홍을 겪고 있다. WTO 일반 이사회 의장은 지난 10월 28일 회원국 선호도 조사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은 오콘조이웨알라를 차기 사무총장으로 추천했다. WTO 일반이사회 의장은 반대하는 회원국이 없으면 11월 9일 로 에정된 일반이사회에서 선호도 1위를 한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사무총장으로 추대할 계획이었다. 한국이 낸 후보 유명희 통상본부장은 나이지리아의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게 큰 표차로 졌다. WTO가 공식으로 투표 결과를 발표하지 않아 정확한 표차를 알기는 어려우나 현지 언론들은 나이지리아의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104개국의 지지를 받2020.11.09 15: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하면 '거래의 기술' 부터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거래의 기술'이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87년 출간한 책의 제목이다. 트럼프의 성장 과정과 인생 철학을 담고 있다. 뉴욕타임스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무려 32주간 머문 책이다. 세간에는 ‘트럼프의 책’으로 알려져 있지만 엄밀히 살펴보면 트럼프의 단독 저서가 아니다. 작가 토니 슈워츠가 공저자로 나와 있다. 트럼프는 책을 쓰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 '화염과 분노'로 유명한 저널리스트 마이클 울프는 “트럼프는 책을 쓴 사람이 아니라 등장인물이었 뿐 ”이라고 적고 있다.마이클 울프는 " 트럼프가 '거래의 기술'이라는 책을 쓰지 않았을 뿐2020.11.09 00:00
미국 뉴욕증시와 국제유가가 운명의 한주를 맞고 있다.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끝내 대선 불복을 밝히고 전면적인 소송전에 돌입함에 따라 뉴욕증시는 한치앞을 알기어려운 혼돈속에 빠졌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 뿐 아니라 코스피와 코스닥 그리고 국제유가 원달러환율도 미국 대선의 소송전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의 새로운 권력 구도가 경제 및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타진하면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미국 대선 국면에 가려져 왔던 코로나의 급속한 확산도 주된 변수로 다시 등장할 수 있다.지난 주2020.11.06 09:15
러스트 벨트가 미국 대선에서 또 한 번 위력을 발휘했다. 러스트 벨트에서 지지를 얻지 못하고서는 미국의 대권에 다가갈 수 없다는 속설이 진실이 됐다. 러스트벨트란 영어로 Rust Belt로 쓴다. Rust는 녹의 영어 표현이다. 쇠에 녹이 쓴 것처럼 낙후된 지역이라는 뜻이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의 중서부 지역과 북동부 지역에 있는 과거 산업들이 러스트 벨트로 불린다.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디트로이트와 철강 산업의 메카인 피츠버그, 그리고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멤피스 등이 러스트 벨트의 대표적 지역이다. 이 지역은 미국의 산업이 막 발흥하던 1870년대 제조업의 중심지였다. 오늘날 미국 경제를 만든 중추 도시들이라고 할 수2020.11.02 06:09
미국 대선이 눈 앞으로 닥치면서 결과에 불복하는 초유의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투표 결과를 둘러싼 혼란으로 법정 분쟁이 벌어질 가능성은 물론이고 국민들간의 총기 충돌로 내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대선 불복 시나리오와 내전 충돌의 우려가 나오게 된 것은 코로나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즉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우편투표가 크게 확대되면서 이를 둘러싼 논쟁이 가열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미국 대선의 투표는 우편투표, 조기 현장투표, 그리고 선거 당일 현장투표로 나뉘어 실시된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여러 주가 우편투표 제도를 확대했다. 문제는 우편투표에 따른 개표 지2020.10.30 07:37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이 연율 33.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3.1% 라는 성장률은 미국 정부가 1947년 관련 통계를 처음 집계한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미국 처럼 경제 덩치가 큰 나라에서 33.1%라는 성장률은 그야말로 천지가 개벽할 수도 있는 엄청난 성장률이다. 역사상 이전의 최고 기록은 1950년 1분기 중 16.7% 였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성장률 발표이후 큰 폭으로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치적으로 몰아가고 있다. 정말로 미국 경제가 폭풍 성장을 한 것일까? 정확한 분석을 위해서는 기저효과라는 통계적 착시 현상을 감안해 볼 필요가 있다. 기저효과란 영어 경제학 교과서에는 흔히 'Base Effect2020.10.28 09:29
부동산 보유에 매기는 세금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여당은 27일 모든 부동산의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2030년까지 90%로 올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공시가 현실화율이란 공시가를 시세로 나누어 100을 곱한 것이다. 시세의 90%를 과세 표준으로 잡겠다는 말이다. 지금은 공시가 현실화율이 60%내외이다. 이를 90% 올리면 과표가 올라가 결과적으로 세금부담이 가중될 수 밖에 없다. 문재인 정부의 공시가 현실화는 집권권 초부터 추진돼 왔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공시가 현실화의 명분과 논리 구축을 위해 국토연구원에 용역을 발주했다. 그 연구결과가 어제 발표됐다. 국토연구원은 27일 서울 양재동 한2020.10.26 09:26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가 시작됐다. 중국에서는 이를 줄여 흔히 " 공산당 19기 5중 전회"라고 표현한다. 중국은 공산당 일당 독재국가이다. 공산당이 최고의 권력기관으로 다른 모든 조직을 이끌어 간다. 그 공산당의 핵심 권력기관이 바로 중앙위원회이다. 시진핑 국가 주석이 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총서기를 맡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모두 9000여 만명의 당원을 거느리고 있다. 워낙 숫자가 많다보니 함께 모여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공산당은 5년마다 전국 대표대회를 열어 중앙위원회 위원을 뽑는다. 여기서 선출된 중앙위원 들이 공산당의 권한을 위임받아 통치하는 구조이다. 현재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2020.10.21 15:59
한국은행에서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탈을 주도한 이토히로 부미의 정초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의 정초석은 이미 널리 알려진 명물이었다. 이 돌이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로 작성되었음이 이번에 공식 확인된 것이다. 해방 건국이 된지 70년이 훌쩍 넘도록 대한민국 중앙은행의 한복판에 한반도 식민지 건설의 장본인인 이토 히로부미의 정초석이 중앙은행 초석의 명물로 추앙받아왔다는 사실이 어처구니가 없다.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는 이유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안중근 의사가 알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 일이다. 문화재청은 2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 즉 사적 제280호의 정초석(머릿돌) '定礎(정초)' 글씨가 이토 히로부미가2020.10.20 15:37
요즈음 중국에서는 항미원조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항미원조를 중국어 원어로 옮기면 抗美援朝가 된다. 여기서 항미(抗美)는 미국에 대항한다는 뜻이다. 원조(援朝)란 조선을 돕는다는 의미이다. 1950년에 발발했던 이른 바 한국전쟁 당시 북 조선을 도와 한반도에 진격한 미국 제국주의 군대를 격퇴했음을 강조하는 중국식 조어이다. 중국에서는 임진왜란을 '만력조선지역' 또는 항왜원조전쟁(抗倭援朝战争)이라고고 부른다. 이는 왜적에 대항해 명나라가 조선을 지원한 전쟁이라는 의미이다. 이 항왜원조전쟁(抗倭援朝战争)에서 '항왜'를 '항미'로 바꾼 것이 바로 항미원조전쟁 이다. 중국인들 시각에는 임진왜란과 6.25 전쟁가 사실상 같2020.10.19 15:42
미국 대선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11월 3일이 되면 미국 대선에서 승자가 결정된다. 세계 최대 강국 미국의 지도자는 지구촌의 운명을 죄우할 막강한 영향력을 보유하게 된다. 동서 냉전의 틀에서 완전이 벗어나지 못한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더 큰 변수이다. 무역의존도가 큰 만큼 미국의 세 대통령이 전개할 무역정책도 우리에게는 큰 관심이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가 9일 발표한 여론조사 종합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 지지율은 전국 단위로 51.2%로 트럼프 대통령의 42.3%를 8.9%포인트 따돌렸다. 보통 일반 적인 국가에서 이 정도 격차가 벌어지변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전국 단위에서 전 국2020.10.16 16:04
전세 시장 상황이 심상치 않다. 그야말로 대란 수준이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62주 연속 상승했다. 1년 4개월 이상 단 한번도 내리지 않고 줄곧 올랐다는 이야기다. 가격이라는 것은 그 구조상 오르면 하방압력을 받고 내리면 상승압력을 받게 되어있다. 62주동안 한번도 빠지지않고 올랐다는 것은 이미 정상이 아니다. 서울 전셋값 상승은 더 심해 이미 68주 연속 상승의 대기록을 세웠다. 그나마 가격은 낫다. 물량부족은 위기수준이다. 전세 물량이 없어 아예 나 앉을 판이다. 경제 수장인 홍남기 부총리가 세 들 집이 없어 곤경에 빠졌다는 사실이 작금의 전셋난을 잘 대변한다고 하겠다. 최근의 전셋값 폭등은 임대차 3법과 무관치2020.10.14 08:51
시진핑이 선전에 모습을 드러냈다. 선전은 홍콩과 맞닿아 있는 홍콩의 최남단이다. 코로나 상황에서 시진핑이 머나먼 여행에 나선 데에는 나름 이유가 있다. 선전은 등소평이 중국의 개혁 개방을 추진한 이후 제일 먼저 경제 특구로 지정한 곳이다. 그 선전의 경제특구 지정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시진핑의 이번 방문은 선전의 개혁·개방 성과를 내세우면서 자연스럽게 향후 장기 경제 목표와 장기 집권 구상을 연계할해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주석이 장기 집권을 위한 포석을 놓을 것으로 보이는 중국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 즉 19기 5중전회가 앞으로 2주에 열린다. 이 이벤트를 앞두고 지도자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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