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1 06:05
리플(XRP)가 조정 국면에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행보에 대한 시장에서의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이 10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XRP는 지난해 235% 급등했지만 최근에는 2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52주 최고가 대비 40% 이상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발표 이후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 자산 전반이 급매도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기술적으로 XRP는 2018년 기록한 역대 최고가 3.40달러를 아직 돌파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번 상승 랠리 역시 고점을 넘지 못한 채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거에도 고점 대비 90% 이상 폭락한 이력이2025.04.11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부분 국가를 대상으로 한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히면서 뉴욕증시가 급등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 이상 상승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하루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중국산 제품에는 관세율을 125%까지 끌어올리며 압박을 이어갔다.10일(이하 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 발표한 관세 유예 조치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S&P500 지수는 9.5% 오르며 5456.90으로 마감했고, 다우지수는 7.8%(약 3000포인트) 급등한 4만608.45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12.2% 상승한 1만7124.97로 마감했다.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미국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다소 줄여준 것2025.04.10 20:56
'가치투자 1세대' 강방천 에셋플러스 자산운용 회장이 "요즘 시장을 관통하는 화두는 당연히 관세 전쟁일 텐데 마치 허세 섞인 한 판의 큰 포커 게임을 보고 있는 느낌"이라며 "그러나 머지않아 그 판이 끝나고 시들해지면 새로운 화두로 관심이 옮겨갈 것"이라고 전망했다.강 회장은 10일 고객 특별서신을 통해 관세 정책은 단기적으로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높은 관세 극복을 위해 이뤄지는 기업들의 비자발적 과잉투자는 각 산업에서의 초과공급 유발 가능성이 있어 디플레이션을 부르게 되고, 이는 구조적인 금리인하 여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다음 화두는) 금리 인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개될2025.04.10 20:28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가 상반기 카카오뱅크를 대상으로 첫 공동검사에 나선다. 10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과 예보는 카카오뱅크를 공동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고 6월께 검사에 착수한다.예보와 금감원이 인터넷전문은행 공동검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동검사는 예보의 요청으로 이뤄졌다.이번 공동검사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으로 디지털 뱅크런 우려가 커진 상황을 감안해 인터넷전문은행의 유동성 및 리스크 관리 실태와 건전성과 유동성, 정보기술(IT) 관련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금감원은 증권사에 대해서도 현장검사에 착수한다. 회사채를 발행할 때 증권사가 계열 금2025.04.10 17:06
LS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2015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에서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의 하나다.LS전선은 변전소까지 연결되는 지중 송전 구간에 230킬로볼트(㎸)급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며, 케이블의 제조부터 시공, 설치까지 포함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싱가포르 정부는 2035년까지 전체 전력의 25%에 해당하는 6기가와트(GW)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송전탑을 건설하지 않고 지중 케이블만으로 전력망을 구성하는 방식을 채택, 고부2025.04.10 17:05
이마트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372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보통주 28만주로 오는 15일 소각할 예정이다.앞서 이마트는 지난 2월 주당 최소 배당금을 2000원에서 2500원으로 올리고 올해와 내년 2년간 56만주(전체 주식의 2%)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을 뼈대로 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이마트는 배당 증액을 위해 매년 134억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말 주당 최저 배당금을 2000원으로 지정했고 2023년에는 주주 환원을 위한 재원을 연간 영업이익의 15%에서 20%로 상향하는 등 주주 가치 제고 정책을 지속해 추진해왔다. 내년까지 회2025.04.10 16:05
넥스트레이드 출범 이후 기대와는 다르게 국내 5대 증권사들의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넥스트트레이드 출범 이후 인 지난달 4일부터 지난 9일까지 NH투자증권은 18.07%(2690원) 내린 1만4890원을 기록했다. 그 외 5대 증권사인 한국금융지주(-17.84%), 삼성증권(-7.79%), 키움증권(-3.77%), 미래에셋증권(2.75%) 순으로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한편 이 기간 시가총액 4위였던 삼성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며 증권사 시총 3위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지난 2월 28일 기준 이둘의 시가총액은 각각 삼성증권(4조721억원), 한국금융지주(4조4358억원)에서 지난 9일 기준 각각 3조7550억원, 3조2025.04.10 16:04
10일 코스피는 미국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90일간 상호관세를 유예하겠다는 소식에 6% 넘게 수직 상승했다. 이날 오전 코스피와 코스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 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양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지난해 8월 6일 이후 8개월 만이다.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6.60%(151.36포인트) 오른 2445.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1.74% 하락하며 2200선까지 밀렸던 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 상승폭을 키우며 4거래일 만에 2400선을 되찾았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804억원 팔아치웠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70억원, 6823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2025.04.10 14:20
국내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는 지난 9일 발간된 2025년 정기주주총회 시즌 리뷰에서 국내 주주행동주의가 소액주주를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집중투표제 도입 요구가 높아지고 있고, 임원보수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보수정책에 대한 투명성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10일 밝혔다.서스틴베스트는 올해 정기주주총회 시즌에 총 234개 상장기업이 상정한 1675개 안건을 분석했고, 이 중 201개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반대 권고 비율은 12.0%로 전년(10.2%) 대비 증가했고, 정관변경을 제외한 나머지 안건유형에서 반대 권고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 처분 안건유형에서2025.04.10 12:36
교육 콘텐츠 플랫폼 기업 디지털대성은 인공지능(AI) 입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 ‘바이브온코퍼레이션’(이하 바이브온)의 지분을 전략적으로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지난해 3월 디지털대성과 바이브온이 체결한 AI 입시 컨설팅 서비스 제휴에 이은 후속 조치다. 디지털대성은 바이브온이 보유한 검증된 기술력과 높은 진단 정확도, 교육 데이터에 특화된 AI 알고리즘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바이브온의 수시 진단 서비스는 2025학년도 대학 서류 합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도권 주요 대학 기준 93.5%, 전국 기준 89.9%의 진단 정확도를 기록하며, AI 기반 입시 컨설팅 시장에서의 신뢰성2025.04.10 10:44
10일 코스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국을 포함한 75개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 유예 조치로 국내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4.89%(112.22포인트) 오른 2405.92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코스피 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 2420선에 도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3037억원 팔아치우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43억원, 813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이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 4.72% ), SK하이닉스 ( 11.76% ), LG에너지솔루션 ( 6.05% ), 삼성바이오로직스 ( 1.51% ), 현대차2025.04.10 10:08
삼양식품이 매운 소스 브랜드 ‘불닭소스’ 디자인을 리뉴얼해 글로벌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7분 삼양식품은 전일 대비 10.20% 급등한 87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은 핫소스를 처음 접하는 신규 소비자 및 디지털 콘텐츠와 체험형 마케팅에 익숙한 MZ세대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불닭소스의 아이덴티티를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더욱 직관적으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강렬한 매운맛을 시각적으로 강조한 비주얼과 전면적인 패키지 디자인 혁신을 통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제품 전면에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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