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04:25
지난해 금값 상승과 기업 체질 개선이 맞물려 뉴몬트(Newmont Corp.) 주가가 올해 들어 85% 급등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3일(현지시각) 배런스는 “세계 최대 금광기업 뉴몬트가 강세장에서 과도하게 저평가돼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기록적 실적 뒤에 숨은 금값 효과뉴몬트는 지난 2분기에 주당조정이익을 1.43달러로 발표해 전문가 예상치(1.14달러)보다 25% 높았다. 매출은 53억 2000만 달러(약 7조 3900억 원)로 예측치(48억 4천만 달러)를 9.9% 웃돌았다. 잉여현금흐름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17억 달러(약 2조 3600억 원)를 기록했다. 올해 금값은 온스당 3400달러(약 470만 원)로 27% 올랐고, 뉴몬트의 금 판매단가는 32025.08.17 04:05
미국과 인도가 20년 넘게 쌓아온 전략적 협력에 심각한 균열이 생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일부터 인도산 제품에 최대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하면서다. 이는 인도와 앙숙관계인 파키스탄(19%)보다 훨씬 높은 수치라고 지난 15일(현지시각) 워싱턴타임스가 했다. 이런 관세 강행 소식에 인도 사회와 경제계는 크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쌓아온 신뢰 흔드는 트럼프의 “죽은 경제” 발언미국은 2000년대 초부터 인도와의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클린턴, 부시, 오바마, 트럼프 1기, 바이든 행정부까지 모두 공급망, 첨단산업, 군사 분야에서 인도와 손을 잡았고, 애플 등 미국 기업들이 인도에 생산 시설을 만들어왔다.하2025.08.17 03:45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8월 21~23일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 열리는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자신의 경력을 좌우할 연설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과 Fed 독립성 보호라는 두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각) 배런스가 전했다.파월 의장은 다음 주 22일 오전 10시(동부시간) 와이오밍주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 잭슨 레이크 로지에서 '경제 전망과 틀 검토'라는 제목으로 연설한다. 현재 4.25~4.50%인 연방기금금리 정책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내년 5월 임기가 끝나는 파월 의장에게는 Fed 독립성을 지키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2025.08.17 03:15
텍사스 리브오크 카운티. 5대째 목장을 잇는 키프 도브(60)는 8살이던 1973년 여름을 또렷이 기억한다. 당시 미국 남부 6개 주를 휩쓴 '소 나선충(screwworm)' 확산으로 그는 매일 말 안장에 역겨운 타르 냄새 약병과 권총을 싣고 들판을 돌았다. 상처 속에 구더기가 들끓어 날뛰는 소를 발견하면 직접 약을 바르거나, 회생이 불가능하면 사살해야 했다. "썩는 살 냄새와 사나운 눈빛, 그 장면은 평생 잊히지 않는다"는 그의 기억이 반세기 만에 다시 현실이 될 조짐이다.나선충은 1966년 미국에서 박멸 선언을 했지만, 지난해 중미에서 발생한 대규모 감염이 멕시코 전역으로 번지며 북상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2025.08.17 02:45
세계경제포럼(WEF)이 창립자 클라우스 슈밥 전 회장의 비위 혐의에 대해 '중대한 부정행위는 없었다'고 결론 내렸다. 포럼은 창립자와의 오랜 갈등을 봉합하는 한편,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와 로슈(Roche)의 앙드레 호프만 부회장을 임시 공동 의장으로 임명하며 지도부를 개편해 조직 안정에 나섰다.지난 1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WEF는 성명에서 "이사회는 슈바프 전 회장 부부의 혐의를 두고 중대한 부정행위의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개인 기여금과 포럼 운영비의 경계가 모호해 '미미한 지출 불규칙성'이 있었다는 점은 인정했다. 포럼 비용으로 처리된 슈밥 부부의 사적 여행 경비가 일부 포함됐2025.08.17 02:25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주도하는 국제 투자 컨소시엄이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에너지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사우디 국영 에너지 기업 아람코는 110억 달러(약 15조 원)에 이르는 자금을 유치해 자푸라 비전통 가스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업스트림 온라인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아람코는 지난 14일 "블랙록 자회사인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가 운용하는 펀드가 이끄는 국제 투자자 컨소시엄과 자푸라 가스 처리 시설을 대상으로 110억 달러 규모의 '리스 앤 리스백'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위해 '자푸라 미드스트림 가스 컴퍼니(JMGC)'라는 합작법인을 세우며, 지분은 아람코2025.08.16 16:59
앵커리지에서 현지시각 15일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직접 만난 역사적 정상회담은 “상호 존중의 분위기” 속에 “매우 건설적”으로 진행되었다는 공식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가 기대한 우크라이나 휴전·평화 협정에 대한 구체적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 악시오스,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전했다.◇ 역사적 회담의 주요 쟁점과 불발 원인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 연설에서 “여러 사안에서 어느 정도 진전을 이뤘으나, 가장 큰 문제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합의가 확정될 때까지 합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남은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지만2025.08.16 11:23
트뤼키예가 로봇산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센서 결합 기술로 생산 속도와 품질 동시에 높이고 있다는 소식이다.지난 15일(현지시각) ANEWZ 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가 디지털 트윈과 센서 결합 기술을 앞세워 자동차·항공·조선·철도·중장비 전 분야에 산업용 로봇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인테크로 로보틱스가 2013년부터 방위산업 분야에 300여 대의 로봇 설비를 설치한 데 이어, 최근 전기차 배터리·철도차량·중장비 공장에도 공급 물량을 5배로 늘려 글로벌 시장 관심을 끌고 있다.국방부 산하 무기연구개발기관 출신인 인테크로 로보틱스 회장 알리 셴은 “로봇이 들어가지 않은 산업 분야를 찾기2025.08.16 11:12
캐나다가 연말까지 차기 잠수함 공급업체를 결정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한 한국 방산업체들이 잠수함 건조와 30년간 유지보수를 포함해 최대 60조 원 규모 대형 수주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캐나다 매체 CP24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앵거스 탑시 캐나다 왕립해군 사령관이 "연말까지 캐나다에 맞는 잠수함을 결정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탑시 사령관은 CTV 내셔널 뉴스와 인터뷰에서 "매우 공격적인 일정이지만 해낼 수 있다"며 해군이 정부에 "2개 또는 3개" 제안 최종 후보 목록을 제공해 몇 달 안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일정을 앞당기고 싶다고 말했다.◇ 40년 된 낡은 잠수함 교체 시급, 12척 도2025.08.16 10:12
우리소다라은행(Bank Woori Saudara)이 올해 상반기 자산관리(Wealth Management, WM) 사업을 본격 확대하면서 비이자수익 부분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각) 인포뱅크뉴스가 보도했다. 순이자마진(Net Interest Margin, NIM)도 3.29%로 안정적으로 지켰다.은행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금리와 금융정책이 적극적으로 완화되지 않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대출 이익에 의존하던 방식만으로는 은행의 수익을 충분히 유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리오나르도 리주와르디(NH코린도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자카르타에서 “은행이 오로지 이자수익에만 기대는 건 한계가 있다”며 “거래가 많은 자산관리 사업2025.08.16 09:22
전기차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떠오른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심각한 '원료 부족' 사태에 직면했다. 재활용 설비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정작 투입할 폐배터리나 스크랩(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이 턱없이 부족해지면서 전 세계 재활용 업체들이 가동 중단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고 디스커버리 얼렛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산업 성장에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원료 확보를 위한 출혈 경쟁이 격화되면서 산업 생태계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설비는 넘치는데 원료는 없다…복합적 위기 구조배터리 재활용 원료 부족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우선 초기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이 예상보다 길어 폐배2025.08.16 09:20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어기며 북한이 해상과 철도, 항공을 이용한 육해공 입체 경로를 통해 러시아에 대규모 무기를 공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자간제재모니터링팀(MSMT) 보고서를 보면 2023년 이후 북한이 러시아로 불법 반출한 탄약과 군수품은 2만여 컨테이너에 이른다.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이 15일(현지시각) 리가닷넷(LIGA.net)에 밝힌 내용을 보면, 북한의 대러 무기 운송은 여러 경로로 은밀하고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해상 운송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과 나홋카항을 핵심 거점으로 삼는다. 이 과정에는 '레이디 R', '마리아', '마야-1', '안가라' 등 러시아 선박을 동원해 북한 라진항에서 실은 화물을 러시아2025.08.16 09:17
신한라이프 베트남이 아시아 지역의 권위 있는 인사 시상식인 'HR 아시아 어워즈'에서 2년 연속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 푸누 온라인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신한라이프 베트남은 지난 14일 저녁 열린 시상식에서 '2025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Best Places to Work in Asia 2025)'과 '2025 가장 우수한 직원 복지 기업(Best Companies for Employee Care 2025)'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두 부문 상을 동시에 받는 영예를 안았다.'HR 아시아 어워즈'는 아시아의 저명한 인사 전문 잡지 'HR 아시아'가 해마다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뛰어난 인사 전략과 높은 직원 몰입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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