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06:48
지난 27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북극에 있는 그린란드가 미국과 유럽의 광물 개발 투자가 늦어지면 중국 등 다른 투자처를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나야 나타닐센 그린란드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산업을 키우고 여러 분야로 넓히려면 바깥에서 들어오는 돈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과 손잡고 싶지만, 그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다른 쪽을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외부 투자 꼭 필요...중국 투자 미미하지만, 서방 움직임 없으면 선택지 될 수도"나타닐센 장관은 "유럽과 미국이 우리와 함께하길 바라지만, 그렇지 않으면 다른 나라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그린란드에 들어온 중국2025.05.28 06:38
한국의 원자력 기업들이 최근 몇 년간 유럽 원전 시장에서 성과를 보였지만 법적 분쟁과 정치적 마찰로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 이후 유럽 내 반발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유럽 현지 언론 '유랙티브(Euractiv)'가 2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한때 신규 주자로 평가받은 한국수력원자력(KHNP)은 불과 수년 만에 유럽 다수 원전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자로 부상했다. 대표적 사례는 체코다. 한수원은 2024년 7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신규 원자로 건설 사업자로 선정됐고, 계약 규모는 약 180억 달러(약 24조7680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이 성과는 즉각적인 반발에 직면했다. 입찰에서 고배를 마신 프랑스 국영 에2025.05.28 06:36
체코 국영 에너지 회사와 한국수력원자력(KHNP) 간 총 180억 달러(약 24조7680억 원) 규모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약 체결이 늦어지고 있다.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가 27일(현지시간) 계약 체결이 오는 10월 총선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고 인베스팅닷컴이 보도했다.주된 지연 원인으로는 기존에 알려진 프랑스 전력공사 EDF의 법적 소송 외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추가 검토 요청이 새로 더해진 점이 꼽힌다.◇ 경쟁사 EDF의 '발목잡기'... 법원, 계약절차 '스톱'이 원전 계약은 당초 지난 5월 7일 서명될 예정이었으나, 입찰에서 한수원에 패한 프랑스 국영전력회사 EDF의 법적 문제 제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EDF는 우선 체2025.05.28 06:33
전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차세대 '블랙웰(Blackwell)' AI 서버의 기술 문제를 해결하면서 본격 출하에 나섰다. 지난 27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주요 공급업체들이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생산 차질을 극복하고 AI 데이터센터용 서버 장비인 '랙' 출하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폭스콘(Foxconn), 인벤텍(Inventec), 델(Dell), 위스트론(Wistron) 등 엔비디아의 파트너 제조업체들은 지난 1분기 말부터 GB200 AI 랙의 선적을 시작했다고 지난주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Computex) 회의에서 밝혔다. 이들 업체는 현재 생산 능력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2025.05.28 05:10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의 호조세 속에서,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내림세가 뚜렷하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중국 BYD에 순수 전기차 판매량에서 처음으로 밀렸다. 반면 폭스바겐 그룹은 판매 호조를 보이며 서로 다른 길을 가고 있다.지난 27일(현지시각) 유럽자동차제조사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 4월 테슬라의 유럽연합(EU) 내 신규 등록 차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이상 급감했다. 주요 시장인 스웨덴, 네덜란드, 프랑스 등에서도 테슬라 판매는 30~80%까지 줄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판매량 역시 4만167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넘게 쪼그라들었다.전체 EU 자동차 시장은 올해 들어 현재까2025.05.28 04: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관세 정책을 강화하면서 의료기기 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달 유럽연합(EU)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가운데, 전 세계 부품으로 제작되는 고급 의료기기 가격 급등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7일(현지시각) 독일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의 최첨단 컴퓨터단층촬영(CT) 스캐너 사례를 통해 관세 정책이 의료기기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집중 조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초 EU를 겨냥해 20% 관세를 예고하며 90일간 유예 조치를 발표했다. 그러나 최근 유럽과의 무역협상이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당초 6월 1일부터 EU 수입품 전체에 50%2025.05.28 04:05
지난 27일(현지시각) 중국 상무부는 비야디(BYD), 둥펑자동차 등 주요 완성차업체와 자동차 업계 단체, 중고차 거래 플랫폼 관계자들을 소집해 최근 급증하는 '주행거리 0km 중고차' 판매 현상을 놓고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열리는 회의 내용은 비밀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주행거리 0km 중고차'란 차량 등록 후 번호판까지 발급받아 서류상 '판매 완료'로 처리됐으나, 실제 운행은 전혀 없었던 사실상 새 차를 중고차 시장에서 판매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이러한 현상은 수년간 이어진 자동차 업계의 치열한 가격 경쟁과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한 영업 전략 탓에 최근 빠르게 번지는 추세다.◇ '꼼수 판매' 실태와 배경은?앞서 창청2025.05.28 01:2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정책을 둘러싸고 미국 대형 소매업체들이 상반된 가격 전략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는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을 예고한 반면 홈디포는 전반적인 가격 안정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두 업체의 엇갈린 태도는 소매업계가 수십 년간 계속된 높은 물가상승 여파 속에서 고율 관세 환경을 헤쳐나가야 하는 어려움을 보여준다. PwC 소비재 시장 부문 리더인 알리 퍼먼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 된다"며 "단순히 재무 결정이 아니라 고객 관계에 대한 결정"이라고 배런스에 말했다. 그는 "어떤 소매업체도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고객에게 바가지를2025.05.28 01:15
인공지능(AI) 시대 주도권을 놓고 벌어지는 거대 기술 기업들의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벤처비트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자사 AI 전략을 'AI 운영체제' 구축으로 바꾸며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에 맞서는 공세에 나섰다.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는 최근 열린 'I/O 2025'(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 행사에서 자사가 현재 한 달에 480조 개 토큰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50배 늘어난 수치로,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가 언급한 월 100조 개 토큰보다 거의 5배 큰 규모다. 구글은 또한 700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제미니(Gemini) API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I/O 이후 5배 늘었다2025.05.27 13:37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의료 미용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고 인니 현지 언론 수아라 메르데카가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 최대 미용의학 학술대회인 '위스왐(WeSWAM) 2025'(장소: 반둥 엘 로얄 호텔)에서 자사의 고급 보툴리눔 독소 제제 '나보타(Nabota)'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대웅제약은 현지 협력사인 CnG 바이오 인도네시아(CBI)와 전략적으로 협력해 나보타를 포함한 다양한 고급 의료 미용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번 진출은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현지 의료진 대상 교육, 실습, 국제 협력망 구축까지 아우르는 종합 해결책 전략의 하나다.위스왐 2025는 스왐(SWAM, 미용 의학 토론회 및2025.05.27 10:24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얼굴 인식 기술 관련 특허 항소심에서 이겨 기술의 진보성을 인정받았다. 이 특허는 스마트폰·금융·보안 등 여러 분야에서 핵심이 되는 '실제 인물 가려내기(liveness detection)' 기술로, 기존 사진·영상 등 위조된 얼굴이 아닌 실제 사람임을 식별하는 알고리즘과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26일(현지 시각) 법률 전문 매체 엠렉스(MLex)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얼굴 인증 때 촬영 대상이 실제 사람인지 가려내는 기술과 관련한 유럽 특허 출원 거절 결정에 맞서 제기한 항소심에서 이겼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술의 독창성과 진보성을 내세워 유럽특허청(EPO)에 특허를 냈으나 1심 심사 과정에서 "기존 기술과 다른 점이 부족2025.05.27 10:02
북한이 여러 핵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첫 핵추진 잠수함을 공개하면서 한반도를 넘어 세계 안보에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고 아르거너스(ARGunners)가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자국 첫 핵 추진 잠수함 개발을 발표했으며, 이 잠수함은 최대 10개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다. 사거리 약 1만2070km에 이르는 북극성-6과 같은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가능해 미국 본토까지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북한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 잠수함은 '핵 추진 전략 미사일 잠수함'으로 명명됐다. 한국 전문가들은 이 잠수함 배수량을 6000~7000t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고 아르거너스는 보도했다. 이는 2023년 취역한 재래2025.05.27 07:46
KF-21 보라매 전투기 공동개발사업을 둘러싼 기술유출 의혹이 1년 넘게 장기화되면서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방산협력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고 인도네시아 현지매체 조나자카르타가 지난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기술유출 수사 장기화로 양국 협력 '딜레마' 심화조나자카르타에서 센TV 지난달 22일 보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KF-21 기술유출 의혹에 관한 수사가 여러 수사기관을 거치면서 결론이 지연되고 있다.한국 언론에 따르면 류연승 명지대 국방보안학과 교수는 "수사 결과가 발표되고 처벌이 필요하다면, 이는 더 이상 개인 문제가 아니라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 문제가 되어 KF-21 사업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1
KF-21 수출 걸림돌, 인도네시아 분담금 타결에도 미국 수출 허가가 발목 잡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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