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9 19:33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양국 협력의 핵심을 '경제'로 규정하고 미래 동반자 관계를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2박 3일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과 UAE는 먼 길을 함께 가는 진정한 형제국이자 동반자"라며 AI·청정에너지·방산·문화 등 핵심 산업을 아우르는 국가 차원의 협력 체계 제도화를 선언했다.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아부다비에서 열린 BRT 기조연설을 통해 양국 협력을 관통하는 3대 축으로 ▲AI 기반 첨단산업 ▲청정에너지·원전·수소 등 에너지 분야 고도화 ▲소프트파워 확장을 꼽았다. UAE가 보유한 풍부한 태양광 자원에 한국의 배터리·전력2025.11.19 13:58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와 협의를 거쳐 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28개 항목의 새로운 평화계획을 비밀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가 18일(현지시간) 미국과 러시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이번 평화계획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 평화협상에서 성과를 낸 방식을 본뜬 것으로, 러시아 고위 관계자는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다만 우크라이나와 유럽 국가들이 이 계획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4개 분야 28개 항목 협상안 골자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번 평화계획의 28개 항목은 크게 4개 분야로 나뉜다. 우크라이나 평화, 안보 보장, 유럽 안보, 미국과 러시2025.11.19 13:46
3년간 이어져온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베이징오리엔탈일렉트로닉스(BOE) 간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특허 분쟁이 마침내 합의로 마무리됐다고 디지타임스가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BOE는 삼성디스플레이에 특허 로열티를 지급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과 중국의 OLED 기술 경쟁 구도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기술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한 실질적 승리로 평가받고 있다.한·중 OLED 경쟁, 삼성의 '로열티 승리' 이번 법적 분쟁은 미국과 중국 등 여러 사법 관할 구역에서 특허 침해와 영업비밀 침해를 중심으로 다수의 소송전으로 전개됐다. 국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구체적인 합2025.11.19 13:42
세계 최대 부호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과 재정적자 문제로 심각한 갈등을 빚은 뒤 5개월 만에 백악관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시간) 머스크가 백악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왕세자 환영 만찬에 초청받아 참석했다고 보도했다.이날 만찬에는 머스크 외에도 팀 쿡(Tim Cook) 애플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엘리슨(David Ellison),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 빌 애크먼(Bill Ackman), 젠슨 황(Jensen Huang) 등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와 JD 밴스(JD Vance) 부2025.11.19 11:15
유럽연합(EU)이 역내 군대와 군수 장비의 신속한 이동을 보장하는 이른바 '군사 솅겐(military Schengen)' 구축 계획을 10년 안에 완성하는 목표로 다시 추진한다. 특히 EU 가입 후보국인 우크라이나와 몰도바를 포함한 단일 군수 이동망 구축에 집중하며, 유럽위원회(집행위원회)는 다음 장기 예산(2028~2034년)에 철도와 항만 같은 핵심 인프라 개선에 176억5000만 유로(약 29조9300억 원)를 투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군수품 이동 허가 기간을 현재 최대 45일에서 3일로 줄이는 등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주요 내용이다.지난 18일(현지시각) 하리지 닷컴(Harici.com.tr)은 유럽위원회가 19일(현지시각)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신2025.11.19 11:09
중국이 첨단 칩 제조 장비와 함께 핵심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도 국산화 속도를 높이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시도하고 있다고 36Kr, 이지웨이, 텐센트 등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포토레지스트(감광재) 분야의 선두 주자인 샤먼 헝쿤 신소재(Xiamen Hengkun New Material)가 상하이 증권거래소 커촹반(STAR Market)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이는 중국의 반도체 공급망 자립 강화 의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이정표로 평가받는다.현재 중국 반도체 소재 시장은 듀폰(DuPont), 신에츠(Shin-Etsu), 도쿄오카(Tokyo Ohka), 닛산 케미컬(Nissan Chemical), 후지필름(Fujifilm) 등 미국 및 일본 기업이 포토레지스트와 전구체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2025.11.19 10:59
독일이 자국 방위산업 육성이라는 유럽연합(EU)의 기조 대신 캐나다 기술을 선택하며 유럽의 방위산업 주도권이 시험대에 올랐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각) CTOL 디지털이 보도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마련된 1000억 유로(약 169조 5900억 원) 규모의 특별 방위 기금 차이텐벤데(Zeitenwende)를 집행하는 독일이 자국산 전투관리체계(CMS) 대신 록히드 마틴 캐나다(Lockheed Martin Canada)의 CMS 330을 자국 주력 수상함에 도입한다고 결정하면서 유럽 방산 생태계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는 모습이다. 이 결정은 EU의 공동 방산 개발 노력보다 나토(NATO) 상호운용성과 배치 속도를 우선한 현실적 선택으로 풀이된다.보도에 따르면, 독2025.11.19 10:52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台積電)가 최근 2년간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 주요 국가 정부로부터 총 1470억 대만달러(약 6조 90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의 보조금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47억 1000만 달러(약 6조 90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TSMC가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망 재편 움직임 속에서 공격적인 해외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 수치다. 18일(현지시각) 타이베이타임스와 TSMC가 발표한 재무 자료에 따르면, 이 거대 파운드리는 올해 3분기에만 각국 정부로부터 47억 7000만 대만달러(약 2240억 원)를 지원받았으며, 이에 따라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된2025.11.19 10:45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의 패디 그렉 최고경영자(CEO)가 한화그룹의 지분 인수를 9개월 동안 승인하지 않고 있는 호주 정부를 공개 비판하고 나섰다.호주 일간 오스트레일리안파이낸셜리뷰(AFR)는 18일(현지시간) 패디 그렉 오스탈 CEO가 한화의 지분 확대와 관련해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를 직접 만나 답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그렉 CEO는 이날 퍼스에서 열린 비즈니스 아침 행사에서 "저녁 만찬에서 총리에게 직설적인 질문을 던질 것"이라며 불만을 표출했다.한화는 올해 3월 호주 현지법인을 통해 오스탈 지분 9.9%를 인수했다. 이어 지분을 19.9%까지 확대하기 위해 호주 외국인투자심사위원회(FIRB)에 승인을 신청했지만 9개월째2025.11.19 10:24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Inc.)가 개발한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당초 알려진 유머러스한 춤 영상과 달리, 이제는 경찰력의 핵심 장비로 자리매김하며 심각한 윤리적 논쟁을 촉발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계단을 오르고 문을 여는 능력을 갖춘 스팟은 출시 5년 만에 무장 대치, 인질 구출, 위험 물질 사고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 투입되는 빈도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스팟은 75파운드(약 34kg) 무게로 독일 셰퍼드 크기에 달하며, 경찰이나 실제 수색견을 투입하기 위험한 상황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블룸버그 뉴스에 제공한 미공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미2025.11.19 10:18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차입이 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과도한 부채와 불투명한 투자 수익률(ROI)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는 채권 시장의 신용 위험 지표 확대로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악시오스가 지난 17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을 보면, 소프트웨어 대기업 오라클(Oracle)의 채권 시장이 최근 급격한 매도세를 보였다. 2053년 만기인 35억 달러(약 5조 1200억 원) 규모의 30년 채권 가격은 10월 최고치 대비 약 8% 하락해 현재 달러당 65센트에 거래되고 있다.오라클 채권의 신용 위험을 보여주는 지표도 악화되었다. 회사 부채 불이행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는 보험 성격의 계약인 5년 만2025.11.19 10:11
독일 최대 해군 조선소인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이 독일 해군 조선소 킬(GNYK)을 인수하는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네이벌뉴스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파이낸셜포스트도 같은 날 TKMS와 한화오션이 경쟁하는 캐나다가 최대 60조 원 규모 잠수함 12척 도입 사업을 진행에 대해 경제적 이익과 일정 논란이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TKMS, 킬 조선소 인수로 생산능력 2배 확대네이벌뉴스에 따르면 TKMS와 GNYK는 현재 킬에서 같은 조선소 시설을 공유하고 있으며, 두 회사 모두 과거 HDW가 분리되면서 만들어졌다. TKMS가 킬 부지에서 잠수함 건조에 집중하는 반면, GNYK는 여러 홀과 대형 드라이독, 크레인 시설을 운영하고2025.11.19 10:03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중대한 전략적 행보로 싱가포르 현지 법인인 AGPA Pte. Ltd.의 지분 100%를 완전히 확보하는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그랜드 피너클 트리뷴(Grand Pinnacle Tribune)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인수는 약 8억6200만 달러(한화 약 1조2569억 원) 규모의 대형 현금 거래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 투자 포트폴리오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지주사 AGPA, 지분 100% 확보의 전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8일, 주요 공시 및 보도자료를 통해 싱가포르 소재 자회사 AGPA의 완전 인수를 공식 발표하며 전 세계 비즈니스 업1
“중국산 전투기, 실전서 무용지물”… 인도 ‘신두르 작전’에 뚫린 ‘가성비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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