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8 15:34
그린란드는 북극해와 북대서양 사이에 있는 해상 요충지다. 아시아와 유럽 간 최단 거리 항로인 북극항로를 이용한 선박은 지난 10년간 40%나 증가했다. 게다가 그린란드는 석유와 천연가스, 주요 광물 등 자원도 풍부하다. 특히 희토류 원소의 매장량은 세계 8위 규모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2019년 8월부터 그린란드 매입에 공을 들인 데 이어 최근에는 노골적인 소유권과 통제를 주장하는 이유다. 미국은 이미 그린란드에 피투피크 군사기지를 운영 중이다. 상주 병력은 냉전 시기 6000명의 40분의 1인 150명 정도다. 미군은 1951년 협정에 따라 그린란드 육상·해상·공중을 통한 자유로운 접근권도 가지고 있다. 목적은 중국이나 러시아가2026.01.18 15:30
국가데이터처 통계 기준 29세 이하 가구주의 2024년 기준 명목소득은 4509만 원이다. 1년 만에 211만 원(4.5%) 줄어든 셈이다. 소득이 줄어들기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후 처음이다. 같은 기간 소득이 줄어든 연령층도 20대뿐이다. 전체 가구주의 평균 소득이 같은 해 7247만 원으로 242만 원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청년층 소득이 감소한 것은 고용환경 악화 탓이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2025년 45%로 매년 하락 추세다. 60대 고용률(46.7%)보다 낮다.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청년층도 42만8000명으로 통계상 가장 많았다. 일자리를 찾다 지친 청년층이 노동시장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의미다. 청년층 실업자와 취업준비생 쉬2026.01.14 17:49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올해 원전 이용률을 89%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지난해 이용률 84.6%보다 4.4%P 올라간 수준이다. 이처럼 원전 이용률을 높인 이유는 전력 수급 안정과 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원전 이용률이란 말 그대로 발전설비의 최대 용량 대비 실제 발전량 비중이다. 현재 가동 중인 원전 26기의 경우 각각 1년 반 주기로 운전한 뒤 두 달 정도 계획예방정비 기간을 갖는데 이를 조정하겠다는 의미다. 원전 이용률을 높이면 전력생산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전기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장 가동률을 낮추거나 전력을 직접 구매하는 기업들로서는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제련이나 철강 등 전통적인 전력 다소비 업종의 경2026.01.14 17:45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을 향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에 금융시장이 초긴장 상태다. 미 법무부의 연준 의장에 대한 수사로 통화정책 갈등이 사법 영역으로 확산하면 미 경제는 물론 중앙은행 독립성까지 훼손할 여지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글로벌 기축통화인 달러화의 위상 변화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시장의 수호자인 파월 의장의 신뢰도가 손상될 경우 통화나 채권·주식 시장 전반에 걸쳐 변동성 위기를 겪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파월 의장이 형사 기소될 위기라는 소식에 안전자산 가격도 오름세다.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4638달러로 사상 최고치다. 3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도 85.84달러로 8% 이상2026.01.13 17:54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나라는 59개다. 이들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을 합치면 세계 GDP의 85%에 해당한다. 수출 시장을 더 확대하려면 개별 FTA 체결과 함께 무역 자유화 수준이 높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도 필요하다. CP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2018년 출범한 다자간 FTA다. 현재 회원국은 일본·호주·뉴질랜드·영국·캐나다·멕시코·칠레·말레이시아·베트남·싱가포르 등 12개국이다. CPTPP 회원국의 명목 GDP는 10조7000억 달러 규모다. 역내 교역 규모만도 5조2000억 달러에 이를 정도다. 한국은 CPTPP 국가들과도 FTA를 체결하고 있으나 향후 시장 접근 개선을 통한 수출 기회2026.01.13 17:50
정부가 예상하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다. 물가안정목표(2%)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지만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범위에서 관리하겠다는 의미다. 하지만 서민 생활과 직결된 장바구니 물가 상승세만 보면 얘기가 다르다. 국가데이터처 통계에 잡힌, 지난해 김(14.9%)·마늘(11.7%)·조기(10.5%)·고등어(10.3%) 등 서민 먹거리 상승률은 두 자릿수다. 페루산 오징어채나 조기·고등어의 경우 고환율로 인한 수입 가격 상승이 물가를 끌어올린 것이다. 외식 물가도 가파른 상승세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서울 지역 식당에서 파는 삼겹살 200g의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2만 원을 돌파했다. 김밥 한 줄의 가격도2026.01.12 17:40
미국의 상호 관세가 지난해 시장에 미친 충격은 예상보다 미미했다. 하버드대와 시카고대 경제학자들의 공동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9월 기준 미국의 평균 관세율은 14.1%다. 이는 트럼프 정부가 공식 발표한 명목 관세율 27.4%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최고점이었던 4월의 32.8%와 비교하면 더 낮다. 가장 큰 요인은 각종 예외 조치가 많았다는 점이다. 관세 발표 당시 이미 선적돼 미국으로 이동 중이던 물량은 면제한 데다 일부 전자제품도 관세 적용에서 빠졌다. 반도체의 경우 실제 관세율이 9%에 그쳤을 정도다. 캐나다와 멕시코 등 일부 국가는 아예 관세를 면제받았다.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따른 무관세 혜택을 적용받았2026.01.12 17:34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3만6107달러다. 1년 전보다 116달러 감소한 수치다. 작년 한국의 실질 GDP 성장률 예상치는 1.0%다. 2020년(-0.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달러당 원화 환율이 1421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달러 환산 GDP가 더 줄어든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도 한국의 1인당 GDP가 2024년 세계 34위에서 2025년 37위로 세 계단 주저앉을 것으로 내다봤다. 35위로 한국을 앞지를 것으로 보이는 대만은 지난해 세 계단 상승했다. 대만의 지난해 1인당 GDP 예상치는 3만8748달러다. 대만의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45%에서 7.37%로 대폭 상향 조정한 결과다.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반2026.01.11 16:16
미국이 31개 유엔 산하 기구에 대한 참여나 자금 지원을 중단키로 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탈퇴에 서명한 국제기구는 유엔 경제사회국, 국제무역센터, 유엔무역개발회의, 유엔 민주주의기금, 유엔기후변화협약 등이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국제에너지포럼, 세계자연보전연맹 등 총 35개 비 유엔기구에서도 탈퇴하기로 한 상태다. 자국 이익에 맞지 않는 국제 의제에 대한 정리 차원에서다. 유엔이나 국제기구로서는 경제적 활로를 찾아야 할 상황이다. 유엔의 경우 미국이 분담금을 내지 않는 바람에 재정 위기에 처한 상태다. 올해 유엔 정규 예산은 전년도 대비 7%가량 삭감된 상태다. 사무직원도 20% 이상 감축하는2026.01.11 16:09
유엔이 전망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2.7%다. 지난해의 전망치 2.8%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각국의 거시경제 정책이 관세 인상에 따른 충격을 흡수하겠지만 전체적인 교역 활동을 위축시킬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엔은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1.8%로 내다봤다.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 2.0%보다 낮은 수치다.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들도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한국을 웃돌 것이란 데 동의한다.미국 경제 규모는 우리보다 15배나 크다. 금리도 한국보다 높은데도 4년 연속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앞서고 있다. 투자자본 유출에 따른 고환율은 당연지사다. 근본 원인은 투자에 있다. 미국은 빅 테크 중심의 설비투자와 신산업 확장을 순조롭2026.01.07 17:43
수도권에서 매일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1만 톤 내외다. 이 중 민간에 위탁해 처리하는 물량이 4분의 1 정도다. 민간 처리 시장에 유입된 폐기물 중 3분의 2는 재활용하고, 나머지를 소각 처리 중이다. 나머지 생활폐기물은 대부분 종량제 봉투에 담겨 매립된다. 매립한 쓰레기에서 나오는 메탄가스나 유출수는 또 다른 오염의 주범이다. 수도권의 경우 매립지 포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다. 대안으로 나온 게 올해부터 시행 중인 직매립 금지 조치다. 1995년 종량제 봉투 도입과 유사한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 문제는 매립이 금지된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다. 가장 좋은 방법이 소각을 확대2026.01.07 17:38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현대차그룹이 차세대 전동식 로봇을 선보였다. 제조 현장에 투입되는 개발형 모델의 경우 사람과 유사한 크기의 손에 촉각 센서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360도 카메라를 통해 모든 방향을 인식할 수 있고, 최대 50㎏의 무게를 2m 이상 들 수 있다. 작업 내용에 대한 학습은 물론 스스로 충전소로 이동해 배터리도 교체하는 수준이다. 실제 작업 환경에서 효용성을 높일 것으로 보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인 셈이다. LG전자도 홈 로봇을 공개했다. 사람의 말을 이해해 젖은 수건을 세탁기에 넣고 상황에 맞춰 물을 건네는 수준이다. 인공지능(AI)이 사용자의 생활 맥락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단계로 진화했음2026.01.06 17:42
통상 연초는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는 시기다. 이른바 1월 효과다. 그런데 올해는 반도체 랠리가 그 자리를 대체하는 모양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 기대로 반도체 업종의 이익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연초 이틀간 15% 이상 상승하며 시가총액 800조 원 시대를 열었다. 시총 500조 원을 돌파한 SK하이닉스도 신고가를 경신하며 코스피 랠리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 자금 유입이 늘어난 결과다. 지난해 코스피 상승률 중 반도체 업종의 기여도는 50% 정도다. 올해도 반도체 대형주의 주가 흐름이 지수 방향을 좌우할 수 있다는 의미다. 부동산으로 흐르는 자금을 미래산업과 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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