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5 12:00
최홍규 미디어학 박사 / EBS 연구위원글을 잘 쓰는 아이가 있다. 그런데 그 글이 정말 그 아이가 쓴 것인지, 요즘은 확인이 어렵다. AI(인공지능)가 써준글과 아이가 쓴 글은 겉으로 거의 구분되지 않는다. 아니, AI가 써준 글이 더 매끄러울 때가 많다. 부모는흐뭇하다. 아이는 홀가분하다. 그 홀가분함이 뭔가를 잃어가고 있다는 신호라면?지난 2023년 4월부터 5월 사이, 독일의 한 대학 컴퓨터실에서 실험이 하나 진행됐다. 91명의 학부생이 같은 과제를 받아 수행했다. 자외선 차단제 속 나노 입자가 건강에 해로운지, 가상의 친구에게 근거 있는 권고안을 써주는 것이었다. 반은 구글(Google)로 직접 정보를 찾았고, 반은 챗지피티(ChatGPT)2026.07.05 09:27
현대전이 기업의 데이터센터, 항만, 정유시설, 해저케이블 등까지 겨냥하면서 국가안보와 기업보안의 경계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과거 기업 보안은 경비 인력, 출입 통제, 사이버 방어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전쟁과 지정학 갈등이 민간 인프라를 직접 공격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기업들은 군대가 담당해온 수준의 방어 능력까지 요구받고 있다. 문제는 이 비용을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지, 정부가 보조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쟁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점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쟁 양상이 바뀌면서 기업 자산이 사실상 국가안보 인프라로 편입되고 있지만 이를 보호하는 비용과 책임을 누가 질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는 지2026.07.05 09:00
지난주 국내 증시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조정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주(7월 6~10일)는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시즌이 막을 올린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에 이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미국 빅테크 '메타'가 자체 클라우드 사업(메타 컴퓨트)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AI 과잉투자' 우려가 불거졌고, 2일에는 코스피가 한때 8000선 아래로 무너지며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마이크론, 인텔, 샌디스크 등 미국 반도체주가 10% 안팎으로 급락한 여파가 국내 증시로 고스란히 전이됐다.여기에 지난주 이재명 대통령 주재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2026.07.05 08:11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난과 서방의 가혹한 보호무역주의 보복 관세 전쟁의 포화 속에서 동남아시아 최대의 하드웨어 제조 영토를 수호하려는 삼성전자가 베트남 생산기지에 천문학적인 자본을 추가 수송하기로 확정했다.글로벌 공급망의 자원 무기화 압박 장벽을 무력화하고 가성비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독점적 출하 수율을 유지하기 위해, 현지 첨단 부품 생태계를 고도화하겠다는 고도의 실리주의 포석이다.4일(현지시각) 베트남의 유력 금융·경제 전문 매체 카페에프(CafeF) 보도에 따르면, 응오반투안(Ngo Van Tuan) 베트남 재무부 장관은 하노이 재무부 본부에서 삼성전자 재무담당 부총괄(CFO) 박순철 부사장 일행과 전격 회2026.07.05 08:10
동부건설이 반도체와 첨단산업시설 분야 시공 실적을 잇달아 확보하며 비주택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택시장 침체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건설업계가 산업시설 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 가운데 반도체 생산 인프라 전반에서 시공 경험을 축적하며 경쟁력을 키우는 모습이다. 올해 신규 수주액 1조 원을 넘어서며 경쟁력을 입증한 동부건설의 기업 가치가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현재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발주한 인천 송도사업장 신규 테스트동 증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반도체 후공정의 핵심 시설인 테스트동을 증설하는 프로젝트로 반도체 생2026.07.05 08:04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AI 데이터센터와 하이퍼스케일러 운영업체들이 장기적인 전력 공급을 확보하는 데 비상이 걸렸다. 이는 기존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향후 수년에 걸친 투자 계획에 따라 건설 중인 신규 데이터센터 모두에 해당하는 시급한 과제다.시장 전문가들은 전력 수요 급증에 따른 인프라 확충 흐름을 일찌각치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AI 투자 약정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지속되면서 관련 인프라 주식들의 2026년 주가 랠리는 우연이 아닌 필연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문제아'에서 '핵심주'로… GE 버노바의 극적인 반전4일(현지시각)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전력 인프2026.07.05 08:00
퀄컴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이하 AIDC) 사업을 미래먹거리로 선정하고 수익 구조 다변화에 나섰다. 이는 모바일에 편중된 사업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5일 업계에 따르면 퀄컴은 최근 투자자의 날 행사를 통해 오는 2029년까지 비 모바일 핸드셋용 제품(일명 비스마트폰) 매출 목표를 400억 달러(약 61조6400억 원)로 상향했으며 이중 AIDC 매출이 150억 달러(약 23조1200억원)를 차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체질 개선을 예고한 것이다.퀄컴의 지난해 매출을 살펴보면 전체 매출은 442억8400만 달러(약 68조3400억 원)중 퀄컴의 QCT 모바일 핸드셋용 제품 매출은 277억9300만 달러(약 42조8800억 원)로 62.8%에2026.07.05 07:37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과 지구 온난화에 따른 냉방 수요 급증이 글로벌 전력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최근 중동 지역 지정학 리스크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으로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커지면서 세계 각국은 전력 자립을 위한 생존 경쟁에 돌입했다. 전력 요금 인상은 전 세계 제조 기업의 원가 부담을 키우고 국내 소비자 물가를 직접 압박하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4일(현지시각) 보도에서 중동발 지정학 위기가 아시아 경제를 강타하면서 원유 비축과 조달처 다각화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전력 소비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국가별 전력 요금 격차는 기업의 생존을 가르는 핵심 요인이다. 대2026.07.05 07:18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발로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메모리 시장을 과점한 한미 3개사가 미국 정부의 이례적인 시장 개입 움직임에 공동 제동을 걸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은 미 정부가 추진하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통제와 생산 물량 강제 배정 조치가 시장 왜곡을 부추길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미국 정계가 국방물자생산법(DPA) 등을 동원해 자국 자동차 산업 등에 물량을 우선 배정하려 하자 경쟁사들이 이례적으로 공동 전선을 구축했다.이번 공동 대응은 글로벌 메모리 공급망의 주도권이 정부가 아닌 제조사로 완전히 넘어왔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2026.07.05 07:12
미국 플래시 메모리 기업 샌디스크가 최근 급락에도 주식분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저장장치 수요를 타고 웨스턴디지털에서 분사한 뒤 주가가 폭등하면서다. 메모리 공급 과잉 우려로 주가가 하루 14% 넘게 밀렸지만 여전히 주당 1700달러(약 260만원)대에 머물고 있어 개인 투자자가 접근하기에는 높은 가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모틀리풀은 4일(현지시각) 샌디스크를 웨스턴디지털에서 분사한 이후 최근 시장에서 가장 극적인 주가 흐름을 보인 종목 중 하나로 꼽으며 주식분할 가능성을 예상했다.샌디스크는 지난해 2월 웨스턴디지털에서 분리돼 독립 기업으로 나스닥 거래를 시작했다. 당시 주가는 약 38달러(약2026.07.05 07:05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메모리 공급을 계속 앞지르면서 D램 가격 상승 압력이 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투자은행 UBS는 3분기 더블데이터레이트(DDR) D램 계약가격 상승률 전망을 기존 17%에서 32%로 두 배 가까이 높였다. 4분기 전망도 12%에서 18%로 상향했다.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가 예상보다 강한 반면 공급 증가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이다.Wccftech는 UBS가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D램 시장의 공급 제약이 2028년 2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고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DDR은 PC와 서버 등에 널리 쓰이는 대표 D램 계열이다. AI 데이터센터용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시장의2026.07.05 06:57
국내 코스피 시가총액 2위 기업인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추진하며 글로벌 자본시장 접근성 확대에 나선다. 이번 상장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선점한 SK하이닉스가 미국 자본시장에서 직접 가치평가를 받겠다는 전략을 바탕으로 한다.미국 증시 상장 추진과 수수료 구조블룸버그는 4일(현지시각) 보도에서 SK하이닉스가 미국 증시 상장을 주관하는 투자은행들에 예탁증서 발행 대금의 0.5% 수준을 수수료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전체 발행 주식의 최대 2.5%를 미국 시장에 내놓을 방침이다.자본시장 안팎에서는 이번 거래의 압도적인 규모에 주목한다. 블룸버그는 SK하이닉스의 최근 시2026.07.05 06:37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일본 히로시마에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독점한 엔비디아 공급망을 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도해 온 메모리 패권 전선이 본격적인 추격 국면에 진입했다.미국 설계 능력과 일본 정밀 제조 역량을 결합한 미·일 반도체 동맹이 한국 초격차 전략을 바짝 뒤쫓는 모양새다.블룸버그통신은 4일(현지시각), 마이크론이 일본 히로시마현 히가시히로시마 공장 증설을 위한 기공식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프로젝트 전체 투자 규모는 1조 5000억 엔으로, 환율을 적용하면 약 14조 220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4조 원 넘는 보조금 등에 업은 마이크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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