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8 07: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추가 제재, 즉 이른바 ‘2단계 제재’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국과 러시아 간 정상회담이 “푸틴 대통령에게 원하는 것을 안겨줬다”며 불만을 드러냈다.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 2단계에 들어갈 준비가 됐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조치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추가 제재 의지를 분명히 한 발언으로 해석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인도산 대2025.09.08 07:02
미국 국가안보의 핵심지역인 버지니아주에서 중국 공산당의 광범위한 침투와 영향력 공작이 진행되고 있다고 중국 전문가가 경고했다.지난 6일(현지시각) 에포크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분석가 허빈은 최근 버지니아에서 열린 아시아계 커뮤니티 행사에서 "중국 공산당의 버지니아주에 미치는 영향력이 광범위하며 이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거시경제학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허씨는 "중국 공산당은 중국과 미국 사이의 근본적인 갈등을 공산주의 대 자본주의, 독재 대 민주주의라는 이념 갈등으로 본다"고 분석했다.허씨는 "중국 공산당은 이 두 체제 사이의 궁극적인 대결을 예상하며, 지금 하2025.09.08 06:59
중국의 '조선 굴기'에 맞서 미국이 한국, 일본과 협력해 돌파구를 찾고 있다. 하지만 미국 정부 안에 소통 창구가 없고 지침이 불명확해 협력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7일(현지시각) 지적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상업 조선 부문이 사실상 무너지면서 군함 건조까지 어려워진 미국으로서는 동맹국의 역량이 절실하지만, 워싱턴의 혼선이 발목을 잡는 모양새다.최근 한국과 일본을 찾은 미국 민주당의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과 앤디 김 상원의원은 조선업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한 결과를 언론에 밝혔다. 이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조선업에 맞서려면 동맹국의 힘을 빌려야 하는데, 정작 미국의 정책 방향이 보이지 않2025.09.08 06:55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규모 불법 체류 단속으로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정부와 미국 당국 간 석방 협상을 끝내고 조만간 전세기를 통해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NBC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정부 부처와 경제계, 기업이 한 목소리로 협력한 끝에 구금자들의 석방 협상이 마무리됐다”며 “행정 절차만 마치면 전세기가 우리 국민을 태우고 항공편으로 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에는 워싱턴총영사관 근무자들이 지원단을 꾸려 현장 지원에 나서고 있다.이번 단속은 지난 9월 4일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특별수사국(HSI)과2025.09.08 06:53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이민단속 여파가 현지 한인 사회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단속이 조지아 지역에 새롭게 뿌리내린 한인 공동체를 충격에 빠뜨렸으며 지역 내 경제·사회적 갈등까지 불러오고 있다고 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급성장한 한인 사회의 충격WSJ에 따르면 조지아주 사바나 인근의 풀러는 최근 인구가 급증하며 새로운 한인 거점으로 떠올랐다. 2020~2024년 사이 인구는 22% 늘어 약 3만1000명에 달했고 지역사회는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한국인이라고 추산했다. 한국 음식점과 상점이 늘고 코스트코 매장에는 김2025.09.08 06:49
시바이누(SHIB) 커뮤니티가 공급량 축소를 위한 지속적 소각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며 약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가 7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바번(Shibburn)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 일주일 동안 총 20,311,173SHIB가 영구 소각됐다. 이로써 주간 소각률은 43.66% 증가했지만, 지난 하루 동안은 단 69,808SHIB만 소각돼 일일 소각률은 97.15% 급감했다. 이 같은 소각 활동에도 불구하고 시바이누 가격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5일 1.9% 반등 이후 추가 상승에 실패하면서 하루 만에 1.67% 하락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2.4% 급락하며 11만3250달2025.09.08 06:43
리플사의 암호화폐 엑스알피(XRP)가 비트코인(BTC) 대비 상승세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며 차트에서 약세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강력한 돌파 시도로 보였던 흐름들이 이제는 쌍고 패턴으로 굳어지면서 비트코인을 쫓고 있던 힘이 약해지고 있는 모양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가 7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XRP/BTC 거래 쌍곡선은 2025년 초 상승세로 200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으나 0.00003200BTC 구간에서 두 차례 연속 저항에 부딪히며 후퇴했다. 이런 흐름에 가격은 다시 지지선 근처로 밀려났으며 0.00002200BTC가 핵심 분기점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거 이 구간이 붕괴될 경우 구조적으로 0.0000202025.09.08 06:38
호주에서 세계 최초로 일본산 와규처럼 근내지방(마블링)이 많은 양고기가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야후뉴스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가격은 일반 양갈비의 두 배 수준인 1㎏당 100호주달러(약 9만2000원)를 웃돌 전망이다. ◇와규급 마블링…맛도 소량 섭취 적합야후뉴스에 따르면 신품종 ‘KS7 햄프셔 다운’ 양고기의 마블링 비율은 7%로 기존 호주산 평균(4%)의 약 두 배에 달한다. 유럽과 뉴질랜드 양고기 평균(2%)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욱 크다. 이 신품종을 개발한 양 사육농장주 톰 불은 “와규와 마찬가지로 마블링이 많아 맛이 진하고 기름져서 한 번에 많이 먹을 수 없다”며 “양갈비도 이제는 4대가 아니라 2대만으로 충분하2025.09.08 06:12
호놀룰루(하와이)가 미국에서 장보기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 조사됐다. 뉴욕을 기준점(100)으로 삼은 ‘식료품 지수’에서 호놀룰루는 120.2를 기록해 뉴욕보다 20%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2위는 샌프란시스코(100.1), 3위는 뉴욕(100)이 차지했다. 미국의 시장조사 정보업체 비주얼캐피털리스트는 글로벌 생활비 데이터베이스 넘베오의 통계를 인용해 7일(현지시각) 이같이 전하면서 “호놀룰루가 다른 도시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장보기 물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와이, 구조적 요인으로 물가 부담 심각호놀룰루의 높은 물가에는 지리적 특성이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하와이는 본토와 떨어진 섬 지역으로 식료품을 비롯한2025.09.08 06:0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의적으로 관세를 부과할 권한을 두고 연방대법원 판단을 기다리는 가운데 백악관은 판결에 대비해 다른 법적 수단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NBC뉴스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하급심에서 패소한 뒤 곧바로 대법원에 상고했다. 동시에 참모진은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이 무효화되더라도 다른 법률을 근거로 관세 정책을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백악관 관계자는 “여러 대체 수단이 남아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법적 쟁점과 대법원 심리연방순회항소법원은 지난달 7대4로 내린 판결에서 “IEEPA는 대통령에게 폭넓은 비상 권한을 부여하지만 관세나 세금2025.09.08 06:03
전 세계가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운송 부문의 탈탄소화를 위한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배터리 구동 열차가 친환경 운송 기술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며, 일본과 영국은 이미 상용화 단계에 돌입했다고 6일(현지시각) 미국의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했다.일본은 2016년부터 디젤 열차를 배터리 열차로 전환하며 세계 최초의 AC 네트워크용 배터리 열차를 도입했다. 열차는 전기가 통하는 구간에서는 팬터그래프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으며 배터리를 충전하고, 전기가 없는 구간에서는 배터리로만 구동된다. 이 시스템은 엔진 소음, 진동, 배기가스 배출을 없애고 유지 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냈다. 2021년까2025.09.08 06: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이 아시아 지역의 틈새 수출 산업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대만 난초 재배업자부터 한국 라면 제조사, 인도 새우 양식업자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수출 감소와 고용 불안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만 난초 수출 직격탄 FT에 따르면 대만 남부 허우비 지역에 위치한 대만 난초기술단지에서 재배되는 난초는 미국 시장 점유율이 50% 이상이다. 대만은 지난해 약 2억 달러(약 2700억 원) 규모의 난초를 수출했고, 이 가운데 3분의 1가량이 미국으로 향했다. 그러나 지난달 미국이 대만산 수입품에 임시 20% 관세를 부과하면서 수출 물량이2025.09.08 06: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이민 절차를 맡았던 변호사 마이클 와일즈가 백악관의 H-1B 비자 제도 개편안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조지아주 현대차-LG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이 대규모 이민 단속으로 구금됐다가 자진 출국 형식으로 귀국 수순을 밟게 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H-1B 발급 축소와 제도 개편이 이 사태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추첨제 폐지·임금 기준 선발안미 국토안보부(DHS)는 현재 무작위 추첨으로 이뤄지는 H-1B 비자 배정 방식을 임금 수준이나 학력 요건을 고려한 가중 선발 방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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