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0 08:19
글로벌 배터리 업계의 투자 위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세계 주요 배터리 소재 기업 중 하나인 벨기에 양극재 기업 유미코어가 대규모 자본지출(장기투자) 삭감에도 시장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EV인포커스가 지난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유미코어는 1999년 한국법인(한국유미코아)을 설립했으며, 현재 천안에서 이차전지 사업부(RBM)를 운영하며 리튬이온 충전식 배터리용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다.EV인포커스에 따르면, JP모건의 체탄 우데시 분석가는 유미코어의 4분기 실적발표에서 "이 사업에서 귀사의 영업이익(Ebitda, 세금이자감가상각전 영업이익)은 0이다. 지난해도 0이었다"며 직설적인 태도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회사의 배터리2025.02.20 07:43
산업기계와 전기자동차(EV)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일본 반도체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의 인프라 투자 감소, 현지 반도체 기업의 성장, 미·중 갈등 심화 등이 겹치며 실적 회복이 더욱 불투명해졌다.닛케이 테크 포사이트는 지난 19일(현지시각)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와 로옴 등 일본 파워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실적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의 시바타 히데토시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와 산업기기 등의 최종 수요 회복이 늦어지고 있으며, 파워반도체 조정 국면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산업기기와 자동차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파워반도체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르네사스는2025.02.20 07:29
"프루티 페블스 시리얼 상자와 생일 선물 포장지 속에서 현금 다발이 쏟아졌다." 미국 마약단속국(DEA)이 적발한 중국발 자금세탁의 한 장면이다. 펜타닐 판매로 얻은 수익금이 중국을 거쳐 미국으로 다시 흘러 들어가는 복잡한 과정이 미국 사법당국과 법원 문서를 통해 확인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공개한 수사 기록에 따르면, 중국 금융 브로커들이 멕시코의 시날로아 카르텔과 협력해 미국 내 마약 자금을 세탁하는 구조가 처음으로 밝혀졌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고리로 한 펜타닐 밀매 차단을 위해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멕시코 국경 강화에 나선 배경을 보여준다.◇ 30만 달러2025.02.20 06:27
"아침은 왕처럼, 점심은 왕자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어라"라는 오랜 속담이 현대 영양학에서 과학적 근거를 얻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저녁 식사를 하루 중 가장 큰 식사로 삼는 미국식 식사 패턴의 건강상 위험을 조명했다. 스페인 무르시아 대학의 마르타 가룰레 생리학 교수는 "많은 미국인이 너무 바빠서 저녁까지 든든한 식사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는 점심을 주요 식사로 삼고 저녁은 야채 수프나 생선, 치즈를 곁들인 빵과 샐러드 등 가벼운 식사를 하는 스페인 등 유럽의 식습관과 대조적"이라고 말했다. 컬럼비아 대학교 메일맨 공중보건대학의 누르 마카렘 전염병학 조교수는 "수십 년간 영양 연구2025.02.20 06:25
미국 AI 시장에서 스타트업들의 약진이 가속화되고 있다. 더 인포메이션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오픈AI와 구글 등 거대 기업들이 내홍을 겪는 사이 새로운 AI 스타트업들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 미라 무라티는 지난 18일 새로운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스 랩(Thinking Machines Lab)'을 공식 출범했다. 무라티는 오픈AI에서 6년 이상 근무하며 GPT-4 개발을 이끌고 챗GPT(ChatGPT)를 독립 제품으로 출시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지난해 11월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해임 사태 당시 임시 CEO를 맡기도 했던 무라티는 같은 해 9월 회사를 떠났다.로이터와 파이낸셜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싱킹 머신스2025.02.20 06:18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로 미국 소비자들이 생필품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고 소비자 금융정보 제공업체 크레디트카즈닷컴이 지난 19일(현지시각) 발표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5일까지 미국 전역의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크레디트카즈닷컴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의 관세 계획이 대형 구매에 미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2%가 '큰 영향을 받았다', 30%가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특히 비상식품, 화장지, 의료용품 등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구매가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로이터가 19일 보도했다.주요 소매체인점들의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2025.02.20 06:14
주류 언론의 비판 속에서도 미국이 국제 무역 불균형과 국경 문제 해결을 위한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월스트리트24/7은 지난 17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비상사태 선언이 마약 밀수 방지와 국제 무역 불균형 해소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대부분의 주류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략을 비판해왔으나, 수십 년간 다른 나라에 유리하게 작용해 온 관세 불균형을 바로잡으려는 호혜적 관세 정책의 의미는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군사력 대신 관세와 경제적 지렛대를 활용해 국경 문제와 무역 불균형을 해결하겠다며 국가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2025.02.20 06:09
독일의 자동차 강국 지위가 동남아시아에서 흔들리고 있다.독일 DW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독일 자동차 브랜드들이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싱가포르 육상교통국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브랜드의 신차 등록 점유율은 2024년 28%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32%에서 하락한 수치다. 반면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은 2023년 5.9%에서 18.2%로 급증했다.말레이시아에서도 독일 브랜드의 입지가 약화됐다. 말레이시아 자동차협회는 BMW의 시장 점유율이 2024년 1.5%에서 1.3%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폭스바겐 역시 하락세를 기록했다.필리핀에서는 타격이2025.02.20 06:04
세계 원자력 발전 시장에서 중국의 주도권 확보가 가시화되고 있다. 에너지 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는 중국이 기술과 비용 경쟁력을 토대로 향후 10년 내 미국과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최대 원자력 에너지 생산국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지난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오일프라이스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0년간 원자력 발전 용량을 34기가와트(GW) 늘리며 급속한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수십 년간 세계 최대 원자력 발전국이었던 미국은 시장이 크게 둔화되고, 노후 원자력 발전소들이 쇠퇴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중국은 기술 개발에서도 서구 국가들을 앞서나가고 있다. 소형 모듈형 원자로와 고온 가스 냉각 장치를 이미 상용2025.02.19 10:50
전 세계적으로 AI 컴퓨팅을 위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설지로 부상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8일(현지시각) 한 투자자 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중 하나를 한국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인공지능 기술의 지속 가능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AI 수요가 폭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미국의 벤처기업 스톡팜로드(Stock Farm Road)의 자회사인 퍼 힐즈(Fir Hills)는 김영록 전라남도 지사와 최첨단 AI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초기 자금으로 100억 달러(약 14조4040억 원)를 투자하고 장기적으로는 최대2025.02.19 10:19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더욱 정교해진 반도체 생산 공정을 검사하는 기술이 새로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엘 에스파뇨올은 지난 18일(현지시각) 스페인의 광학 측정 기술 기업 웁틱스(Wooptix)가 삼성벤처투자와 스페인기술혁신협회(SETT)가 주도한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서 1000만 유로(약 151억 원) 이상을 유치했다고 보도했다.이번 투자에는 유럽혁신기금(EIC Fund), 인텔캐피털(Intel Capital), 몬드라곤(MONDRAGON Corporation), 도쿄일렉트론벤처캐피털(TEL Venture Capital) 등 글로벌 투자사들이 참여했다.웁틱스는 지난 9일 테네리페 라라구나대학 연구진이 설립한 분사 기업으로, 스페인기술혁신협회의 첫 투자 대상으로2025.02.19 08:24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인력 감축이 본격화되면서 연방주택청(FHA)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등 주요 금융 감독기관을 비롯한 여러 연방기관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블룸버그는 19일(현지시각) 이 계획에 정통한 두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FHA의 인력을 최소 40% 감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FHA는 큰 규모의 계약금을 지불할 수 없거나 신용점수가 평균 이하인 주택 구매자들을 위해 모기지 보험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FHA 웹사이트에 따르면, 1934년 이후 4000만 건 이상의 주택 대출에 보험을 제공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모기지 보험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인력 감축은 억만장자 일론 머스2025.02.19 07:49
콜롬비아에서 한국 화장품이 디지털 마케팅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입소문을 타고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8일(현지시각) 라 레푸블리카(La República) 보도에 따르면 콜롬비아 경제복잡성관측소(OEC) 집계 결과, 2024년 11월까지 한국의 대(對) 콜롬비아 화장품 수출이 전년 대비 237% 증가했다. 특히 제품 리뷰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이 한국 화장품의 현지 확산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보고타 무역관이 2024년 12월 2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까지 콜롬비아의 한국산 스킨케어 제품 수입 규모는 475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같은 보고서는 콜롬비아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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