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01 03:45
인공지능(AI) 인프라에 966조 원 넘게 퍼붓는 기업들이 정말 돈을 버는지, 첫 번째 성적표가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MS)·알파벳(구글 모회사)·아마존·메타 등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 4사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공개한 2026년 1분기 실적은 AI 인프라 투자의 선순환 가능성을 수치로 입증했다.이들 4사가 올해 데이터센터·AI 칩 등 설비투자(CAPEX)에 쏟아붓는 금액은 약 6500억 달러(약 966조 원)로, 지난해보다 60∼70% 급증했다.구글 클라우드 백로그 4600억 달러… "공급이 달린다"가장 강렬한 숫자는 알파벳에서 나왔다. 구글 클라우드 1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3% 늘어난 200억 달러(약 29조 7300억 원)를 기록했다. 직전2026.05.01 03:25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미국과의 종전 협상에서 새로운 비대칭 카드를 꺼내 들었다. 원유 봉쇄에 이어 호르무즈 해협 해저를 지나는 국제 광케이블의 파괴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지난달 29일(미국 동부시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18달러를 돌파하며 202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원·달러 환율은 1,48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에너지 수입의 7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하는 한국에는 유가 충격에 더해 디지털 인프라 위기까지 겹치는 '이중 충격'이 현실 시나리오로 떠오르고 있다.이란의 '케이블 카드'…IRGC 연계 매체가 '바다 밑 지도'를 공개했다이란 혁명수비대 연계 반관영 매체 타스님통신은 지난달 22일(현지시2026.05.01 03:15
지난 15년간 미국 셰일에 밀려 열위에 시달려온 한국 정유·석유화학 업계가 호르무즈 봉쇄를 거치며 구조적 전환점에 진입했다. 그동안 미국은 땅에서 값싼 셰일가스(에탄)를 뽑아 플라스틱 원료를 싸게 만들었고, 한국은 비싼 중동 원유에서 뽑은 나프타로 만들다 보니 가격에서 번번이 밀렸다.그런데 호르무즈 봉쇄로 중동 유가가 치솟자 미국 셰일도 증산이 늦어 값이 함께 올랐고, 한국은 17개국으로 원유 수입처를 넓혀 위기를 비껴갔다. 미국이 누리던 가격 우위가 흔들리면서 한국이 처음으로 동등한 출발선에 서게 된 것이다.5월 인도분 사우디 OSP(공식판매가격)가 배럴당 19.5달러까지 폭등했고, UAE는 5월 1일자로 OPEC을 탈퇴한다.2026.04.30 14:42
미국 대선 정국과 맞물린 중동 정세가 '에너지 전쟁'의 임계점으로 치닫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초강경 군사 옵션을 보고받기로 하면서, 단순 국지전을 넘어 글로벌 경제 공급망을 송두리째 흔들 '뇌관'이 터지기 직전이라는 우려가 확산 중이다."오늘 밤이 분수령"… 트럼프, 이란 인프라 정밀 타격안 보고받는다29일(한국시간) 배런스 보도와 워싱턴 정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브래드 쿠퍼 중동부사령관(CENTCOM)으로부터 새로운 군사 작전 시나리오를 보고받는다. 이번 브리핑에는 댄 케인 합참의장도 배석해 작전의 실행 가능성을 최종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군사 전문가들이 분석하는 이번 브리핑의 핵심은2026.04.30 10:48
전통적인 평화주의를 고수하며 군사력 강화에 소극적이었던 독일이 ‘잠자는 사자’에서 ‘유럽의 방패’로 급변하며 글로벌 안보 지형을 흔들고 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 28일(현지 시각)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독일은 2025년 국방비 지출이 전년 대비 24% 늘어난 970억 유로(약 168조 원)를 기록하며 미국·중국·러시아에 이어 세계 4위 군사비 지출국에 올랐다. 독일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비중 2%를 넘긴 것은 통일 직후인 1990년 이후 36년 만에 처음이다.유럽 안보 주도권 쥔 독일…'트럼프의 모범생' 자처 독일의 공격적인 재무장은 단순한 군비 확충을 넘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내 정치적 위상2026.04.30 10:26
브라질이 사상 첫 국산 초음속 전투기 조립에 성공하며 남미 대륙 유일의 첨단 항공기 제조국으로 우뚝 섰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군비 현대화를 넘어 브라질이 글로벌 항공우주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29일(현지시각), 브라질 항공우주 기업 엠브라에르(Embraer)와 스웨덴 사브(Saab)는 상파울루주 가비앙 페이쇼토 공장에서 브라질 현지 생산 1호 'F-39E 그리펜' 전투기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14년 브라질 공군(FAB)과 사브가 체결한 차세대 전투기 도입 사업(FX-2)의 결실이다.브라질은 이번 조립 성공으로 미국, 러시아, 중국 등에 이어 독자적인 초음속 전투기 생산 역량을 갖춘 극2026.04.30 09:55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단순한 하드웨어 제조사를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읽고 행동하는 ‘에이전트 컴퓨터(Agent Computers)’ 시대를 선언하며 인공지능(AI) PC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이는 단순히 연산 속도를 높이는 차원을 넘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능동형 컴퓨팅 환경을 구축해 인텔과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를 견제하겠다는 전략이다.벤징가(Benzinga)는 29일(현지시각) AMD가 ‘라이젠(Ryzen) AI 맥스’ 시리즈를 필두로 한 차세대 AI PC 전략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인공지능이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수동적 단계를 지나, 스스로 워크플로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하도록2026.04.30 07:26
구소련 시절 제작된 낡은 비유도 폭탄이 21세기 스텔스 전투기의 핵심 병기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러시아가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Su-57의 화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반 폭탄을 ‘스텔스 순항미사일’로 개조하는 신무기 체계를 실전 배치하며 서방의 방공망을 압박하고 나섰다.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와 우크라이나 국방정보총국(GUR)이 지난 27일(현지시각)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는 최근 Su-57 전용 스텔스 순항미사일 ‘S-71K 코비르(Kovyor)’에 냉전 시대 유산인 OFAB-250-270 고폭탄을 탄두로 탑재해 운용 중이다. 이는 막대한 생산 비용이 드는 신형 미사일 대신 기존 자산을 정밀 유도 키트와 결합해 ‘가성비’를 극대화한 전2026.04.30 07:05
최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에너지 시장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소재인 헬륨 수급에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달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카타르 라스라판(Ras Laffan)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시설이 타격을 입으면서, 전 세계 헬륨 공급의 약 35%에 달하는 치명적인 공백이 발생했다.오일프라이스닷컴(Oilprice.com)은 28일(현지 시각) 보도를 통해, LNG 시장은 비교적 안정을 찾고 있으나 부산물인 헬륨 공급망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맞물려 심각한 ‘동맥경화’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이번 사태는 삼성전자, TSMC, SK하이닉스 등 첨단 칩 제조사의 원가 상승을 압박하며 글로벌 IT 산업 전반의 ‘경제안보’ 위기로 확산하고2026.04.30 06:48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수십 년간 메모리 업계를 지배해온 '호황 뒤 불황'이라는 고전적 순환 주기(Cycle)를 정면으로 깨뜨리고 있다.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최근 1년 새 6배 넘는 주가 상승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월가에서는 현 주가 대비 두 배에 달하는 '1000달러(약 148만 원)' 목표주가를 제시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29일(현지시각) 배런스가 보도했다.월가 "AI가 메모리 '천장' 뚫었다"… 마이크론 1000달러 시대 예고지난 4월 29일(현지시각) 미국 투자은행 D.A. 데이비슨은 마이크론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월가 최고가인 1000달러를 목표치로 설정했다.2026.04.30 06:36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와 메모리 반도체라는 양대 핵심 축에서 기술적 임계점을 연달아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고난도로 꼽히던 4나노미터(nm) 공정 수율을 안정 궤도에 올리며 빅테크의 수주를 끌어모으는 한편, 메모리 부문에서는 기존 구조의 물리적 제약을 극복한 신개념 셀 기술로 '반도체 초격차' 재가동에 나섰다.지난 29일(현지시각) IT 전문 매체 Wccftech와 업계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4나노 공정 수율을 80% 수준까지 확보했다. 수율은 웨이퍼 한 장에서 나오는 합격품 비율로, 파운드리 기업의 수익성과 직결되는 지표다. 그간 수율 리스크로 시장의 우려를 샀던 삼성은 이번 공정 성2026.04.30 05:58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에너지 전쟁'으로 번지며 세계 경제를 집어삼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원유 수송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120달러(약 17만 8500원) 선을 넘어섰다. 3주 전 발효된 휴전 협정으로 에너지 공급이 재개될 것이라 기대했던 시장의 낙관론은 하루아침에 절망으로 바뀌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29일(현지시각)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8.1% 폭등한 배럴당 120.27달러(약 17만 8900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2년 이후 최고치이자, 8거래일 연속 상승이라는 기록적인 수치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2026.04.30 04:25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조선소가 지난 9일 세계 조선사(史)의 한 페이지를 새로 썼다. 4만 6000㎥급 중형 가스 운반선 '안트베르펜'과 '아를롱' 명명식이 그 무대다. 벨기에 선사 엑스마르(EXMAR)에 5월과 7월 차례로 인도되는 두 척은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직접 태우는 세계 최초의 상용 추진선이다.이런 가운데 영국 런던에서는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제84차 회의가 지난 27일(현지시각) 개막했다. 미국·사우디아라비아 등의 반대로 지난해 10월 임시총회에서 채택이 1년 연기된 '넷제로 프레임워크(NZF)' 합의 도출이 핵심 의제다. 클락슨리서치(Clarksons Research)는 전 세계 운항 선박의 35%, 약 5만 척이 I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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