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6 09:07
미국 유일의 자국 기술 기반 우라늄 농축 업체인 센트러스 에너지가 오하이오주 파이크턴 농축 시설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저농축 우라늄(LEU)과 고농축 우라늄(HALEU) 생산 능력을 크게 늘린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각) 스톡타이탄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사업으로 1,000개의 건설 일자리와 300개의 정규직을 새로 만들고 기존 127개 일자리를 유지한다.12억 달러 조달·20억 달러 구매 약정 확보센트러스는 지난해 두 차례 전환사채 발행으로 12억 달러(약 1조 6900억 원)를 마련했다. 또 미국 및 해외 전력회사와 조건부 구매 약정 20억 달러(약 2조 8100억 원)를 맺어 재원 기반을 다졌다. 미국 에너지부는 LEU·HALEU 생산 확대 사업2025.09.26 08:57
한국 자본시장의 오랜 숙원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파란불이 켜졌다.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의 원화 거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하고 비거주자 간 원화 거래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조치는 한국 자본시장을 국제 표준에 맞춰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구상을 구체화하는 핵심 전략으로,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기획재정부는 26일 한국 외환시장을 24시간 체제로 바꾸고 비거주자의 원화 거래에 대한 규제 장벽을 없애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2025.09.26 08:21
HD한국조선해양이 참여한 호주-일본 액화수소 공급망 프로젝트가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호주 에너지 대기업 우드사이드가 일본 기업들과 손잡고 액화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하면서 HD현대와 현대글로비스, 일본 선사 MOL이 개발 중인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이 핵심 운송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오프쇼어-에너지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우드사이드에너지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일본수소에너지(JSE)와 간사이전력(KEPCO)과 함께 호주와 일본을 연결하는 액화수소 공급망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퍼스 H2Perth 프로젝트, 연간 최대 50만 톤 액화수소 생산이번 협력의 핵심은 우드사이드가 서호주 퍼스의2025.09.26 07:22
일본 후지필름이 '바이오 의약품 업계의 TSMC'가 되겠다는 목표 아래 미국 본토에 세운 초대형 위탁생산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미국 정부가 자국 내 의약품 생산을 강력히 독려하는 가운데, 후지필름은 수년간의 선제투자로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지형의 핵심 주자로 부상하겠다는 전략이다. 반도체 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한 대만의 TSMC처럼, 바이오 의약품 생산 분야에서 대체 불가능한 파트너가 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25일(현지시각)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후지필름은 지난 24일 미국 남부 노스캐롤라이나주 홀리스프링스에 있는 신규 바이오 의약품 공장의 준공식을 열고 내부 시설을 공개했다. 이 공장은 제2025.09.26 05:07
인공지능(AI)이 촉발한 거대한 기술 변혁의 물결이 산업 판도를 뿌리부터 뒤흔들고 있다. 모바일 반도체 지형을 그려온 퀄컴이 스마트폰 중심 시대의 종말을 알리고, '에이전트 AI'가 주도하는 새로운 컴퓨터 시대의 청사진을 내놨다.'어디서나 AI(AI Everywhere)'를 미래상으로, 스냅드래곤이 단순한 모바일 칩을 넘어 모든 기기에 AI를 확장하는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는 선언이다. 모든 기기가 사용자 개인을 중심으로 긴밀하게 연결되는 '당신만의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담대한 구상은, 단순한 칩 성능 경쟁을 넘어 시스템 구조 전반의 혁신을 이끌려는 거인의 전략 전환을 예고한다.25일(현지시각) 디지타임스 아시아에 따르면 퀄컴의 크리2025.09.26 05:00
한국 드론 산업이 취약한 공급망과 표준화 부족, 저가 입찰 중심의 조달 제도 같은 고질적인 구조 문제에 부딪히며 성장의 중대 기로에 섰다고 디지타임스 아시아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업계는 생산 속도 확보와 대량 생산 체계 구축, 인공지능(AI) 같은 첨단 제조 기술 도입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나, 근본부터 체질을 개선하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공공 부문의 최저가 입찰 원칙이 국산 드론 플랫폼에 대한 불신을 키우고 산업 생태계 전반을 위협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부풀려진 통계, 정책의 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문제 해결의 첫걸음은 현실을 정확히 진단하는 데서 시작해야2025.09.26 03:50
직업 교육업체 유니버설 테크니컬 인스티튜트(UTI)가 최근 주가 조정 국면에서 매수 기회를 제공하며, 현 주가(29달러) 대비 약 38%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지난 24일(현지시각)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UTI는 자동차 정비에 이어 항공 정비, 풍력 터빈 설치, 용접, 냉난방·냉동 공조(HVACR) 등 수요가 높은 분야로 교육 과정을 확장해 AI·자동화 시대에도 대체 불가능한 기술 인력을 길러내고 있다.32개 캠퍼스·연간 매출 14% 목표…사상 최고 수익성피닉스에 본사를 둔 UTI는 32곳 캠퍼스에서 2만 2000명이 넘는 학생을 교육한다. 60년 전통의 자동차 기술자 과정은 완성차 업체와 현장 실습·취업 연계를 제공해 차별화된다2025.09.26 03:40
미국 제조업 부흥의 상징으로 떠올랐던 '실리콘 하트랜드' 구상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핵심 사업인 인텔의 280억 달러(약 39조 원) 규모 오하이오 반도체 공장 건설이 장기 표류하면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당초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했던 이 프로젝트가 인텔의 심각한 경영난으로 최소 2030년으로 연기되면서, 지역 사회의 기대가 깊은 불안감으로 바뀌고 있다고 보도했다. 표류의 근본 원인으로는 18조 원이 넘는 누적 적자를 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의 구조적 부진과, 생존을 위해 애플·엔비디아 등 외부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인텔의 절박한 처지가 꼽힌다.인텔은 2022년 오하이오주 콜럼버2025.09.26 03:30
한국과 미국이 3500억 달러(약 49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펀드 조성을 둘러싼 협상이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9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3500억 달러를 외환시장에서 어떻게 조달해 운영하느냐 문제 때문에 협상이 상당히 막힌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 9월 초 ‘조지아 합작 공장’ 한국인 구금사태까지 겹치면서 한국의 대미 경제외교가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미국의 '전액 현금투자' 요구에 한국 "감당 못한다"보도에 따르면, 양국 협상의 핵심 쟁점은 펀드 운영 방식이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한국이 3500억 달러 전액을2025.09.26 02: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숙련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H-1B 비자 신청 수수료를 기존 2000~5000달러(약 270만~670만 원)에서 10만 달러(약 1억3400만 원)로 50배 올리면서 사실상 해당 비자 발급을 막자, 인도를 비롯한 주요국들이 자국으로의 '두뇌 유입' 기회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3일(현지시각)과 24일 연이은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정책 변화가 글로벌 인재 유치 경쟁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수수료 50배 인상으로 사실상 문 닫힌 H-1B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백악관에서 H-1B 비자 프로그램의 "체계적 남용"을 근거로 10만 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2025.09.26 02:20
미국과 중국이 위태로운 무역 휴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미국에 진출한 자국 기업에 과도한 가격 경쟁을 멈추라고 공개적으로 경고했다. 자국 내 과잉 생산이 낳은 극심한 '소모적 내부 경쟁'이 미국 시장으로 번져 양국 관계의 새로운 갈등 씨앗이 되는 것을 막으려는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중국 상무부의 왕원타오 부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자국 기업 대표들을 만나 이런 뜻을 전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전자상거래, 통신, 자동차 부품 같은 핵심 산업 분야의 중국 기업 10곳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왕 부장은 "여러 차례 경제 무역 협상을 거쳐 중국과 미국이 중요한 합의를 이뤘다"고 강2025.09.26 02:15
런던에 본사를 둔 HSBC홀딩스가 미국 IBM의 최신 ‘헤론(Heron)’ 양자프로세서를 이용해 유럽 채권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채권이 특정 가격에 체결될 확률을 종전 방식보다 34% 더 정확히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각) 블룸버그가 전했다.이는 금융권에서 실제 거래 규모를 바탕으로 양자컴퓨팅의 효용을 입증한 첫 사례다.실거래 데이터로 검증된 성과HSBC는 IBM과 함께 익명 처리된 유럽 채권 거래 기록 수백만 건을 대상으로 양자컴퓨터와 기존 컴퓨터를 결합해 가격 예측 모델을 운용했다. 평균적 알고리즘보다 34% 높은 예측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시장 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음을 입증했다.HSBC 그룹 퀀텀 기술2025.09.26 01:45
미국 국방부 개혁을 통한 제조업 부활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과잉 규제와 관료주의가 방산업체 수를 80% 가까이 줄였다는 분석이 나왔다.워싱턴포스트는 지난 23일(현지시각) 로저 위커 공화당 상원 군사위원장과 캐서린 보일 안드리센 호로위츠 파트너가 공동 기고한 글을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60년대 중앙계획경제 도입이 혁신 발목기고문에 따르면 1960년대 국방부가 시장이 이끄는 방식을 버리고 중앙에서 계획하는 방식을 받아들인 게 혁신을 억눌렀다고 진단했다. 현재 무기를 들여오는 과정을 마치는 데는 1970년대보다 4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이 과정에서 주요 방산업체 수는 지난 수십 년간 거의 80% 줄었고, 보안 관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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