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02:45
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지친 마음을 달래려고 기분 좋은 제품과 경험에 대한 지출을 늘리는 '치료노믹스(Treatonomics)' 트렌드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CNBC는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에서 불안한 시기일수록 작은 사치품부터 콘서트 같은 대형 경험까지 아우르는 기분 전환 소비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특이한 소비 현상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립스틱 효과를 넘어선 새로운 소비 패턴‘치료노믹스’는 기존 '립스틱 효과'의 확장된 개념으로 일종의 심신이 지친 자신에 대한 ‘위로 소비’로 해석된다. 립스틱 효과는 1930년대 대공황 시기 처음 기록된 용어로, 경기 침체기에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화장2025.08.11 01:55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가 캄포스 분지 핵심 유전 개발을 위한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도입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고 업스트림 온라인이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급등한 비용에 따른 경제성 악화가 발목을 잡았다. 페트로브라스의 재정 건전성 강화 기조에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40억 달러 웃도는 건조 비용…경제성이 발목 잡아페트로브라스는 최근 마를림 술과 마를림 레스치 유전의 공동 개발과 생산 최적화를 위해 투입할 예정이던 P-86 FPSO의 국제 입찰 절차를 철회한다고 잠재적 입찰자들에게 공식 통보했다. 회사 측은 '공익'과 '경제적 타당성'에 대한 우려를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내세웠다.오랫2025.08.11 01:15
스마트폰과 AI 서버의 뒤를 이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웨어러블 기기가 부상하면서, 일본의 대표 전자부품 기업들이 인체에 직접 부착하는 첨단 부품 양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0일(현지시각)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높은 기술력과 안전성을 앞세워 미래 시장을 선점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양산의 핵심은 질병의 조기 발견이나 건강 상태를 정밀 감시하는 신개념 전자 부품이다. 무라타 제작소와 교세라 등 일본 주요 기업들은 부드럽게 휘거나 늘어나는 전자 기판과 초소형 센서를 활용, 인체의 미세한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포문은 세계 1위 적층 세라믹 커패시터(MLCC) 기업인 무라타 제작소2025.08.10 11:24
베트남 호찌민시가 올해 대규모 개발 사업 덕분에 86조 동(약 4조 5752억 원)이 넘는 토지 사용료 수입을 거둬들인다. 빈그룹과 롯데 같은 대기업이 이끄는 초대형 사업이 세수를 늘리고 도시 발전과 재정 건전성까지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9일(현지시각) Z뉴스에 따르면 호찌민시 자원환경국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관내 153개 사업의 개별 토지 가격을 산정한 결과 86조 동(약 4조 5752억 원) 이상의 재정 수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세밀한 가격 평가가 도시 발전에 이바지하고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을 뿐만 아니라, 투자자와 시민이 법 절차를 마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빈그룹·롯데 등 9개 사업 승2025.08.10 10:29
미국이 1만 4486대의 군용 항공기로 세계 최대 공군력을 보유하는 것으로 다시 확인되었다. 2위와 3위는 러시아와 중국이고, 한국은 1171대로 7위를 기록했다.월드 퍼퓰레이션 리뷰(World Population Review)가 지난 9일(현지시각) 발표한 '2025년 세계 최대 공군력 상위 10개국' 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압도적인 규모로 1위를 차지했고, 파키스탄이 1434대로 일본(1459대·5위)을 근소한 차이로 뒤따르며 6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미국·러시아·중국 상위 3강 굳건이번 순위는 2024년까지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각국이 운용하는 총 군용 항공기 수를 기준으로 했다. 미국은 공군, 해군, 해병대, 육군 등 4개 군종을 합쳐 1만4486대의 항2025.08.10 10:14
수도 베이징에 문을 연 세계 최초의 로봇 전문 쇼핑몰은 단순히 로봇을 판매하는 공간의 등장을 넘어, 기계가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작동하는 '완전 자율'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쇼핑몰의 대표 상품 가운데 하나인 유비테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2'가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중국이 꿈꾸는 로봇의 미래가 공상과학이 아닌 현실이 됐음을 증명하고 있다.지난 8일(현지시각)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 에너지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베이징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 들어선 4층 규모의 '로봇 쇼핑몰'은 새로운 산업의 틀을 보여준다. 자동차 산업의 성공 모델인 '4S(판매·서비스·부품·설문)' 개념을 로봇2025.08.10 09:28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기술로 꼽히는 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두고 업계의 거인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가 고체 배터리 도입을 당분간 미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세계 1, 2위 배터리 공급사인 중국 CATL과 일본 파나소닉이 기술 한계와 양산의 어려움을 이유로 속도 조절에 나섰다고 토크 뉴스가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대 고객사인 테슬라 역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 개선에 집중하면서, 업계의 전략적 무게추가 '꿈의 기술'에서 '현실 개선'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준다.이론상으로 고체 배터리는 완벽에 가깝다.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해 에너지 밀도를 500Wh/kg까지 끌어올릴 수 있어, 한2025.08.10 09:03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기존 양왕 U9 슈퍼카의 성능을 대폭 강화한 '트랙 에디션'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일렉트렉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에 제출된 서류를 통해 확인된 트랙 에디션은 출력 2220kW(3019마력)를 발휘해 기존 모델보다 2배 이상 성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3000마력 돌파한 압도적 성능양왕 U9 트랙 에디션의 가장 주목할 점은 각 바퀴에 장착된 4개 전기 모터의 출력 향상이다. 서류에 따르면 기존 모델에 탑재됐던 모터를 각각 555kW 출력의 새로운 모터로 교체해 총 2220kW의 시스템 출력을 달성했다. 이는 대부분의 고성능 전기차보다 뛰어난2025.08.10 08:47
중국의 군사 압박에 대응해 대만이 대규모 무기 추가 도입으로 군사력 강화에 나선다고 타이베이 타임스가 10일(현지시각) 군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군 소식통에 따르면, 대만은 M142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28대와 국가 첨단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NASAMS·나삼스) 9문을 추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 구매분에는 L-밴드 AESA 레이다1기와 비(非)L-밴드 AESA 레이다 1기도 포함되며, 이들 장비는 중·남부 지역 방공망 보강에 투입된다. 계획이 완료되면 대만은 장거리 타격 능력과 수도권·중남부 핵심 지역의 방공망을 한층 강화하게 된다.◇ 타격 거리 300km…中 연안 정밀 타격 능력 확보대만 육군은 이번에2025.08.10 08:44
삼성전자가 '갤럭시 링'이라는 이름의 차세대 스마트 링을 통해 손등에 직접 상호작용 화면을 투사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특허 전문 매체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기기는 카메라와 센서, 투사 기술을 반지 하나에 집약한 초소형 착용형 기기다. 최근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여러 크기의 시제품이 공개돼 상용화 기대가 커진다. 앞으로 스마트폰이나 워치를 대체해 기기와 사용자 간 상호작용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부가 스크린으로…핵심 기술은이 스마트 링의 핵심은 복합 기술의 소형화에 있다. 내부에는 카메라가 내장된 프로세서, 사용자의 움직임과2025.08.10 08: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이 한국을 비롯한 5개 신흥국 은행 부문의 신용전망을 끌어내리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마켓플레이스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국 소비가 조금만 줄어도 이들 국가의 수출 축소, 금융 위험 확대, 투자 위축이 연쇄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관세 강화와 신흥국 금융 위기 가능성국제신용평가사 피치레이팅스(Fitch Ratings)는 최근 한국, 멕시코, 태국, 대만, 베트남 5개국 은행 부문 전망을 한 단계 낮췄다. 한국과 대만은 ‘개선’에서 ‘중립’으로, 일부 국가는 ‘중립’에서 ‘부정적’으로 내려갔다. 이는 미국의 소비가 1~2% 줄어드는 정도만으로도 신2025.08.10 07:54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 슈완스가 미국 캔자스주 설라이나에 첨단 물류센터를 완공하고, 세계 최대 규모 피자 생산 기지로서 물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지난 8일(현지 시각) 스낵푸드&홀세일 베이커리에 따르면 CJ 슈완스는 캔자스주 설라이나 피자 생산 공장 부지에서 새 물류센터 준공을 기념하는 개소식과 리본 커팅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CJ 슈완스의 브라이언 쉬그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회사 경영진과 로라 켈리 캔자스 주지사, 로저 마셜 연방 상원의원, 트레이시 맨 연방 하원의원 등 주와 지방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CJ 슈완스의 브라이언 쉬그 최고경영자는 "설라이나 지역사회에 대한 이 대규모 투자를2025.08.10 07:51
한국이 유럽의 8000억 유로(약 1296조 원) 재무장 시장 공략을 위해 그리스에 잠수함·MUM-T 드론시스템·군용차량 등 3개 분야를 아우르는 대규모 방산 협력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그리스 언론 카테메리니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한국이 운용 중인 214급(손원일급) 잠수함 9척 가운데 3척을 건조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리스에 214급 잠수함 신규 건조와 기존 함대의 성능개량, 현지 조선소에서의 공동생산을 제안했다.214급 잠수함은 독일 HDW사가 개발한 디젤 잠수함으로, 그리스가 2000년대 초 3척을 최초 도입했으나 각종 결함으로 인수를 거부하다가 2010년 4척을 인수했다. 그리스는 현재 214급 잠수함 4척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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