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8 07:10
글로벌 데이터센터용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이 급성장해 오는 2034년에는 약 177억 미국 달러(한화 약 24조5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 시장은 2025년 59억2000만 달러(한화 약 8조1900억 원)에서 해마다 12.94%씩 커진다. 지난 7일(현지시간) 타임스테크는 시장 조사 전문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 보고서를 인용해 이렇게 보도했다.리튬이온 배터리는 우수한 에너지 저장 능력과 긴 수명, 확장과 관리 편의성 덕분에 기존 납축전지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하이퍼스케일(초대형), 코로케이션, 기업용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시설에서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의 표준 기술로 자리 잡았다.프리시던스 리서치 수석 컨설턴트 네하 라티 박사는2025.08.08 06:45
미국 경제가 '부자만을 위한 경제'로 변하고 있다. 상위 10% 부유층이 미국 전체 소비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나머지 90% 국민은 경제적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6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이런 극심한 양극화가 경기침체 위험을 높이고 중산층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전했다.무디스 자료에 따르면, 상위 10% 고소득층이 미국 전체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약 50%로, 30년 전 36%보다 크게 늘었다. 이들은 연간 소득 25만 달러(약 3억4500만 원) 이상 가구들로, 주식시장 상승과 부동산 가치 급등, 사업 거래 반등 등에 힘입어 호화로운 소비를 이어가고 있다.마크 잔디 무디스 수석 경제학자2025.08.08 06:4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월 자동차에 25% 관세를 때리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초토화' 상태에 빠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관세 인상으로 총 118억 달러(약 16조3100억 원)의 손실을 봤다.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동차 업계가 겪은 가장 큰 피해다. 토요타는 이미 영업이익이 30억 달러(약 4조1400억 원) 줄어들었다고 발표했으며, 내년 3월까지 관세로 인한 부담이 총 95억 달러(약 13조13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 관세 비용이 40억~50억 달러(약 5조5300억~6조9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2025.08.08 06:40
중국 관세청이 지난 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 전체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 늘어 6월 5.8% 증가보다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 수입도 4.1% 증가해 6월 1.1%보다 늘었다. 하지만 미국으로의 수출은 같은 기간 22% 줄어 4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이 다른 국가로 수출을 늘리며 전체 성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난 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윈드 인포메이션(Wind Information) 자료와 중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부터 올해 초까지 전체 수출은 꾸준히 늘었으나 미국 수출은 올해 중반부터 30% 이상 급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수입 제2025.08.08 06:37
미국과 중국이 첨단 기술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인기 인공지능(AI) 칩에 ‘백도어’ 또는 ‘킬 스위치’ 같은 비밀 출입구와 원격 제어 장치를 넣지 않았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백도어’는 시스템이나 기기에 숨겨진 비밀 통로로 원래 사용자나 관리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몰래 들어와 정보를 빼가거나 조작할 수 있어 보안에 큰 위험이 된다. 또한 ‘킬 스위치’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특정 장치나 기능을 끄거나 작동하지 않게 만드는 장치나 프로그램으로 누군가가 원격으로 기기를 차단하거나 제어할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한다. 지난 6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 최2025.08.08 06:3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100% 반도체 관세 부과 대상에서 공식 빠졌다고 IT 전문 매체 WCCF테크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제조 기반이 없는 모든 외국 반도체에 100% 관세를 물리겠다고 발표해 세계 반도체 업계가 긴장했지만, 한국 대표 기업들은 대규모 미국 투자를 인정받아 관세 폭탄을 피했다.◇ 미국 투자로 갈린 희비이번 조치는 미국 투자 여부로 관세 대상을 가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공장을 짓거나 지을 계획을 밝힌 기업은 관세 부과에서 빼준다"고 말하며, 미국 투자 유치를 정책의 핵심임을 분명히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삼성과 SK하이닉스는 미국에 생산시설을2025.08.08 06:30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 HMM이 SK해운 인수 계획이 무산된 뒤, 자체 선대 확충으로 방향을 틀어 약 21억 달러(약 2조 9085억 원)를 들여 대규모 선박 발주에 나선다.7일(현지시각) 조선 해운 전문 매체 트레이드윈즈와 조선업계에 따르면 HMM은 최근 HD현대그룹,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주요 조선 3사에 13,000TEU급 컨테이너선 최대 12척의 건조를 제안했다. 이번 발주는 SK해운 인수가 최종 결렬된 상황에서, 자체적으로 컨테이너선 부문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협상 난항으로 SK해운 인수가 무산되자, HMM은 자체 선대 확장 계획에 더욱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이번에 발주하는 13,000TEU급 선박은 20피트 길이 표준2025.08.08 04:35
미국 재무부가 7일(현지시각) 지난 7월보다 50억 달러(약 6조 9000억 원) 늘어난 1000억 달러(약 138조 원) 규모의 4주 만기 국채를 발행했다고 배런스가 최근 보도했다. 사상 최대 규모인 이번 경매는 높은 기준금리 환경에서 단기물 중심으로 자금을 조달하려는 행정부의 정책이 본격화됐음을 보여준다.이번 경매에서는 4주 만기 국채 외에 8주와 17주 만기 국채도 함께 시장에 나왔다. 재무부 계획에 따라 4주물 입찰 규모만 50억 달러(약 6조 9000억 원) 늘었고, 8주물과 17주물은 각각 850억 달러(약 117조 원)와 650억 달러(약 89조 원) 규모를 유지했다. 1000억 달러(약 138조 원)에 달하는 발행액의 절대적인 규모는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2025.08.08 04:15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70여 나라에 새로운 상호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미국과 관세 부담을 덜어주는 조처에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미국이 이를 공식화하지 않고 일본산 수입품에 15%의 새 세율을 물리면서 두 나라 사이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닛케이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미국 동부 시간으로 7일 0시 1분부터 발효한 이번 조처에 따라 미국은 70여 나라와 지역에 10%에서 최대 41%에 이르는 상호 관세를 물린다. 6일 공시한 미 연방 관보를 보면 일본과 한국 등 40여 나라와 지역에는 15% 세율을 적용했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발표한 처음 안과 비하면 일부 달라진 내용이다. 스위스를 포함한 192025.08.08 03:15
세계적인 정보기술(IT) 대기업들의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핵심 인재를 확보하려는 '전쟁'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3월, 구글 딥마인드를 공동 설립했던 무스타파 술레이만이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해 새로 만든 '마이크로소프트 AI' 부서의 수장을 맡은 뒤, MS가 관료주의 타파와 스타트업 문화를 내걸고 그의 옛 친정인 구글의 최고 인재들을 대거 영입하고 나섰다.MS AI 부문을 이끄는 무스타파 술레이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몇 달간 직접 구글 딥마인드 출신 핵심 인력들에게 전화를 걸어 영입을 제안하고 있다. 이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지난해 새로 만든 MS의 A2025.08.08 03: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각), 미국 밖에서 생산된 모든 반도체에 100%에 가까운 관세를 매기겠다고 공식 발표하자 아시아 반도체 시장이 요동쳤다. 일본의 주요 반도체 기업 주가는 급락해 직격탄을 맞았고,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한 삼성전자와 TSMC는 오히려 주가가 올라 희비가 엇갈렸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지난 6일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만들고 있거나 미국 생산을 확실히 약속한 기업"에는 관세를 면제한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면제 조건이나 세부 지침은 내놓지 않아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웠다.◇ 日 '직격탄' vs 韓·대만 '안도'…엇갈린 시장 반응7일 아시아 증시가 열리자마자 일본 반도체 업계2025.08.08 02:55
지난해 중국 태양광 업계는 600억 달러(약 83조 원) 규모 손실을 냈다. 로이터통신이 롱기 그린 에너지, 트리나 솔라, 진코 솔라, JA 솔라, 통웨이 등 5대 업체의 지난 공개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는 지난해에만 8만7000명, 전체 인력의 31%를 줄였다.지난 6일(현지시각) 오일프라이스가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2023년 말부터 이어진 수요 약세가 지난해 더 깊어졌다”고 본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 중앙정부는 부동산 부진을 만회하려고 태양광·전기차·배터리 분야에 지원을 쏟아부었다. 지방정부까지 신규 공장 건설에 나서면서 국내외 수요를 훨씬 웃도는 생산 능력이 시장에 풀렸다.지난해 감축 비율은 통웨이 35%,2025.08.08 02:35
글로벌 플랫폼 경제 대표 기업들이 놀라운 수익성을 과시하며 신생 스타트업들이 꿈꿀 수 있는 수준의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우버(Uber), 도어대시(DoorDash), 리프트(Lyft), 에어비앤비(Airbnb) 등 4개 회사가 지난 3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이들은 총 42억 달러(약 5조8100억 원)의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했으며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미국 IT 전문매체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이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우버, 매출·수익성 동반 성장 주도이 가운데 우버가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우버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8% 늘어난 127억 달러(약 17조5700억 원)를 기록했으며, 잉여현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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