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2 07:00
2026년 새해가 밝자마자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거대한 ‘자금 이동(Money Move)’이 시작됐다. 미국 뉴욕 증시가 ‘고평가 논란’으로 주춤하는 사이에 인공지능(AI) 공급망의 심장부인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 기술주로 투자금이 밀물처럼 밀려들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 시각) 아시아 기술주가 매력적인 기업가치와 실적 호전 기대감에 힘입어 미국 나스닥을 압도하는 상승세를 보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AI 인프라 구축 경쟁이 메모리 반도체 품귀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지만, 과거 불황의 트라우마를 겪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제조사는 설비 증설에 신중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2026.01.12 04:25
미국 증시 그늘에 가려져 있던 신흥국 증시가 긴 잠에서 깨어났다. 지난해 신흥국 주식시장은 기술주와 제조업 중심의 체질 개선에 힘입어 미국 S&P500 지수 상승률을 두 배 가까이 앞질렀다. 특히 한국 증시를 포함하느냐에 따라 펀드 수익률이 크게 엇갈리며 '한국 기술주'의 위상이 재확인됐다.배런스는 지난해 MSCI 신흥국 지수가 34% 급등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는 같은 기간 17.8% 상승에 그친 미국 S&P500 지수의 총수익률을 압도하는 성과다.원자재에서 '기술·제조'로… 성장 엔진 교체지난 7일(현지시각) 배런스는 이번 상승장이 2000년대 초반 신흥국 호황기와 성격이 다르다고 보도했다. 과거 신흥국 시장의 성장은 중국의 폭발적인2026.01.12 04:20
미국 중심 투자에서 벗어나 글로벌 분산투자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탈세계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제 시장이 오히려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분석이다.배런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은퇴자를 위한 투자 전략으로 포트폴리오의 30~35%를 비미국 주식에 배분하고, 금·은을 35% 편입할 것을 제안했다.세계 시총 3분의 1...글로벌 주식 비중 확대해야세스 마이어 자누스헨더슨인베스터스 글로벌 고객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는 "지난 10년간 글로벌 분산 투자 효과가 크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다를 것"이라고 배런스에 말했다.국제 주식은 전 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30~35%를 차지한다. 이 비율에 맞춰 포트폴리오를2026.01.12 04:05
전 세계 주요국이 원유와 핵심 광물을 무차별로 쌓아두는 '자원 사재기' 전쟁에 뛰어들면서 자원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가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중국의 공격적인 원유 비축과 미국의 전략자원 장악 움직임을 전하며, 글로벌 공급망이 '적시 공급'에서 '비상 비축' 체제로 급격히 전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중국 20억 배럴 목표…미국은 베네수엘라 조준 소시에테제네랄의 마이클 헤이그 글로벌 리서치 총괄은 블룸버그와 한 인터뷰에서 "중국이 현재 약 14억 배럴에 이르는 원유를 비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비상시 중국이 수백 일간 버틸 수 있는 규모다. 헤이그 총괄은 중2026.01.12 03:50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강행한 고율 관세 정책이 당초 우려했던 '물가 폭등' 대신 '고용 한파'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왔다.미국 CNN 방송은 지난 10일(현지시각) 지난해 미국의 실업률이 4.4%까지 치솟으며, 경기 침체기가 아님에도 수십 년 만에 가장 낮은 고용 성장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무차별적인 관세 장벽이 소비자 물가보다는 기업의 이익 구조를 훼손해 채용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대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한국 기업들에도 '소비 절벽'의 경고등이 켜졌다.예측 빗나간 경제 지표, 고용 시장 강타지난해 미국 경제 성적표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엎었다. 트럼프 전2026.01.12 03:45
중국 최대 민간 건설사인 태평양건설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총 5조 원이 넘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3건을 연이어 확보하면서 동남아 건설 시장에서 중국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지난 9일(현지시간) 베트남 정부 공보(VGP)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이날 하노이에서 태평양건설 창립자인 옌지에허 회장을 만나 현재 하노이에서 진행 중인 100조 베트남동(약 5조 5800억 원) 규모의 핵심 인프라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교량 2곳·도시철도 5호선 동시 착공태평양건설이 확보한 사업은 투치엔(Tu Lien) 교량, 영호이(Ngoc Hoi) 교량, 하노이 도시철도(메트로) 5호선 등 하노이 교통망의 핵심 거점을 연결하는 프2026.01.12 03: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용카드 이자율을 연 10%로 강제 제한하는 초강수를 뒀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파이터' 이미지를 굳히기 위한 정치적 승부수다. 월가(Wall Street)는 이러한 인위적인 가격 통제가 금융 시장의 왜곡을 불러오고, 오히려 서민들의 자금줄을 마르게 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배런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2026년 1월 20일부터 1년간 신용카드 이자율 상한선을 10%로 묶는 행정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이자 20%는 폭리"... 시장 금리 반토막 압박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 대통령으로서 오는 20일부터 1년 동안 신용카드 이자율2026.01.12 03:25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메모리 반도체의 전통 경기 순환 법칙을 바꾸고 있다. 배런스는 지난 9일(현지 시각) "메모리 반도체 3사가 신규 설비투자를 대폭 줄인 가운데 AI 수요가 폭발하면서 마이크론 주가가 1년 새 229% 치솟았다"며 "이번 상승 사이클은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HBM 1GB 생산하면 범용 메모리 3GB 못 만들어 배런스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는 재고 변동과 가격 급락이 반복돼 투자 위험이 큰 업종으로 여겨져 왔다. 마이크론 같은 주요 업체들은 실적이 좋을 때도 투자자들이 다음 하락을 걱정해 주가수익비율(PER)이 6~16배에 그쳤다. 현재 마이크론 PER은 9.4배다. 하지만 이번 상승은 소비재가 아닌2026.01.12 03:20
미국 유력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파도인 '은빛 쓰나미(Silver Tsunami)'가 정점에 이르렀다"면서도 "진정한 위기는 파도가 빠져나갈 때 발생하는 '역류' 현상, 곧 85세 이상 초고령 인구의 급증"이라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1964년생인 마지막 베이비부머가 65세에 들어서는 '65세 정점' 시대가 왔지만, 통계 수치 뒤에 숨은 고강도 돌봄 수요 폭발에는 사회적 대비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통계의 함정... "노인 '수'보다 '의존성'이 문제"미국 인구조사국(Census Bureau) 데이터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생) 7300만 명이 모두 65세를 넘기는 2030년부터 2050년까지 전체 인구 대비 노인 비2026.01.12 03:15
지난해 미국 주식시장이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정작 글로벌 큰손들은 미국을 떠나 유럽과 아시아로 지갑을 열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달러화 약세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이 '미국 밖'에서 더 큰 기회를 찾았기 때문이다.지난 10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WP)는 "2025년 투자자들은 달러 의존도를 낮추고 자산을 다각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미국 증시가 선전했는데도 수익률 면에서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 크게 뒤처진 배경을 집중 조명했다.미국만 바라보던 '매그니피센트 7' 시대 저물까지난해 글로벌 증시는 뚜렷한 '탈동조화(Decoupling)' 흐름을 보였다. 미국 대형주를2026.01.11 10:29
전 세계 1750만 명에 이르는 인스타그램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다크웹(Dark Web)에 유출돼 실제 거주지 정보까지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안 업계는 이번 유출 데이터가 금융 사기와 계정 탈취 등 2차 범죄의 '기초 자료'로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사이버 보안 전문 매체 디비아는 지난 10일(현지시각) 보안업체 멀웨어바이츠의 보고서를 인용해 대규모 데이터 유출 실태와 위험성을 보도했다.다크웹 장터에 나온 1750만 명의 '디지털 신분증'멀웨어바이츠가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현재 다크웹 내 사이버 범죄 시장에서는 인스타그램 이용자 1750만 명의 데이터베이스(DB)가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유출된 정보는 단순한 아2026.01.11 10:16
60만 달러(약 8억 7600만 원)짜리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미국 동부에서 서부로 배송되던 중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제조사 금융 부문이 운송업체들을 상대로 법정 다툼에 나섰다.오토모티브뉴스가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는 여러 차례 하청을 거친 복잡한 운송 구조에서 차량 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한 중개업체와 운송업체들을 연방 운송책임법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4단계 하청 거치며 관리 사각지대 발생사건은 지난해 말 고객 윌리엄 코스타가 58만 4000달러(약 8억 5200만 원)에 메르세데스-AMG G 63을 구입하면서 시작됐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2026.01.11 09:58
테드 크루즈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상원 청문회 출석을 거부한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를 향해 “전기차(EV) 사업 실패와 세금 문제 추궁이 두려워 도망쳤다”며 맹비난을 쏟아냈다. 당초 자동차 가격 상승 원인을 규명하려던 청문회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증언 면제 특혜 논란과 맞물려 거대 완성차 기업과 미 의회 간 진실 공방으로 확전하는 양상이다.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크루즈 상원의원이 폴리티코와 가진 인터뷰를 인용해, 짐 팔리 CEO의 청문회 불참 결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고 보도했다.크루즈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짐 팔리가 의회 증언을 겁내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직격탄을1
국제유가 돌연 폭발 "호르무즈 유조선 격침" ....뉴욕증시 비트코인 "와르르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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