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0 21:15
영국으로 망명한 러시아 억만장자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은 제 무덤을 판 꼴"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사잡지 뉴스위크는 19일(현지 시각) 호도르코프스키의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인용 "만약 푸틴이 우크라이나에서 이기면 국내 문제 탓에 나토와 전쟁을 시작할 것이다"라며 "결국 푸틴은 그 전쟁에서 질 것이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승리하느냐는 전적으로 서방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호도르코프스키는 지난달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평화 협정에 도달하기 위해 영토의 일부를 포기하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 헨리2022.06.17 05:09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입의 첫 관문을 통과할 가능성이 커졌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루마니아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에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는 것을 지지하기로 했다. 유럽 4개국 정상은 16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한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견해를 밝혔다. EU를 이끄는 프랑스와 독일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함에 따라 기존 태도를 바꿔 찬성 쪽으로 돌아섰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모두 우크라이나에 대한 EU 가입2022.06.16 18:19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침공한 지 나흘 만인 지난 2월28일 유럽연합(EU) 가입을 신청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리의 목표는 모든 유럽인들과 함께 하고 그들과 같아지는 것이다. 우린 그럴 자격이 있다"며 신속 절차를 통한 가입 승인을 요청했다. 4개월여가 지난 오는 17일 EU 집행위원회는 우크라이나에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는 것을 권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27개 EU 회원국이 모두 이에 동의해야 한다. EU 정상들은 오는 23~2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상회의를 열 예정이다. 우크라이나는 EU 가입을 오랫동안 열망했지만, 실제 가입해야 하는가와 러시아의 대응은 수 년 동2022.06.14 14:58
워렌 버핏의 아들인 하워드 버핏(Howard Buffett)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뒤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자신의 재단에서 수백만 달러를 기부 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하워드 G. 버핏 재단은 우크라이나 국토방위군에 50인승 버스 9대를 지원했던 시민 주도 비영리 단체인 스피릿오브아메리카(Spirit of America)에 270만 달러(약 35억 원)를 기부했다. 버핏 재단은 또한 최전방에 있는 우크라이나인들을 위한 375개의 첨단 외상 키트를 후원했다. 버핏은 13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수백만 명의 난민들이 이 나라를 떠나려 하고 있다. 우리가 이 싸움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지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들에2022.06.09 19:54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리하면 유럽 전역으로 전선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8일(현지 시각)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올가 로트만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석가의 말을 인용 미국을 비롯한 서방이 크렘린에 맞서지 않는다면 푸틴과 그의 측근들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로트만 분석가는 "러시아의 식욕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보았고 그들과의 협상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까지 서방이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이나 선거 개입, 암살 시도 등에 대해 너무 나약하게 대응했기 때문에 푸틴이 대담해졌고, 전쟁광이 됐다고 말2022.06.09 15:31
러시아 주요 라디오 방송국인 코메르산트FM이 해킹당해 8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국가와 반전 노래를 방송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해킹당한 라디오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자유, 영광은 사라지지 않으리"를 노래하는 우크라이나 국가와 러시아 록 밴드 노구 스벨로의 " I don't need a war"라는 평화를 촉구하는 노래가 방송되었다. 코메르산트FM의 편집장인 알렉세이 보로비요프는 당일 러시아 국영 언론인 타스통신에 자사의 온라인 스트리밍이 8일 해킹되었음을 알렸다. 보로비요프는 현재 기술전문가들이 이 공격의 출처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코메르산트는 러시아에서 다섯번째로 부자인 과두정치인 알리셰르 우스마노프가 소유하고 있는 방2022.06.09 14:42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아돌프 히틀러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벤 월러스 영국 국방장관은 "크렘린궁에서 듣는 메시지는 1930년대와 1940년대 나치 독일에서 들은 것과 같다"며 "세계 지도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우려는 광기와 대규모 민간인 학살 등 아돌프 히틀러의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8일(현지 시각)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푸틴이 러시아 군대를 사지로 몰아넣고 있다고 전했다. 월리스 장관은 푸틴이 러시아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제거하기 위해 민족주의를 이용하려는 욕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약 8만 명의 러시아인이 죽거2022.06.08 17:48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에 키이우를 향해 돌진하던 러시아군 호송대를 막아낸 것은 15세 소년이 드론으로 우크라이나 포병 조준을 도왔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우크라이나 15세 소년 안드리 포크라사가 러시아군 차량 행렬 상공에 드론을 띄워 포병부대에 사진과 좌표를 전달해 지난 2월 말 수도를 사실상 구했다고 캐나다 매체 글로벌뉴스가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유리 카스야노프 우크라이나군 무인 정찰 부대 사령관은 "그는 진정한 영웅이자 우크라이나의 영웅"이라고 말했다. 포크라사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부대의 정확한 좌표를 찾고 있을 때 드론을 띄워 사진과 좌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뷰에서 매우 무서2022.06.08 08:13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계기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미국, 영국, 캐나다가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처를 단행한 데 이어 유럽연합(EU)은 연말까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의 90%가량을 줄이기로 했다. 러시아는 이에 맞서 중국과 인도에 할인된 가격으로 원유를 대량으로 수출하고 있다. 미국은 국제 유가를 낮추기 위해 대표적인 산유국인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원유 수출 제한 조처를 완화하고 있다. 세계 최대 민간 원유 및 석유 제품 트레이딩 회사인 비톨(VITOL) 그룹은 지난 2015년 체결된 이란 핵 합의가 부활하기 이전에라도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출 제한을 풀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이탈리아의 에니2022.06.06 09:07
미국 전쟁연구소(ISW)가 5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군이 돈바스 지역에서 성공적인 반격 작전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 보고서를 내놨다. ISW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제한적이고 국지적이지만 러시아군을 돈바스에서 몰아내고 있다. 특히 러시아가 병력과 장비를 집중하고 있는 세베로도네츠크 지역 상당 부분을 탈환했다.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 지역은 러시아군이 계속해서 장비와 병력을 투입하고 있는 요충지 가운데 한 곳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48시간 동안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성공적인 반격을 가했으며 러시아군을 도시의 동쪽 외곽과 남쪽 정착촌 밖으로 밀어냈다고 ISW 보고서는 전했다. 이와 함께 러2022.06.05 12:21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4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군이 돈바스 지역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의 대대적 공세를 성공적으로 방어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이는 러시아군 총참모부(합참) 산하 지휘센터인 '국가국방관리센터' 지휘관 미하일 미진체프브의 "우크라이나 부대들이 세베로도네츠크 전투에서 치명적 손실을 보고 리시찬스크 방향으로 퇴각하고 있다"는 내용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지난 3일 우크라이나 수비대가 세베로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의 진격을 막고 남서부에서 오는 리시찬스크에 대한 러시아군의 진격을 적극적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친러시아 밀블로거들도 러시아군2022.06.03 19:26
바실 보드나르 튀르키예(터키)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서 훔친 식량을 구매했다"며 튀르키예 정부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로이터·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보드나르 대사는 이날 기자들과 인터뷰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역에서 강탈한 밀과 식료품 등을 실은 배가 튀르키예로 흘러들어온 후 행방이 묘연하다"며 "현재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가 해당 선적에 연루된 이들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보드나르 대사가 문제삼은 배는 시리아 국적의 1만9000톤규모 벌크선 '피니키아(Finikia)'로 알려졌다. 해양 운송 전문지 마리타임 익스큐티브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지난 4월부터 몇차례 러시아군이 장악한 크름 반2022.06.03 10:43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매드머니(Mad Money)' 방송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Jim Cramer)가 2일(현지 시간) 세계적인 중장비·농기계 제조기업인 디어 앤 컴퍼니(Deere & Co)의 주식을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크레이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농업의 모든 분야에 강세장을 만들었다면서 디어 앤 컴퍼니가 "실물을 만들어 합리적인 가치로 판매하는 교과서적인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크레이머는 최근 디어 앤 컴퍼니가 15% 이상 하락한 점에 대해 말하면서 "이제 주가가 순이익의 15.5배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터무니없이 싸다. 우리는 내일 아침 이걸 싸게 살 수 있는 축복을 받았다"고 말했다. 디어 앤 컴퍼니는 미국의 경제 전문지인 포춘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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